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의 깨달음이나 서원(誓願)을 나타내는 말로서, 불교에서 진실하여 거짓이 없는 신주(神呪).
본문
주(呪)·신주(神呪)·밀주(密呪)·밀언(密言) 등으로도 번역한다. '만트라'는 사고의 도구, 즉 언어를 의미하며, 나아가서는 신들에 대하여 부르는 신성하고 마력적(魔力的)인 어구를 가리키는 것으로 인도에서는 베다 시대부터 널리 행해졌다. 밀교에서는 신밀(身密)·어밀(語密)·의밀(意密)의 3밀 가운데 어밀에 해당하는데, 듣는 자로서는 심오하기 때문에 진언비밀이라고도 한다.
중국·한국·일본 등에서는 번역하지 않고, 원어를 음사(音寫)하며 이를 많이 외우면 재액이 물러가고 공덕이 쌓인다고 한다. 또한 번뇌를 멸하는 것, 즉 지혜를 뜻하는 명(明), 선을 일으키고 악을 누르는 힘을 뜻하는 것으로서, 비교적 짧은 주를 진언, 긴 주를 다라니(陀羅尼)라고도 한다.
광명진언은 다른말로 멸악취(滅惡趣)진언이라고도 합니다 여기서 악취는 지옥, 아귀, 축생등의 삼악도를 말합니다 비로자나 부처님 대광명의 위신력으로 삼악도 중생을 해탈 케 하는 부사의한 힘이 있다는 진언입니다
또 육자 대명왕 진언(옴 마니 반메훔)의 원형이 이 광명진언 이라고도 합니다
불교신앙에서 신묘장구 대다라니, 육자대명왕 진언과 함께 가장 많이 염송되며 신성시되고 있는 진언입니다
전통적으로 진언은 해석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고 그래서 범어그대로 쓰고 있습니다만 굳이 해석해보면
아모카 : 참되어 헛되지 않는
바이로자나 : 비로자나
마하 무드라 : 대광명
마니 : 여의주
파드마 : 연꽃
저바라 : 금강
프라바튿다야 : 얻다 성취하다
옴과 훔은 온갖 길상과 행복 성취 찬탄의 뜻을 가진 말로서 진언의 처음과 끝에 흔히 쓰입니다
비로자나 부처님은는 한자로 大日如來 라고도 하는데 법신불이고 광명의 부처님입니다
큰 광명이 마치 밝은 태양과도 같이 중생의 무명업장과 번뇌를 살라 없앤다고 합니다
이 진언에 대해서는 질문자의 말씀처럼 수많은 고승들과 경전 소초에서 그 위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열반하신 일타스님 께서도 이 진언의 영험에 대해서 늘 말씀하신걸로 유명합니다
퍼온글입니다
광명진언은 비로자나 법신의 광명으로 무명과 업장을 걷어내고 자성의 밝은 본성이 드러나게 합니다. 따라서 수행 중에 장애가 생길 때, 과거의 습관이나 업장을 조복받기 위해서, 또는 과거의 잘못을 참회할 때 이 진언을 합니다.
원효대사는 유심안락도에서 광명진언에 대해 "만일 어떤 중생이 어디서든 이 진언을 얻어 듣되 두번이나 세번, 또는 일곱번 귓가에 스쳐 지나치기만 해도 곧 모든 업장이 사라지게 된다. 만일 어떤 중생이 십악업과 오역죄와 사중죄를 지은 것이 세상에 가득한 먼지처럼 많아 목숨을 마치고 나쁜 세계에 떨어지게 되었을 지라도, 이 진언을 108번 외운 흙모래를 죽은 이의 시신 위에 흩어주거나 묘 위나 탑 위에 흩어주면, 죽은 이가 지옥에 있거나 아귀, 아수라, 축생 세계에 있거나 그 모래를 맞게 된다. 그리하여 모든 부처님과 비로자나 부처님 진언의 본원과 광명진언을 외운 흙모래의 힘으로 즉시 몸에 광명을 얻게 되고 모든 죄의 업보를 없애게 된다. 그래서 고통받는 몸을 버리고 서방 극락세계에 가게 되어 연화대에 화생할 것이다. 그리하여 깨달음에 이르기까지 다시는 타락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진언(다라니)은 밀교의 비밀스런 주문의 형태인데, 밀교에서는 모든 존재의 구성을 地, 水, 火, 風 空, 識의 육대(六大)로 파악하고, 육대 각각에 다른 오대(五大)가 갈무리 되어 있어 끝없는 세계를 전개시킨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대에서 생성된 모든 존재의 모습을 여러가지 만다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육대와 만다라의 세계를 체득하기 위한 실천 수행의 방법으로 삼밀(三密)을 설합니다.
