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20일 소 달구지 체험장에서 옛 정취를 흠뻑 느끼고 있다. 횡성/이주영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자리잡은 횡성한우를 소재로 한 제3회 횡성한우축제가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21일 최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지난 18일 개막된 횡성한우 축제는 대회 3일째를 맞아 30만명이 다녀가는 등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100만명 기록을 훨씬 상회하는 관람객들이 다녀 갈 것으로 보여 횡성한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횡성한우 축제의 가장 인기 코너는 역시 전국 최고의 명품으로 자리잡은 횡성한우 시식회장과 판매점이다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한우판매점에 들러 입맛에 맞는 한우를 구입하고 있다. 이 때문에 축제 첫날부터 준비한 한우고기가 동이 나 일부 관광객들은 아쉬운 발길을 돌리는 등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한우와 함께 횡성을 대표하는 더덕과 안흥찐빵 역시 한우 못지않은 인기를 끌고 있다. 횡성지역 농가들이 직접 재배한 최고 품질의 더덕을 평상시 가격 보다 훨씬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횡성한우를 구입한 관광객들 대부분이 횡성더덕도 함께 구입하고 있다.
한우를 소재한 체험장에는 남녀노소를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참여해 한우축제의 참맛을 느끼고 있다.
소달구지를 비롯해 소밭갈이 체험장을 찾은 어른들은 옛날 농사짓던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기고 청소년들은 조상들의 농경생활을 새삼 체험하며 한우가 차지했던 비중을 실감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횡성한우축제장을 찾은 권상철(경기도 수원시) 김은경씨 부부는 "횡성한우 맛을 잊지 못해 횡성한우 축제를 기다려 왔다"며 "지난해 보다 훨씬 짜임새있는 준비와 다양한 체험장들이 있어 더욱 즐겁고 귀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첫댓글 가고잡다....ㅠㅠ;;
토요일날 야시장때..사람이 많아서 죽는줄 알았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