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오든날
남도 천리길의 봄빛을 따라 나섰다
서울역에서 기차로 차창밖의 설익은 봄 풍경을 보면서
남도 부산역에서 빗길에 후줄근한 가거대교를 지나서
삼천포 노산공원 앞에서 여장을 풀었다
여명에 삼천포의 외로운 등대를 바라보고
창선대교를 넘어서 남해의 봄빛을 완상 하며
다달은 곳은 천년고찰이 자리한 금산(錦山)의 보리암
태조 이성계가 100일 기도를 이곳에서 하고 이씨조선을 건립 하였다는 사찰이다
그리고는 성웅 이순신 장군께서 왜구를 잠재워 놓은 남해바다를 돌아보며
여수 오동도의 동백꽃을 안아 보고자 뱃길을 재촉 하였다
남도의 배길 따라 가는 봄빛을 찾아서....
삼천포 노상공원의 정자..
박삼재와 그시비가....곱기에.숙연히 머리를 숙였다
등대그리고 저건너편은 화력 발전소 란다...
동백꽃이 예쁜 입으로 맟춤을 한다 ..우리 한데
동백이의 고운 입술...
수줍어 하는 것이 ... 시골 처자 같다..
야생 사과나무꽃 같다...
진달래는 동백이 때문에 고개도 못 든다...
영산홍이는 그래도 의기가 있다...나도 예뻐 하라고...
남해로 넘어가는..창선대교...
여기가 ..錦 山...(삼남제일의 명산705m)
조용히 그 정기를 받아야 한다...
그 정기가 저기 솟았다...
고려말 태조 이성ㄱ계계가 전국의 명산을 찾아 기도 하였으나
효험이 없자 이곳 금산을 찾아 백일 기도를 한후 조선을 건국하게 되였다는 명산이다
남해를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보리암 배산이다....
한반도의 그정기가 여기서 서리었다는....
보리암.....
<보 리 암>
신라 신문왕 때원효대사가 세웠다는 고찰이다
동해낙산사의 홍연암 그리고 서해의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3대 기도 도량중 하나다
망망대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금산의 기암절벽 영봉에 자리 잡고 있다
내려다 본 남해의 장엄 함이다..
미륵 불상인듯 남해를 바라보는 돌불상이 ....
관세움보살.....
해수 관음보살상....자비를 ....
삼층석탑
삼층석탑 소개글
보리암 그리고 보광전...
종각이다... 만물의 삶을 깨우치는 범종이다...
저기.. 보이는 지붕이 태조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한 곳이다...
상투를 한 어느 도인의 상인가 보다....
이렇게 금산 보리암의 봄빛정기을 받았다
해남의 봄들과 마을이다....
남해 서산항에서 한려수도의 뱃길 체험을 하였다
여수 오동도를 향해서...
그렇다 .. 지구가 둥글다드니 .. 고기잡이 배들이 ...
이 여객선이 우리와 자동차를 한께 안고 간다...바다위를...
오동도... 동백꽃이 산다는...
오동도 용굴이다....
여수항을 멀리보면서...
바다의 신사.. 갈매기다...
섬과섬을 건너뛰는 교량이다...사람이 놓은 ....
세계 박람회를 앞두고 여수항이 아름답게 단장을 하였다...
동백꽃.....오동도...
박람회준비를 위한 건축이 오동도 앞 에 한창이다
오동도의 동백꽃이 겨우 남아서 우리를 맞이 한다...
낙화....동백꽃의....
그 멀리 보았든 ..용굴이다..
오동도 등대와 아름다운 남쪽바다...
남도 천리길의 어울림...
조릿대나무길과 동백꽃....
봄빛과 연두색나무잎....
암야진광 ... 등대불빛을 뜻 하나 보다...
멀리 여수항....
오동도의 등대...
뱃길의안전과 절개를 기원 하는 대나무....
오동도의 비경....
若無湖南 是無國家(약무호남 시무국가 )
이순신장군께서 임진왜난 평정을 호남의 바다에서 하였다는 큰 뜻인가 보다
겹사구라꽃이다.....
나오면서 오동도의 동백꽃을 다시 한번더 ....
영산홍도 예쁜 꽃잎을 ....
누가 이들을 예뻐 하지아니 할수 있는가...
남도길 천리의 봄빛을 여기서 ....
이렇게 봄빛따라 남도 천리길의 산야 그리고 바다길을 더듬어 보았다
그리고 그 고운 빛과 봄의 용트림 하는 정기를 여기 담아 오려 드림니다
첫댓글 오동도의 동백 군락지를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언제인가 오래전에 가봤었는데 다녀갑니다.
음악도 너무 좋으네요.
시적인 멘트, 편집, 배경음악도 멋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