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4(목) 저녁 8시경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교우님들이 성당에 모이셨습니다. 목요일 저녁미사 직후 올 겨울을 독감으로 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독감예방주사를 접종받기 위해서 입니다. 65세이상 어르신과(용인시는 60세이상) 고위험군의 분들, 만9세이하의 어린이는 나라와 지자체비용으로 접종을 해 주지만 청장년층은 그런 혜택을 받지 못하고 누군가가 챙겨주지 않으면 시간내기도 녹록치 않은 상황인 것을 알고 성복역 롯데몰에 있는 눈사랑안과의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 4분 그리고 사무장님까지 6분이나 우리성당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눈사랑안과 원장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황창현신부님의 해외봉사활동팀의 담당 의료진이십니다. 황신부님이 잠비아에 봉사를 가실때마다 의료진으로 함께 하시어 봉사를 하고 계시는데요…. 잠비아에 의료봉사를 갈 때마다 우리 성당의 교우분들이 어린이용 썬글라스, 모자, 신발등 많은 물품을 모아주셔서 그에 대한 보은의 의미로 이번 행사를 계획하셨다고 합니다. 우리성당 교우 중 그곳 간호사선생이 계시기도 하구요…
이번 무료 독감예방주사 행사에는 100분이 넘는 교우분들이 접종을 하셨습니다. 다소 늦은시간으로 정한것은 국가 무료접종 대상이 아닌 분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므로 청장년층의 톼근이후의 시간으로 정하여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위해서 였습니다. 성당의 바램으로는 가급적 많은 교우분들이 참여하셔서 조금이라도 더 독감으로 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겨울을 맞이하길 바라셨을 것 같습니다.
저녁미사를 집전하신 박현민베드로 신부님께서도 미사가 끝나자 마자 요셉홀로 향하시어 신자분들과 함께 줄을서서 문진표 작성하시고 체온계로 열을재고 의사의 승인을 받은 후 독감예방백신을 접종하셨습니다. 다소 늦은시간이지만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접종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병원업무를 마치고 쉬고싶은 마음을 미뤄놓고 성당까지 우리교우분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찾아주신 눈사랑안과 원장님과 간호사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주님의 넓으신 사랑으로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성복동교우분들이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