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침대 매트리스에서 자왔기에 별 관심없었는데
나이가 들어가다보니 기능이 좋은것을 찾게되네요.
그래서 찾다보니 천연라텍스 매트리스 라는게 좋아보이는데요.
그 구조나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벌써 금요일이라 일만 마치면 자유스러워지는데, 일에 몰두하다 보면 항상 늦네요!
고무로 만드는 천연라텍스 구조나 원리는 너무 간단하며, 먼저 라텍스라는 말이 무엇인가 아시면 이해를 더 쉽게 하실 것입니다.
고무나무에 흠집을 내면 하얀색 진물이 흘러 내리는데, 그것은 단백질과 기타 물질로 구성된 천연고무 원액으로 영어로 “Latex”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무 원액에 거품을 만들어주는 첨가제 등을 넣고 부풀려서 매트리스 금형에 넣고 찐빵 찌듯이 익히면 우리가 알고 있는 “라텍스 매트리스”가 되는 것입니다.
제품을 만들 때, 고무 원액에 첨가제를 많이 넣으면, 더 많이 부풀려져 품질이 떨어지는 밀도가 낮은 느슨한 공기 방 조직으로 만들어지며, 첨가제를 적게 넣으면 촘촘한 조직의 품질이 좋은 매트리스가 만들어지는 것으로 밀도가 낮으면 고무 함유량이 적고, 물컹거리면서 가볍지만, 높으면 함유량이 많고, 짱짱하면서 무겁습니다.
따라서 조직은 카스텔라 빵처럼 공기 방을 많이 가지고 있는 벌집과 유사한 형태이며, 원리는 뛰어난 탄성을 가진 고무이기에, 공기 방 하나하나가 스프링 역할을 하면서 매트리스에 누웠을 때, 신체가 누르는 압력을 수천만 개 공기 방의 탄력이, 압력을 골고루 분산 시켜 혈액이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압박이 최소화되기에, 배김이 없어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고무 원액에 필요한 필수첨가제를 넣으면 천연라텍스 매트리스가 되며, 필수첨가제를 많이 넣으면 저렴한 제품, 적게 넣으면 고급 제품이 되지만, 거기에 합성 소재를 섞으면 합성라텍스 매트리스가 되며, 합성 소재를 많이 넣으면 넣을수록 싸구려 제품이 되는 것입니다.
팁을 드리자면,
매트리스를 선택하실 때에는 매트리스 위에 핸드폰 등을 올려놓고 그 위를 누워봐서 배김 없이 아무런 느낌이 없으면 좋은 매트리스가 되며, 고무로 만든 매트리스라면 고무의 성질이 느껴지는지 테스트하는데, 당겨보아 톡 끊어지는지, 늘어남이 있는지 그리고 눌러 보아 둔탁한지, 짱짱한지 등을 체크해보신 후, 고무 같은 느낌이 드는 것 중에서, 무거운 제품을 선택하시면 되므로, 판매 업체 몇 곳을 둘러보면서 비교해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부속으로 조립이 되는 것이 아닌, 한 덩어리를 수작업해서 만드는 상품이라 매트리스마다 느낌이 다 달라 오차가 심하기에, 사서 사용할 상품을 꼭 테스트해서 고르는 것이 자신과 잘 맞는 것을 고를 수 있는 방법이며, 마음에 드시면 속통에 표시해서 바뀌지 않도록 조치를 해놓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