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긴 여정이었습니다.
찰나에 지나간 세월인 것 같습니다만, 어언 10년이란
시간이...
그동안 너무도 행복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였기에 더욱 아름답고 행복한 날들이었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한 보석 같은 추억의 알갱이 한 알 한 알
가슴에 색이어 간직하겠습니다.
내려놓고 비우면 이렇게 가볍고 편안한 것을 바보처럼
살아온 것 같습니다.
어느 회원의 지적처럼 바른말을 수용 못하고 아부하는
사람들만 좋아해서 그런가 봅니다.
지나간 10년의 세월이 이렇게 허무한 회한의 세월로 점철될 수 있다는 것이 인생의 무상함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건강히들 안녕히 계세요.
오늘 이순간 이후 여러분들 주변에 카페지기 공무는 절대 존재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냥 5670 아름다운 동행 회원 공무가 당분간 있을 뿐이 겠지요.
저하고 10년을 함께 해준 철승 수석운영자님, 춘하추동 운영위원장님,
무진장 자문위원장님, 풍란 지원팀장님,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정말 눈물 나도록 고맙습니다. 이제 우리 함께 내려놓을 때가 된것 같습니다.
연초에 카페지기 이양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하였듯이 2선으로 물러나 후배들의 봉사와 헌신을 지켜보고 적극
성원합시다.미천한 공무의 부질없는 욕심과 지나친 기우로 당초 창설준비 까지만 해 드린다는 것이
미적미적 어느덧 10년이 되었습니다. 최근 카페의 여러가지 정황으로 볼 때 더 이상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까지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우리 운영자님들께 까지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이제 오프라인은 거의 정비되었고, 온라인 게시판의
경우도 게시판을 패거리 싸움판으로 착각하는
일부 몰지각한 회원들의 행패만 정리되면 큰 문제는
없을 듯 싶습니다.
부운영자 여러분! 일단 조속한 시일 내에 한번 모이셔서 다음행사 추진방향 등 카페운영 전반에 관한
논의를 해보세요. 운영자 등 조직보강 문제도 의논해 보시고, 혹시 제가 도와 드려야 될 일 중 욕먹을 일이 있으면
악역은 모두 제가 감당하고 가겠습니다.
카페를 가끔 착각하시는 회원분들도 있으신것 같습니다.
분명 카페는 봉사단체도 자선단체도 아니며 공공기관의 복지시설도 아닙니다.
그저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운동하고 취미생활을 즐기는 공동의
공간일 뿐입니다. 따라서 비영리 임의 단체로써 별도의 권리의무의 존재를 인정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카페는 각자 필요한 만큼 선택해서 이용하고 즐기면 되는 아주 편리한 불특정 다수의 공유 공간인 것입니다.
5670 아름다운 동행 정도의 정제된 회원과 합리적인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카페라고 하면 아마도수십만
실버카페 중 영원히 살아남을 수 있는 지속가능 실버카페라고 확신합니다.
회원 여러분! 자부심을 가지셔도 괜찮습니다. 우리 카페는 분명 우리들만의 철학과 문화를 가지고 있는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명품카페입니다. 여러분은 그 명품카페 5670 아름다운 동행의 당당한 회원이십니다.
사랑하고 나누며 백세시대를 함께 준비하는 건강하고
당당한 아름다운 동행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평소 제가 좌우명처럼 좋아하는 서산대사의 싯귀 하나 올려드리겠습니다.
"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내린 들판을 걸어 갈때는 그 발걸음을 어지러이 말라. 오늘 걷는 나의 발자욱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것이리니.
여러분 그동안 많이 사랑했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여러분의 편안한 옛날 친구 공 무 올림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아닙니다
존경하는 지기님!
퇴진을 제고해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건 아닌것 같아요
이렇게 크게 만들어
놓고 그냥 훅~빠지시면
어떻게요 안~~돼요
인정할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엔 건강도 좋으신것같은데
투표로 하시던지
모두를 이해를 시키시던지
안돼요 무효에요
지금 이상황에서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하는건지..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우린 가던길을 잃어버리고 서성이며
사랑하는 님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리며
힘들었던일 좋았던일 추억에 젖어보며..
님이 그립습니다. 사랑합니다!!
얼마나 힘 드셨겠습니까?
불특정 다수에게 베푸시기를~~
지치지 않으셔셔 항상 고마
웠는데 날벼락에 멍해집니다.
이제 우리는 누굴 의지하나요?
허지만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지기님을 만난건 행운이였습니다
지기님 가정에 건강과 행운만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눈물이 납니다
무진장님 철승님 춘하님 풍란언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운영자님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功成身退 (공성신퇴)
노자(老子)의 도덕경 (道德經) 에 나오는 말입니다
공을 세워서 사업을 성취한 뒤에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고 물러남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은 쉬워 보이지만 실천하기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너무 이른시기에 서둘러 마무리 짓고 떠나면 떠날 때 박수 받을 지언정
후에 자기 스스로 후회하고 미련을 갖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대로 정점의 자리에 올랐지만 자신의 욕심으로 질질 끌다가
박수 받을 시기가 지나 오히려 비난 속에서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우리는 우리가 언제 흥하고 언제 망할지 정확히 알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박수 받을 때를 어떻게 알 수 있나 ?
그저 우리는 매 순간 순간이 마지막인 것 처럼 최선을 다해
언제 떠나더라도 축하 속에서 마지막을 장식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가야 할 때를 자연스레 뒤따라 알게 될 것이라는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동안 정점(頂點)자리에서 수고 하셨습니다
다행인것은 카페에 남아 계시면서 원로 고문님으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겁니다
그리하면 더 복 받을 것입니다
언제나 건강 하십시요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공무지기님! 그 동안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 되옵니다.