삼밀은 신밀(身密), 구밀(口密), 의밀(意密)을 말합니다.
대일여래(大日如來)의 몸과 말과 뜻은 불가사의 하기 때문에 밀(密)이라고 합니다.
대일여래는 밀교의 부처로서, 우주의 진리 그 자체를 의인화한 것입니다.
따라서 대자연, 우주 그 자체가 대일여래의 법문이라고 할수 있지요.
그러나 중생은 그 법문을 온전히 쉽게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수행에 의해 대일여래와 합일화하는 길을 생각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 길이 삼밀의 수행입니다.
삼밀의 수행이란 신체로는 인계(印契)를맺고, 입으로는 주문을 외우고, 마음으로는 대일여래를 사유함으로써, 여래의 삼밀과 중생의 몸과 말과 뜻을 수행자의 체험 속에서 하나가 되게 하는 일종의 훈련인 것입니다.
이러한 수행에 의해 하나가 될 때, 이 육신 자체가 바로 부처가 되는 즉신성불(卽身成佛)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삼밀에서 입으로 외우는 비밀스런 주문을 만트라 또는 다라니라고 합니다.
만트라는 진언이라 번역하고, 다라니는 총지(總持)라고 번역합니다.
이 주문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을 외우는 자는 한량없는 말을 들어도 잊지 아니하며, 끝없는 이치를 알고, 모든 장애를 벗어나는 공덕을 얻는다고 합니다.
보통 비교적 짧은 주문을 만트라, 긴 주문을 다라니 라고 하지만 엄밀하게 구별하지는 않습니다.
불교에는 다양한 수행방법이 있다. 그러나 어떠한 수행법일지라도 그 목표는 마음을 집중하여 삼매의 안정을 취함으로써 번뇌의 망상으로부터 벗어나 지혜를 얻는 것이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일상적인 언어가 아닌 진언은 신비하고 초월적인 힘이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고, 진언수행 중에는 자신의 내부에서 울리는 진언의 울림과 귀를 통하여 들리는 진언리듬의 반복적인 소리교감을 통하여 마음을 쉽게 하나로 집중할 수 있다. 그래서 많은 불교수행 중에서도 진언수행이 가장 공덕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대부분 진언 수행법의 외형적인 모습은 불교의 독창적인 것만은 아니다. 왜냐하면 모든 고대 종교의 신앙의례 속에서는 초월적인 언어를 사용한 흔적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불교 수행법의 토양이 되는 인도 고대종교의 성전에는 현세이익을 위주로 하는 주술적인 주문이 성행하였다. 이것은 생산활동, 건강과 장수, 재앙의 소멸이라는 직접적인 생활과 연관된 것이며 구체적인 삶의 현상에 대한 소망이었으며 고대인들이 자연을 극복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고대인도 신앙에서 사용되었던 주술적인 수행이 그대로 불교 속에 채용된 것은 아니다. 불교는 외적인 대상으로부터의 구원보다는 인간 스스로 자신의 실존적인 상황을 분석하여 그 원인을 규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입장을 지니고 있다. 이런 점에서 불교는 기존의 인도 고대신앙과는 그 성격을 달리 한다. 따라서 석존도 이러한 입장에서 기존의 종교에서 행해졌던 주술적인 의미의 주문은 배척하였다.
