오늘 코로나가 화성시 남양읍까지 뚫렸다는 소식을 접했다.
남양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했던 첫날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다.
결국 하나로마트는 폐쇄됐고 남양시내는 방역조치에 취해졌다.
오늘까지 우리 무료급식소는 도시락을 나눠드렸는데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골똘히 생각중이다.
우선 정기봉사자들에게 “당분간 봉사하러 나오지 말라”라는 연락을 했고, 교회성도들에게도 긴급 알림을 취했다.
발안에 위치한 화성시보건소를 가 무료로 배포중인 소독약을 얻어왔다. 그리고 10분 단위로 분무기를 이용해 급식소 구석구석 뿌리고 있는 중이다.
화성시자원봉사센터에서 준 손소독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송산면에 위치한 경기서부새마을금고에서 사랑의 좀돌이 쌀을 후원해 주셨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후원해 주신 것이라 더 감사하다.
지난 2월 26일에는 급식소가 한 달에 한 번 쉬는 날이었다. 그래서 둘째 루하를 데리고 남이섬을 다녀왔다.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어르신을 모시고 일일 야유회를 준비하기에 앞서 사전답사를 간 것이다. 수요일예배가 있는 날이라 부리나케 다녀왔다. 백분의 어르신을 모시고 갈 예정이라 교통, 식사, 간식, 레크레이션, 이동동선, 안전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왔다.
어떤 분이 말하길 “목사님은 그냥 있어도 바쁜 분이라 성도는 목사님을 맘 편하게 모셔야 한다”는 말씀이 생각난다. 쉬는 날에도 푹 쉬는 법 없이 일만하는 남편 때문에 불만이 많은 우리집 가장 가까운 성도의 잔소리가 내 귀를 찌른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 당장은 진행할 수 없지만 잠잠해지면 우리 어르신을 모시고 꼭 야유회를 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