부디 再考해 주시옵소서!
차마두님! 작품 도용함을 허락해 주셔요.
제번하옵고
공무지기님
카페지기라는 자리가 보수도없지만
그렇다고
임기나 정년이 있는 자리도아니지요
카페 노령화를 염려하시는 지기님의 고뇌는
이해는 되오나
그렇다고 2선으로 물러나신다고 해결될 문제는
더욱 아니지요
하여
운영위원님을 젊은분들로 보강해가시면서
상황을봐가시면서
거취를 생각하심이 맞을듯 하여
외람되오나
재삼 말씀 올림니다
공무지기님!!!
돼지방 팔순 여행까지는 무조건 저희들의 리더가 되어주시기를 소망합니다. 현재를 만들기 위한 성취의 배려가 물거품이 되지않도록 숙고의 마음으로 여전히 멋지고 따뜻한 지기님이 되어주시기를 ~~^^
고래심줄같은 인연인듯 지기님과 만남이 그새 10년이 훌쩍넘었습니다
갠적으로도 힘들었일 있었지만 이래 오래토록 질긴건 사람의 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윤복희씨의 여러분의 노랫말이 떠 오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近世에 보기드문 멋진 仁師이신 공무친구님!
10여년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2만여 회원님들의 아쉬움의 환호를 받으시며
이선으로 물러앉으시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부디부디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20년이 되어도 물러날 이유 없습니다.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계심이 더욱 빛나 보입니다.
물러난다는 용어도 허락 안되고 또
뒷전으로 앉으셔야할 분명한 이유를 밝히세요.
공무지기님이시든 조은아 님이시든...
@솔지오 그리하면 카페가 젊어 집니까?????
@솔지오 선배님의 시원하고 통쾌하신 말씀
동감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지기님께서
이끌어 주셔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멋지신 선배님~~^^
오늘 소식을 듣고 너무 실망 했습니다 10 년 이라는 세월속에 마음 고생과 젊은 청춘을 다바친 5670 카페 조금만 더 지켜 달나고 부탁 드리고 싶은데 너무 염치 없는 것 일까요
친구한테 연락 받고 깜짝 놀랬습니다 이후로는 카페지기 공무 님은 없다는 말에 내가 큰 잘못을 저지른 것 처럼 답답하고 섭섭하고 아무 말도 안 나오네요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일을 겪으시고 카페 사랑하는 마음으로 5670 외치며 여기까지 어떻게 말로 다 표현 하겠습니까 공무 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는 팔순 까지 그 자리 지켜 달라는 말이 이젠 죄송하기까지 합니다 10년 동안 싫다는 사람 없이 보살피며 안고오신 공무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공무지기님 건강만 허락 하신다면 물러나실 이유 없으십니다 저야 아직도 현직에서 일을 하고 또는 건강상
모임에 충실하지 못한 불량회원
이지만 공무님이 그자리에 버팀
목으로 게셔서 얼마나 마음 든든
했다구요 .
건강이 문제만 없으시다면
우리 손잡고 100세까지
가보자구요 .
100세 넘어에는
어떠한 제미나는 일들이 있는지'.
선한 웃음의
우리들의 친구
공무님~~~♡♡♡
카페 지기님의 헌신으로
즐거움 많이 누렸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준과 정도와 한계가 다른
오만 사람들의 집합체를
지기로서 앞에서 이끌어
오시면서 잘 모르지만
개인의 영광과 자랑스러움에도
불구하고 그 몇 배의 고뇌와
마음 상함이 있었을 것입니다.
각양 각색의 오만 사람들의
집합체를 앞장서서 운영하는데 필요한 자질은 무엇보다도 헌신과 희생 정신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단순히 기계적인 물러남이나
나이 같은 비본질적인 이유로
물러나시는 것이라면 카페의
일원으로서 반대합니다.
지기님 같이 봉사와 헌신과 희생 정신의
자질이 뛰어난 분이 나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동감 입니다!!!
지기님께 욕심어린 투정이 죄스럽습니다. 만,
눈을 씻고 또 씻어봐도 우리 지기님 같은 캡틴(captain)은 없습니다.
건강 역시 못지 않습니다.정신 건강이든 육체 건강이든...
회원들의 모자람으로 이런 현상이 일어난 듯 싶습니다...
우리가 앞으로 더욱 성심껏 진심 어리게 지기님을 보필하며
우리들의 카페를 멋지게 이끌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지기님의 글에 공감하면서 쉽지않은 카페 운영 수고많으셨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편안한 맘으로 운영의 묘를 살려가시길 바랍니다
이곳 부산, 장마빗 내리는 초녘 입니다
늘 먼곳에서 훌쳐 봤던 여럿 리딩 멤버님들 수고 하심을 감사함에 도취 된적이 많았었 습니다
상기글 여백님 논리가 응당하다 느껴 지옵니다
부디 심려 마옵시어 .....
꾸벅 꾸벅 꾸벅 !
공무 지기님 !
우선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부터 드립니다
"5670 아름다운 동행" 은 지기님의 열정과 헌신이 담겨있는 이름입니다.
그리고 공무 지기님은 "5670"의 상징이 십니다
공무지기님이 없는 5670은 무슨 존재의 의미가 있을까요?
감히 권합니다.
지기님이 지켜 주고 계신 이곳은 자리가 아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켜 주셔야하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cyber 공간에서 만난 인연들 이지만 참 끈끈한 우정으로 다져진 인연들 이라 생각합니다 ,
계속 일선에서 든든하게 계셔야지 그 누구도 공무지기님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동안 수고 하셨다는 인사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 저는 차마 못드리겠습니다.
물론 그동안도 수고 많으셨지만 앞으로도 수고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지기님 햇볕이 뜨겁습니다 건강 유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