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산 바라보며 追記 10
동곡산 바라보며 추기 9를 쓴지가 3년이 지나갔고 처음 쓴 글이 1997년도 이니까 23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1997년 7월26일 수필 “동곡산 바라보며”를 쓰고 동년 8월20일 추기1을 이듬해인 1998년6월7일 추기 2를 동년 10월26일 추기 3을 동년 12월22일 동지에 추기 4를 6년 후인 2004년 8월9일 추기 5를 2005년 4월에 추기6. 2005년 12월 22일 추기 7, 2010년 1월17일 추기 8, 7년 후인 2017년 2월5일 추기 9에 이어 아래와 같이 추기 10으로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이제 부동산 종재의 양성화를 완료하였고 상가 운영의 호조로 종사운영이 본 軌道에 올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흐뭇합니다. 그리고 경산시에서 진행 중인 동산 일대의 근린공원(19만평)조성에 우리 종산(백천동 산 1-1)이 편입되어(3,642평) 현재 보상지가를 감정 중이라 합니다. 근린공원에 편입되는 종산은 428년 전(1592년) 임란 때 입향조님께서 성주에서 亂中에 부형양상을 당하고 고아가 된 조카 남매를 다리고 男負女戴 정처 없이 피난길에 올라 왜병의 길목을 피해 장고 산기슭에 고봉초당을 지어놓고 금서로 은거 정착한 곳이며 그 후 선영을 모셔온 곳으로 일명 長鼓嶝(장고듬이)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산 모양이 장고 같이 생겨 지어진 이름 같습니다. 잘록한 동산 고개를 중심으로 양쪽 봉우리가 長鼓의 양 북 같이 미묘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이산 기슭에 입향조님께서 지은 거처를 鼓峰草堂이라 命名한 것으로 압니다.
2009년도 도로편입 補償地價 가 평당 253,000원으로 계산하면 921,426,000원이 되고 선바듸(후산 동편 舊 洞山) 낙찰가 평당 169만원으로 계산하면 61억5천여만 원이 나옵니다. 지가보상이 끝나면 올해 6월경 착공하게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되고 골프장이 구축되면 앞뒤 종상이 要地로 부상할 전망이 짙습니다. 경산의 四大 明堂 (牙山蔣氏. 草溪鄭氏, 達城徐氏, 淸州韓氏)중 택지개발로 편입되고 우리 입향조 산소를 모신 종산 만 남았습니다.
앞으로 종산 입묘는 사설 묘지 법 위법일 뿐 아니라 주택지로부터 500미터 이내 혐오 시설은 금지 되어있어 영모당 이용을 적극 권고 합니다. 현재 영모당은 건립한지 15년이 지났는데도 입당 율이 18%에 불과합니다. 그 18%도 산재되어있는 선조묘소를 납골한 것으로 일반 이용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일반 납골당에 가려면 최하 5백만 원에서 최고 1천만 원이며 년 관리비가 5만원이라 합니다.(팔공납골당 조회) 종중 영모당은 30만원으로 15년이 지나면 갱신 하게 되어 있습니다. 갱신 시 소정의 봉안비만 내면 됩니다. 관리비도 없습니다. 나는 국가유공자로 영천 호국묘지에 갈 수 있으나 茶毘 후 영모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장학금의 기금을 마련하게 된 동기에 창천 조카의 공이 컸음을 치하합니다. 섬바듸 골프장 건에 대해서는 여러 사연을 거치며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임원진 모두의 흔들림 없는 대처와 특히 저당권 설정은 창천 감사의 機智가아니면 허망한 寸劇에 불과 했을 것입니다. 그들의 과욕에 휘말리지 않고 우리의 本位를 지키면서 장학의 기금을 마련했으니 이를 계기로 장학의 기금을 잘 살려 이어나간다면 역사적인 所得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섬바듸 장학기부금 5억에 백천동 종산 보상금 최저 9어2천에서 최고 61억5천의 중간치 35억 원이 나온다고 예상한다면 막대한 돈입니다. 이 돈에서 약 5억 원을 장학금에 보태어 10억 원 정도의 장학기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리고 장학기금과 영모당 기금은 특별 회계로 일반회계와 분리 운영하고 종사 운영비는 상가 수입금 범위 내에서 수지 예산을 편성 운영키로 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로 7교 대동보 부록 편에 올려 있는 중앙종친회 장학제도를 보면 1990년10월29일에 기금 3억 원으로 재단법인 장학재단으로 설립 (7교 대동보 부록 286쪽)하여 2017년 5월 현재 29억 5천만 원으로 적립되었고 장학금으로 930여명에게 17회에 걸쳐 9억4천여만 원을 지불했다고 되어있습니다. 