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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여름
티베트순례를 다녀오고 여러가지로 다정 거사님께
메일을 주고받으며 문의를 하였다.
거사님은 책이나 방송 시디 자료들을 보내주시며
자상하고 푸근하게 답해 주셨다.
다음 카페 티베트문화연구소
페이스북에서도 가끔 연락을 하였다.

2010년 여름
전국교사불자연합회 회보 <교등> 창간호의
축화를 거사님께 부탁했다.
흔쾌히 고귀한 그림을 우리 전국교사불자회에 보시하여 주셨고,
저에게도 따로 그림을 그려서 선물하여 주셨다.
직접 그 편안한 마음으로 전화를 주시기 까지 하셨다.
조계사 옆 전법회관의 전국교사불자연합회 사무실과
우리집 거실에 거사님의 아름답고 정갈하고 품격높은 그림이
걸려있다.
티베트문화 학술대회, 실크로드와 신라왕경 경주 학술대회 발표회 그리고
이번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의 실크로드고전여행기 출판기념회 때마다
거사님께서 소식과 초청장을 보내주시었다. 그때마다 숫기가 없고 내성적이고 소심한 나는
거사님을 뵙고 인사를 드리지 못하여 송구스러웠다.
거사님께서 누추한 나에게도 추천사를 부탁하셨다.
도저히 자격이 되지 않고 엄두가 나지 않아 사양하고 글을 보내드리지 못하였다.
거사님의 그 편안한 격려에 용기를 내어 부끄러움과 외람됨을 무릅쓰고
짧고 무람한 축사를 겨우 보냈다.
오늘 낮에 생각지도 않게 출판사로부터 거사님의 대저 5책이 배달되어 왔다.
며칠 전 출판기념회를 끝내고 치료차 입원 중이신 병원으로 돌아가시며
회향의 인사를 휴대전화 문자로 보내주셨다.
거사님의 위업 달성을 축하드리고
회향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거사님께서 쾌유하시길 부처님 전에 비옵는다.
향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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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날, 어머니가 절에서 법 보시 받아 온 <<부모은중경>>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이후로 어른이 되면 인도에 가서 부처님을 만나고 싶은 소원을 간직하였다.
교과서에서 처음 만났던 그 이름,
혜초 스님의 <<왕오천축국전>>과
어린이 잡지의 부록으로 나온 만화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서유기>>의 원전인
현장법사의 <<대당서역기>>,
김규현 선생의 <<혜초따라 5만리>>를 인도순례를 다녀와서 읽었다.
베이징에서 마흔여덟 시간 기차를 타고 설역의 심장부,
포탈라궁의 있는 라싸로 가고,
고려 충선왕이 유배 갔고,
스웨덴의 지리학자 스벤 헤딘이 탐험혔던 시가체에도 꿈결처럼 다녀왔다.
다정 김규현 거사님의 저서들을 여행을 앞두고 읽고 또 들고 갔다.
거사님은 여행 후 나의 궁금증에도 자상하게 답해주었다.
중국문명이 인도의 불교문명을 받아들인 역사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장대한 모험의 역정이다.
그 길을 답파한 다정 거사님이 5~8세기 문명 전파의 이 거대한 기록을
오늘 한국인의 언어로 풀어내었다.
그 위업을 찬탄하고 함께 기뻐한다.
-김희준(전국교사불자연합회 문화부장, 포항 대동중학교 역사교사)
첫댓글 멋집니다.
출판기념회 축하합니다.
추천사의 면면을 보니, 주인장의 인덕을 감 잡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여간 이번에 큰 일 하셨다는데는 이론이 없겠죠,
향운님
감사합니다.
시절이 무르익어 드디어 교사불자연합회 카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재직시절부터 인연이 닿기를 바랐는데 안 되더니만 퇴직하고나니 이렇게 저렇게 하여 연이 닿는군요. 향운님, 방금 전에 카페에 가서 가입하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자료도 얻고, 현지수행도 댕기고, 불향을 좀 쐬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