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저펜 펌](http://www.major.jp)
Photo Gallery “역경을 이겨낸 10인'
1.<빌 뮬러 3루수 (레드삭스)> 리그 유수의 타격을 자랑하는 레드삭스에서 이번시즌 가장 '변신'한 선수가 빌 뮬러 3루수입니다. 개막당시에는 백업요원이었습니다만, 주전 3루수인 셰이 힐렌브렌드를 밀어제치고 주전자리를 쟁취했습니다. 견실한 타격과 확실한 펀치력을 과시하며, 7월 30일에는 메이저리그사상 최초로 '한경기에서 좌우 양타석에서 만루홈런'이라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마지막에는 수위타자 타이틀마저 손에 넣었습니다. 실로 '흑속에서 진주'를 캐냈습니다.(사진제공:AP/WWP)
2.<에스테반 로아이자 투수 (화이트삭스)> 작년 오프때 블루제이스에서 해고돼, 이번시즌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화이트삭의 스프링캠프와 오픈게임에 참가했습니다. 여기서 실적을 내며, 메이저리그 계약을 따내더니, 4월에는 5승 무패를 거두고, 월간최우수투수에 선정됐습니다. 그후로도 호조를 계속 유지해, 처음으로 출장한 올스타전에서는 선발의 대역을 맡는 영예도 누렸습니다. 이번시즌 자신의 최다기록인 21승(9패)을 올렸습니다. 블루제이스의 수뇌진은 아마, 이를 갈며 분해했을 겁니다.(사진제공:AP/WWP)
3.<멜빈 모라 외야수 (오리올스)> 작년시즌까지는 내,외야를 오가는 '땜방 요원'으로서 요긴하게 기용됐었지만, 이번시즌 도중에 라이트 주전자리를 확보하더니, 다른 사람이 된 것마냥 마구 때려냈습니다. 5월 19~26일 사이에는 처음으로 주간MVP를 수상했습니다. 수위타자 경쟁에서도 이치로 외야수(메리너스)등을 누르고 약 1개월 가까이 리딩히터로서 분투했습니다. 9월 중순에 인대를 다쳐, 규정타석을 채우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사진제공:AP/WWP)
4.<길 메쉬 투수 (메리너스)> 아직 25세이지만, '부활'이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4년전에 21세의 젊은 나이로 메이저리그 데뷰를 하고 8승을 마크했었습니다. 그러나 2000년 중반에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2년반 동안이나, 메이저리그 무대로부터 멀어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시즌에는 개막전부터 당당히 로테이션에 들어가, 자신의 최다인 15승을 올리고,「스포팅 뉴스」지의 컴백상을 수상했습니다. 부상만 없으면 내년시즌도 두자리수 승리는 확실할 겁니다.(사진제공:AP/WWP)
5.<어라비얼 듀라죠 선수 (어슬레틱스)> D백스에서는 '수퍼서브(super sub)'의 존재로 안주했었지만, 어슬레틱스로의 이적으로 지명타자의 자리를 확보한 이번시즌에는, 개막전에서 메리너스를 상대로 투런홈런을 포함해 2안타 5타점으로 대폭발했습니다. 그후로도 중요한 승부처에서 효과적인 안타를 때려내는 등, 화려하지는 않으면서도 어슬레틱스의 지구우승에 공헌했습니다. 아울러 듀라죠의 최대의 무기는, 리그 10위에 해당하는 100개의 4구를 골라낸 선구안입니다.(사진제공:AP/WWP)
6.<션 차콘 투수 (로키스)> 과거 2년간은 모두 두자리수 패배를 당해, 합계 11승 21패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시즌에는 4월에 4연승에, 방어율1.04로 로키스의 투수로서는 처음으로 월간최우수투수에 선정됐으며, 전반기에만 11승(4패)을 기록하는 쾌투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호사다마라고 할까요, 7월에 오른쪽 팔꿈치를 다쳐 부상자 리스트에 오르고 말았습니다. 그 이상 승수를 쌓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7승을 올린 실력은, 비범한 활약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합니다.(사진제공:AP/WWP)
| .<알렉스 산체스 외야수 (타이거스)> 이번시즌에는 절망의 수렁에 빠진 타이거스에 있어서, 5월말에 브루워스에서 이적해온 산체스의 주루플레이는 어느정도 큰 힘이 돼줬습니다. 적극적으로 도루를 감행해서, 쌓아올린 도루수는 44개입니다. 브루워스시절의 기록을 합하면 52개로, 그야말로 마구 질주했습니다. 단,합계 24개의 도루사와, 4구가, 불과 25개밖에 안된다는 것은 리드오프맨으로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앞으로 좀더 정밀도를 높이면, 한층 더 비상할 수 있을 겁니다.…。(사진제공:AP/WWP)
8.< 죠 네이샨 투수 (트윈스)> 1999,2000년에 선발투수로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만, 어깨를 다쳐 2001년에는 등판을 하지 못했으며, 작년시즌에도 불과 4경기만 출장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중간계투로서 기용된 이번시즌에는 팀내 최다인 78게임에 등판해, 12승 4패, 방어율2.98의 훌륭한 내용으로 자이언츠의 지구우승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이번 오프기간 중에 트윈스로 이적했습니다만, 아메리칸리그에서도 안정감있는 투구를 기대해봅니다.(사진제공:AP/WWP)
9.<그렉 마이어스 포수 (블루제이스)> 11년만에 옛친정으로 돌아온 이번시즌, 메이저 16년째의 베테랑 포수는 상상이상의 브로킹을 해줬습니다. 원래 어깨는 평균치 이상이었지만 타격이 숙제라는 평가를 들어왔습니다만, 타율(.307), 홈런(15), 타점(52), 모두에서 커리어 하이의 수치를 마크했습니다. 강력타선을 자랑하는 블루제이스 타선의 한축을 맡았습니다. 내년에 38세가 됩니다만, 부디 이번시즌의 기세를 계속 유지해줬으면 합니다.(사진제공:AP/WWP)
10.<죠 보로우스키 투수 (컵스)> 프로에 입문한 이후, 그 커리어의 태반을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며, 좀처럼 메이저리그에 정착을 하지 못했던 보로우스키였습니다. 그러나, 작년시즌 73게임에 등판해 방어율 2.73의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클로저로 발탁된 이번시즌에는 37회의 세이브 기회에서 34회를 성공시키며, 어느새 컵스의 수호신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32세가 돼서야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을 찾은 우완에게, 내년시즌은 지금의 위치를 확립시키는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의지의 10인에게 박수를 보냅니다..화륑!!(사진제공:AP/W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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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서재응이 빠졌으므로 대략 삐짐...^^;;;; 떠오르는 얼짱 길메쉬를 보니 서재응이 생각나서...ㅋㅋ '흑속의 진주'빌뮬러에 올인~
하비로페즈도 나름대로 몬스터시즌이었는뎅...ㅎㅎㅎ
앰팍역시~~냄비들이 들끓어대는곳인데..역시나...군요~~
흠 빌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