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한낮에도 어두컴컴 분위기가 이상하더니 미세먼지 때문에 그랬던 거였다고...결국 경보가 내렸단다.
허리의 불편함은 많이 감소가 됐고 직접적으로 문턱에 가격이 된 부분의 통증만 남아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국민체육센터 헬스장으로 가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데 4시 무렵에 일어나 화장실에 다녀오고 그뒤로 재차 잠이 들다보니...6:20이 넘어서야 일어나게 되었다.
이런, 알람을 맞춰놨어야 했는데...
옆에서 자고 있는 동료가 불편해 할까봐 아침운동을 나갈땐 소리없이 조용히~
체육센터에 도착해 트레드밀에 올라가니 이미 시계는 7시를 가리킨다.
에누리 없이 50분의 시간만 주어진 것인데 하여간 값지게 써야지.
9로 시작해서 11까지의 속도로 2Km를 워밍업 하고 이후부턴 12.2Km/h로 놓고 매Km마다 0.1씩 속도를 올려가며 달린다.
그러니까 2Km구간에선 12.2Km/h, 5Km구간에선 12.5가 되니 편리하긴 하다.
맨 마지막 9Km구간에선 12.9대신에 13.0으로 놓고 달려보며 다친 이후 최고속도를 경험.
속도는 예전과 같이 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몸이 적응을 해서 올라가야 되기 때문에 ...
50분간 10.2Km를 달리고 나니 마음속부터 후련~하다.
가장 익숙한 공간에서 오히려 사고가 많이 일어난다고들 하던데 그 한번의 실수로 2주를 꼬박 쉬다시피 했으니 적쟎은 댓가를 치룬 셈인데 어쨌거나 이렇게 회복이 되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올해도 이제 하루밖에 남지 않았다.
개인적으론 좋은 한해였지만 주변에서는 그렇지도 않았는데...아무튼 가는 해는 추억속으로...아듀!
몸무게 68.5(운동전) -> 67.0Kg(샤워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