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사이에 매화, 개나리, 목련, 진달래가 피고 벌써 이 주변에도 벚꽃이 팝콘처럼 봉우리를 지고 빠른 곳은 이미 꽃이 피었습니다. 봄입니다.
올해가 갑진년이다. 우리의 역사 이래로 6.25가 일어난 때가 경인년이었고 휴전이 되면서 새롭게 그 폐허 속에서 출발한 시절을 임진년으로 봅니다.
52년이죠. 52년생부터는 그래서 베이비 부머라 그러죠.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다급한 상황이었죠. 그렇게 출발한 겁니다.
먹고 사는 문제 해결하고 안 굶고 안 굶기고 이 지역 저 지역에서 피난도 오고 또 북에서 남으로도 오고 살 곳을 우선 마련해서 비를 피하는 것이 아주 급했던 그런 시절부터 시작한 거예요.
입는 것도 얼마나 거칠었습니까?
의식주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인 그 시절을 시작으로 해서 한 세대가 36년으로 본다면 30년으로 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12년, 12년, 12년 36년으로 본다면 1987년도까지입니다.
36년 한 세대가 지나갈 때까지는 우리가 의식주, 좀 더 굶는 것에서 벗어났다면 잘 먹고 잘 입고 내 집도 마련해서 이제 이사 걱정 안 하는 것이 큰 삶의 목표였죠.
그 시절에 가장 큰 과제와 또 서원이 우리 자식들은 안 굶기고 우리 자식들은 헐벗지 않게 입히고 또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배워야 됩니다. 그죠.
그 윗대에서는 못 배웠으니까 배움에 대한 강한 그 서원이 있었죠.
그래서 다 공부시켰습니다.
농사짓고 또 보따리 장사를 해서라도 자식들 공부를 시켰잖아요.
그러한 세대가 베이비 부머들입니다.
그리고 베이비 부머들을 낳으신 세대들입니다.
우리의 부모님들. 그리고 우리들까지죠.
64년도가 용띠잖아요. 한 64년, 63년생들까지는 베이비 부머로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가 해냈죠. 한강의 기적이라고 해서 해냈습니다.
먹는 문제도 이제는 덜 먹기 주의로 갈 정도로 살이 너무 쪄서 날씬해지는 것이 오히려 요즘의 바람이 됐습니다.
잘 먹고 또 잘 입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고 또 이제는 어디 가서도 이제 비를 피할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게 됐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88년도가 무진년입니다.
새로운 우리 대한민국의 시절 인연이 그때부터 펼쳐졌죠.
전 세계인들이 몰려오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그랬습니다.
88년 그때부터 한 세대가 2023년까지입니다.
그때는 돈도 많이 벌기 위해서 편법을 써서라도 돈을 벌기를 원했고 투기를 해서라도 돈을 벌기를 원했고 경쟁하고 남의 나라가 전쟁이 벌어지더라도 우리는 돈 벌기를 원했습니다.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우리나라의 정권도 보수 쪽에서도 정권을 잡아보고 진보 쪽에서도 정권을 잡아보고 우리의 삶에서도 그렇습니다.
이 일도 해보고 저 일도 해보고 가지가지 일들을 다 했잖아요.
그러면서 이제 나는 누구인가?
정말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하는 것을 깨닫고 알게 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입니다. 36년이 지나가고 또 36년이 지나가고 36년이 시작된 갑진년입니다.
짧게는 10년이 시작되는 해고 이제는 정말 잘 살아야 됩니다.
조상님들의 그 비원이, 6.25 전까지 세대들의 그 비원이 6·25 이후에 태어나신 베이비 부머들을 통해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조정이 되고 좀 더 업그레이드되는 그 원이 또 88년부터 지금까지도 이루어졌잖아요. 24년간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정말 ‘나다운 나’로 이제는 한 풀기 위해서 뭘 한다거나 아니면 안 하고 싶은데도 해야만 되기 때문에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해야 된다거나 그런 시대를 살아왔다면 이제부터는 나다운 나로 살 수 있는 나다운 자기 꽃을 피우는 시기가 도래돼 있단 말입니다.
우리 가문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가문들도 이제는 정말 우리 뜻대로 가문을 크게 중흥할 때입니다.
이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라도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쇄국까지도 해봤잖아요.
그리고 수출 지상주의로도 살아왔고 앞으로는 어떤 나라로 우리가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비전이, 곳곳에 그 체험 경험 시행착오가 다 수렴된 미래의 비전이 이제 우리 마음 안에 다 있어요. 우리에게도 있고 우리 가문에게도 있고 또 나라에도 있습니다.