그러나 점차 이러한 주문이라 할지라도 자신을 방어하고 타인을 이롭게 하며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주문이라면 수용하는 입장을 지니게 되었다. 따라서 초기불교 교단에서도 수행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호주나 호신주를 비롯하여 석존의 말씀을 담은 간결한 진실어 등이 다양한 형태로 채용되어 불교수행에 도움을 주기도 하였다.
신주·명주·다라니·진언
인도 불교경전에서는 진언에 해당하는 만트라(Mantra)와 비슷한 의미로 위드야(Vidya)나 다라니(Dharni) 등이 사용되었고, 한역에서는 주(呪)·신주(神呪)·명주(明呪)·다라니(陀羅尼)·진언(眞言) 등이 혼용되었다.
그러나 그 용어가 사용되는 경우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 될 수 있으며, 그것들이 지니는 기능적인 면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구분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신주(神呪, 呪)
만트라(Mantra)는 베다 속에 등장하는 인도 고대의 신에 대한 주술적인 종교의례에 사용되었다는 점과 어근 Man(사유하다)에 접미사 -tra가 합성된 ‘사유를 표현하는 방법’ 등으로 해석된 것에서 신의 뜻을 전하는 신성하고 진실한 언어 등으로 해석되어 주(呪)·신주(神呪)·진언(眞言) 등으로 한역된다.
그러나 주술적인 성향이 강하게 나타남으로써 일반적으로 주(呪) 또는 신주(神呪)라 호칭한다.
명주(明呪)
위드야(Vidya)는 지식·기술·지혜의 어근인 Vid에서 유래하여 명(明)의 기능과 함께 신비한 힘이 내포되었다는 점에서 주(呪)의 기능을 갖기도 한다.
따라서 한역불전에서는 지식이나 지혜를 뜻하는 명(明)이나 명주(明呪)로 번역되었으며, 특히 초기불교에서 지혜를 얻기 위한 수행법으로 인도 고대의 주(呪)가 수용되어 주(呪)적인 기능과 함께 지(知)적인 기능인 명(明)을 갖추고 있으므로 명주(明呪)라 한다.
이런 점에서 인도 고대의 주술적 의미의 주의 기능이 초기불교 혹은 부파불교 시대를 거치면서 지적인 내용을 중시하는 불교교학에 의하여 순화되어 수용되면서 불교수행의 한 방법인 명주의 형태로 채용되었다고 할 수 있다.
다라니(陀羅尼)
다라니(Dharni) 어근 Dhr(지니다)에 접미사 -ana가 합성된 것으로 총지(總持)로 번역되고 정신을 통일하여 마음을 하나에 집중하게 하는 것으로 집지(執持)라 한다. 이렇게 마음이 모아지면 경전의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다는 뜻으로 억지(憶持)나 문지(聞持)의 기능을 갖게 된다. 이러한 다라니의 용례는 초기불교와 부파불교의 명주(明呪)와는 다른 것으로 대승경전의 독창적인 내용이다.
이렇게 경전의 뜻을 잘 기억하고 잊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라니 수행이야말로 속히 일체의 지혜를 얻게 되는 것으로 표현된다.
지혜를 얻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점차 지혜와 동일시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반야경의 다라니는 “반야바라밀다는 대신주이며, 대명주이며, 무상주이며, 무등등주이다.”라고 하여 반야바라밀다와 다라니가 직접적인 연관성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고대 인도의 종교적인 주술을 대표하던 주(呪)가 대승불교 내부에서 받아들여지는 과정을 지나면서 다라니가 경전을 잘 기억하고 잊지 않아서 진리의 실상인 보살의 지혜를 얻게 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재앙을 물리치는 기능을 갖추게 되었고, 반야를 상징하는 것으로 신앙되었으며, 점차 다양한 기능을 갖춘 다라니가 대승경전에 무수히 나타나게 되었다.