목표액 35억 원으로 매년 1억 원 이상의 장학금 지불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2018년 2월21일 현재 토지 13억5천3백6만6천원에 건물 6억3천3백만 원으로 부동산이 시가가 약 84억이라 적혀 있습니다. 설립한지 30년 만에 장학목적을 수행하고도 기금증식을 이룩한 글을 봤습니다. 장학의 목적은 국가와 사회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성적이 우수한 高, 大, 대학원생을 선발 기준으로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우리 산천재도 이를 기준삼아 정관을 제정해서 운영을 하게 되면 이번 섬바듸 장학금 기부는 뜻밖의 종자돈으로 종사에 큰 획을 끌게 된 역사적인 동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은산 줄기 下端 人形山 生殖穴에 입향조님 유택을 모심으로서 산소아래 골짝에 삶의 터전을 잡기시작 대대로 집성촌을 이루어 살아 왔습니다. 2005년 택지개발로 종산 일부가 편입되어 后山中腹으로 이장을 했습니다. 원래 입향조님 산소를 쓸 때 富者가 많이 난다는 현 이장 터와 자손이 많이 난다는 이장 전 生殖穴 두 터 중 자손이 많이 난다는 이장 전 터를 결정 오늘 날 500여 세대에 2천여 명의 후손이 번성 했습니다. 이제 택지개발로 부자가 많이 난다는 배꼽부위에 이장했음으로 財運이 겹쳐 더욱 번성하리라 믿습니다.
나는 어릴 때 들도 좁고 물도 귀한 척박한 곳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을 불평 했습니다. 그리고 동산고개를 넘나들면서 이 고개만 없었다면 경산 읍과 하나가 되어 10리길이 넘는 압량학교까지 안가도 될 것을 하며 어린 마음에 원망도 했습니다. 그리고 척박한 곳에서 가난으로 고생을 안 해도 될 것이 란 생각도 했습니다. 또한 동산이란 이름이 경산 邑의 동쪽에 위치한 산이라서 붙여진 이름으로 여태 것 알았습니다. 그리고 마을 서편인데 왜 東山이라 하는 가 에도 의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동산일대가 근린공원으로 조성 결정 된 후 공원의 뜻을 사전으로 찾아 봤습니다. 사전의 뜻은 공중의 보건, 후생, 오락을 위하여 만들어 놓은 큰 동산 이라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까지 내가 생각했던 고을 동쪽 東山이 아니라 공원 뜻을 품은 동산이라 생각을 하니 동산의 원 뜻을 어슴푸레 짐작했습니다.
却說하고 우리 입향조님을 모신 유택이 백두산을 기점으로 백두대간이 한반도의 등뼈로 훑어져 내려오다가 태백산에서 소백산맥으로 틀어져 대은산에 點指 우백호 坪山에 좌청룡 柏子山을 끼고 훑어져 내려와 人形山에 穴을 잡아 멀리 팔공산 동봉을 案山으로 바라보며 바로 아래 아파트 숲과 望月山 등을 감싸 안고 왼편으로 20만평의 동산의 近隣公園을 품은 風水地理的 으로 明堂의 吉地 라 自讚하고 싶습니다. 앞 종산 기슭에 상가가 조성되어 황금 알을 낳고 있으니 이 또한 金鷄抱卵의 吉地임이 분명합니다. 갈헌 선생의 巴谷田舍에 蜀의 巴渝와 巴陵의 現代版 名勝地가 되리라 믿습니다. 여기에 금곡의 유계공 산소를 모신 마안산 오동 골과 삼성의 독산은 우리문중의 精氣 서린 瑞地입니다. 우리 후손들은 선조님께서 터 잡아 물러준 이 명당과 길지를 잘 보존 관리하여 더욱 빛을 보는 땅이 되기를 힘써야겠습니다. 아무리 좋은 터와 재산을 물려줘도 그 후손이 잘 보존하고 관리를 못하면 허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덧붙여 2009년도 세 번 째 옮겨 세워놓은 國道邊 고봉초당유허비가 편입됨에 당국과 협의하여 공원 들머리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옮겨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2020년 4월 중순 입향조 10代孫 愚聾 用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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