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0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와 날씨
■전국에 '봄비'가 내릴 전망이며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전라 해안, 충남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지리산 부근·제주도 30~80㎜(많은 곳 제주도 산지 150㎜ 이상), 그 밖의 전국 10~50㎜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3도, 낮 최고 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습니다
■정부가 지난해 남북 9·19 군사합의에 따라 인원과 화기를 철수하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로 한 강원도 고성 22사단
전방 감시초소를 민간인에게 관광코스로 개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르면 오는 5~6월쯤 관광이 허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러시아, 유엔 주재 북한 대사들이 어제 급거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2차 핵 담판이 불발된 이후 북미가 좀처럼 협상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가운데
북한이 향후 전략을 가다듬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미국과 북한이 공개석상에서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미국이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포기가 먼저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데 대해 북한은 북미간 문제는 한가지씩
다뤄져야 한다며 상응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은 만약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큰 영향을 받고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핵실험 재개가 현실화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강한 경고로 해석됩니다.
■경찰이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는 윤 총경의 출국을 금지하고, 말레이시아 주재관으로 나가있는 부인도 귀국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승리와 친구인 버닝썬 이문호 공동대표의 마약 혐의 구속영장은 기각됐습니다.
■김학의 전 차관의 별장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신속하게 수사로
전환하겠다며 재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혐의 적용에 따른 공소시효와 과거 검찰 수사라인에 대한 처벌 등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김학의, 장자연 사건은 정치권으로도 번지며,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법무장관 시절 사건 은폐에 관여했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고
한국당은 야당 대표 죽이기라고 반발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안을 놓고 자유한국당이 야합의 결과물이라며 공세를 이어가자
민주당 등은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기득권을 포기하라고 반격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당내 반발에 직면해 오늘 의원총회에서 격론이 예상됩니다.
■GHB, 이른바 물뽕으로 불리는 마약을 4L 가량, 800명분을 사들여서 소셜미디어를 통해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 판매글을 올린 뒤 지하철 물품보관소를 이용해 물뽕을 전달하는 던지기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불법 병역 면제, 한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밀폐된 차 안에서 2시간 가량 응원용 나팔과 자전거 경적을 사용해 일시적으로 청각을 마비시켜 장애 진단서를 발급받아
병역을 면제받은 전직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와 브로커 등이 적발됐습니다.
■지난해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이 갈수록 적자 폭이 커져 7년 뒤인 2026년 모두 고갈될 것으로 보입니다.
적립금이 소진되면 건강보험료를 올리거나 세금으로 충당하는 국고지원금을 늘릴 수 밖에 없는데
결국 국민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화장품산업 성장을 견인한 원브랜드 길거리 매장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경기침체로 매출이 갈수록 하락하는 가운데 매장에서 구경만하고 주문은 온라인으로 하는 등
판매 창구가 온라인으로 급격히 이동하면서 큰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의 빵값이 1kg당 평균 15.59달러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이코노미스트가 밝혔습니다.
뒤를 이은, 스위스 제네바의 빵값은 6.45달러로 서울이 1만 원 정도 더 비쌌습니다.
또 서울은 전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미국 뉴욕, 덴마크 코펜하겐과 함께 7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천만 명 시대입니다.
가족처럼 정성을 쏟는 가정도 많지만, 아무 죄책감 없이 버리는 경우도 꾸준히 늘고 있죠.
그래서 서울시가 이를 막기 위해 내장형 칩 등록 시술비를 지원하고 유기견을 입양하는 시민에겐 동물 보험료를
내주기로 했습니다.
■제410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오늘 오후 전국에서 화재대피 훈련이 벌어집니다.
오후 2시 정각 라디오 방송으로 화재 발생 상황이 전파되고 훈련에 참여하는 전국 각 건물에서는 화재 비상벨이
울리거나 자체 방송으로 훈련을 시작해 20분 동안 진행됩니다.
■관련법 개정을 통해 다음 주부터 일반인도 LPG 차량을 제한 없이 구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일단 LPG 가격이 휘발유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유지비가 덜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재 충전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LPG를 충전하기 쉽지 않을 수도 있어서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울산 울주군이 만 17세 청소년이 매월 7만 원을 적립하면 3년 후 5백만 원을 줍니다.
청소년의 자립 의지를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이른바 청소년 희망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하는데요.
3년 동안 7만 원씩 모으면, 대략 250만 원 정도니까 같은 금액을 더해 지급하는 겁니다.
■다음 주부터 주요 벚꽃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 먼저 29일엔 왕벚나무 자생지인 제주 애월읍에서
그리고 경남 하동군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막을 올리며, 다음 달 1일엔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로 진해 군항제가
열흘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오늘의 날씨❒
수요일인 20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서 비가 오기 시작해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비가 많이 오면서 얼었던 땅이 녹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나쁨' 수준일 것으로,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겠습니다.
오전에는 강원 영서·대전·전북 지역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보이겠습니다.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돌풍과 천둥·번개가나타날 수 있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남해안과 서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때
침수 피해에도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작년 혼인건수 '역대 최저'
집값 뛰고
취직 안돼
결혼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