진언(眞言)
A.D 7세기 이후 등장한 정형화된 밀교의 수행법은 삼밀(三密)이다. 몸으로는 인계(印契, Mudra)를 맺고, 입으로 진언(眞言, Mantra)을 염송하며, 뜻으로 삼매(觀法, Samadhi)에 주하여 수행자의 삼밀과 불(佛)의 삼밀이 상응하는 즉신성불을 목적으로 한다.
이것은 다양한 불교 수행법의 종합적인 정리라고 할 수 있으며, 삼밀을 구성하는 세 가지 중에서 진언이 가장 먼저 경전에 등장하며 밀교 수행법의 중심을 차지한다.
특히 중기 밀교경전인 대일경에는 진언 중에서도 아자(阿字)는 대일여래의 깨달음의 경계를 의미하며, 대일여래가 제불의 중심에 위치하듯이 아자(阿字)는 일체 진언의 중심이며, 여기에 의하여 무량한 진언이 나타남을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밀교의 진언은 불교의 근원적인 진리 그 자체인 불(佛)을 상징하는 종교적인 신비한 공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다라니와 진언수행의 공덕
대승불교의 다라니 독송에 관한 공덕을 대지도론에는 착한 마음을 능히 지니는 기능과 악한 마음을 능히 막는 기능을 설함으로써 복덕을 증장시키고 재앙을 제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리고 다라니를 얻은 보살은 일체의 마군을 배척하고 병이나 재앙을 소멸하며, 특히 정신적인 장애를 제거하는 것 등의 20여 가지에 해당하는 현실이익 지향적인 것과 함께 무상보리를 얻는 열반 지향적인 것도 설해지고 있다. 이러한 생각은 외부의 재앙을 제거하는 주(呪)의 기능과 함께 이를 내면화한 불교의 정신적인 자기수행을 통한 성불을 획득하는 것과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정형화된 밀교의 진언은 세간적으로 조작된 일상의 언어가 아니라 신비한 힘과 활동을 갖춘 초월적인 언어로서 진실한 경지인 깨달음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진실한 세계를 나타내는 진언은 곧 일체 삼라만상의 본래의 모습을 말하며, 이는 우리들의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근원적인 자심(自心)과도 상통하게 된다.
따라서 진언수행은 우리들의 본래 마음의 모습인 자심 그 자체를 바르게 알게 함으로써 일체를 깨닫게 하는 성스런 체험을 갖게 해준다.
이런 점에서 진언은 단순한 지식의 모임이 아니라 우리들에게 진실을 일깨우는 힘을 지닌 언어이며 이를 수행하면 세간적인 성취(Siddhi)는 물론이고 청정한 자심을 깨닫게 되어 즉신성불 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것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진언은 수행자의 마음에 뿌려진 불성을 상징하는 무한한 가능성이란 점에서 종자로 비유되기도 한다.
그러나 밀교의 진언수행은 수행의식을 중시하는 밀교수행의 특성에 따라 삼밀관법을 중심으로 하는 일정한 수행의식 규범인 의궤를 통하여 지도자의 인도로 수행되어야 한다. 이러한 규정은 밀교경전에 부수되는 수많은 의궤류 등에 설해져 있으며 이들의 바른 이해와 수행체험을 바탕으로 할 때 비로소 진언수행의 본래가치가 실현된다고 하겠다.
첫댓글 ...._()_
법보시 감사합니다.....나무대원본존 지장보살마하살........
저처럼 우매한 중생일수록 더 열심히 수행해야 할텐데 자꾸 "딴생각"만 하고 있으니 쉽지가 않네요 부처님들께서도 절 매우 한심하게 내려다보시는것만 같구.. 죽기전에, 칠흑같은 업장 닦아내지 못할까봐 또한 너무나 두려워져요.. __()__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