그러한 나와 가문과 나라를 위해서 이제는 미루지 말고 꽃을 활짝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절을 지금쯤 출발하고 조상님들의 원, 가까이는 부모님의 원이 우리 세대에서 우리를 통해서 성취되기 시작합니다.
올해부터 달라요. 여러분 가문을 한번 보세요. 어떠신가. 여러분 주위를 한번 보십시오.
지금까지의 삶이 한 마디를 짓고 새로운 출발을 집집마다 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고.
길게는 36년 한 세대입니다. 짧게는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10년 마디입니다.
앞으로 36년 다 사실 분? 36년 계산 빨리해 보세요.
앞으로는 우리 평균 수명이 120세일 거예요.
이거는 정말입니다. 그것도 건강하게 자기 일을 할 수 있는 나이가 120세.
이것은 천수다라니경에 나오는 말씀이에요. 옛날부터 부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36년이 계산 안 되시는 분은 10년 더하기해 보세요.
보살님 10년 후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10년 후 아직 젊으시죠?
10년 동안 더 젊게 삽시다.
더 젊은 게 뭔가 하면 ‘이 나이에’라는 마음이 없으면 젊은 거예요.
이 나이에, 또 나이가 내가 이만큼 많기 때문에 나한테 어떻게 해라라든가, 나는 할 수 없다라든가 하는 마음이 없으면 젊은 거잖아요.
원을 품은 여러분들은 젊습니다. 늘 싱그럽습니다. 늘 설렙니다.
그 원을 품고 젊게 삽시다. (네!! 감사합니다.)
조상님들은 여태 어려웠어요. 그런데 우리는 지금부터 할 수 있습니다.
시절이, 모든 여건이, 모든 지혜가 이미 쌓여 있는 그런 시절이에요.
우리가 몸이 만약에 나이가 너무 많아서 못 한다면 이제는 나 대신에 얼마든지 내 일을 해줄 수 있는 그런 AI라고 그러잖아요. 기술이 이미 다 발전돼 있습니다.
그런 시절을 우리가 맞이하고 있고 올해가 길게는 한 세대를 힘차게 출발하는 해예요.
짧게는 10년을 힘차게 새롭게 출발하는 한 해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든지 그 모든 것은 교훈과 깨달음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 교훈과 깨달음을 간직하고 과거에 아팠던 추억들이라든가 후회나 미련은 이제는 다 방하착 사라지도록 놓아버리고 교훈과 깨달음을 안고 출발하는 그런 때를 맞이해서 갑진년 2월 다음 달이 갑진년 3월이잖아요. 3월이 진(辰) 월이에요.
다음 달이 어떨까요?
이제는 환절기가 지나가고 꽃샘추위 꽃샘바람도 지나가요.
다음부터는 진짜 완연한 봄이에요.
다음부터는 꽃들이 만발하는 때입니다. 다음 달 좋잖아요.
다음 달에 해당되는 해가 바로 올해 전체란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체감 온도가 좀 춥기도 하고 주변 둘러보니까 어설픈 것도 있고 하니까 마음이 좀 침체돼 있기도 하고 어떨 때는 그렇잖아요.
이제 그럴 필요 없단 말입니다.
이 시절 인연이 진(辰) 년 새봄, 꽃들이 만발하는 그런 해이기 때문에 그 시절 인연과 마찬가지로 우리들도 그렇게 꽃 피운, 마음 활짝 피어나는 그런 마음으로 올해를 보내시는데 힘찬 출발을 하는 해란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
앞으로 여러분들의 앞날에 10년 동안 여러분의 가문에 또 36년 동안 후손들에게 불보살님들의 가피가 언제나 충만하실 겁니다.
오늘 이렇게 그런 발원을 우리가 한 거예요.
발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들처럼 이렇게 가문을 위해서 자손들을 위해서 조상님들께 공양 올리고 발원하는, 서원을 세우는 조상님들이 계시기에 우리 후손들이 앞으로 크게 뻗어나가요.
여러분들의 후손 가운데서 이미 그런 인재들이 활약하는 분들도 있고 새로 오실 후손들이 그런 선근 공덕이 깊은 후손들이 오시고 가문을 크게 일으키고, 가문 크게 일으키는 것 하고 이 나라를 일으키는 것 하고 둘이 아니란 말입니다.
그러한 씨앗을 심고 또 뿌리를 깊게 해 주시는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존경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