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Kentaro Chiba '인생 두루마리 벽지'展...서울 첫 단독 전시이자 세번째 한국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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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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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두루마리’ 지바 겐타로 초대전...월페이퍼 형식의 새로운 전시

[미술여행=윤경옥 기자]갤러리내일(서울 종로구 새문안로3길 3 내일신문 지하 2층)이 일본 후지사와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는 지바 켄타로 작가를 초대해 Kentaro Chiba 서울 첫 단독 전시: '인생 두루마리 벽지'展을 개최한다.

Kentaro Chiba '인생 두루마리 벽지'展 전시 알림 포스터

오는 3월 28일(금)부터 4월 2일(수)까지 열리는 ‘인생 두루마리’ 지바 겐타로 초대전 전시는 Kentaro Chiba가 지난 수십 년간 연구해온 시각적 탐구의 결실이자, 서울에서 처음으로 그의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다.

●펜으로 그린 라이프스트롤 ‘인생 두루마리’ 지바 겐타로 초대전..."놀라운 소우주" 이후 세 번째 한국 전시

사진: 3.Life Scroll Wallpaper2025

사진; Kentaro Chiba/ Japan Life Scroll Wall Paper. Mt. 2.39x3.46 Computer printing on paper. 1991-2024

지바 겐타로 초대전 전시는 KENTARO CHIBA의 서울에서의 첫 번째 단독 전시이며 갤러리 내일에서 열렸던 2022년 9월 "인간의 손길"과 2024년 11월 "놀라운 소우주" 이후 세 번째 한국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원경이라는 개념에 관심을 가졌던 작가의 언어적 정의와 좁은 범위의 분류에서 벗어나려고 일부러 자동 드로잉을 선택해 모순으로 가득 찬 공간을 만들었다. 특히 ‘인생 두루마리’ 지바 겐타로 초대전은 서양의 원근법 표현과 수평면을 이용한 거울 투영법과 동양의 역원근법, 등각 투영법, 조감도를 의식적으로 대조해 모순으로 가득 찬 "인생 두루마리"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Kentaro Chiba 작가 作

이번 전시에서 "인생 두루마리"는 그가 34년간의 작업을 통해 종이에 펜으로 매우 섬세하고 지속해서 그리는 그림으로 일상적 수련처럼 두루마리 전체를 여섯 부분으로 나누고, 이를 겹겹이 쌓아 모든 장면을 보여주는 월페이퍼 형식의 새로운 전시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거울 반사효과에 더해, 벽지의 특성을 패턴으로 활용해, 벽지를 좌우로 동시에 확장함으로써, 라이프 스크롤의 집합적인 측면을 더욱 강조하는 새로운 전시 방식으로 선보인다.

사진: 5‘Life Scroll Wallpaper’ at Naeil 2024

Kentaro Chiba 작가 作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라이프 스크롤’의 집합적 측면을 강조하며, 개별적 경험이 모여 하나의 전체적인 내러티브를 형성하는 방식을 탐구한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시점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변형되는 이미지의 흐름을 경험하게 된다.

Kentaro Chiba는 이번 전시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시각적 언어를 결합하는 독창적인 접근법을 선보인다. 자동 드로잉을 통해 특정한 의미나 범주에 갇히지 않도록 유도하며, 모순과 대조 속에서 다층적인 공간감을 창출하는 그의 작업 방식은 이번 전시에서 더욱 극대화될 예정이다.

사진: Kentaro Chiba , .LifeScroll12Detail

Kentaro Chiba 작가 作 3

이번 갤러리 내일에서의 전시는 Kentaro Chiba가 지난 수십 년간 연구해온 시각적 탐구의 결실이자, 서울에서 처음으로 그의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작품이 만들어내는 공간적 변주와 시각적 모순 속에서, 관객들은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지바 켄타로는 1953년 도쿄에서 태어났다. 1978년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학교에서 미술 학사 학위를, 영국 노팅엄 트렌트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과 1999년에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아트 컬리지에서 공부했다. 지바 켄타로는 1986년부터 전시를 해왔다. 일본 후지사와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지바 켄타로는 작가 활동을 시작할 때부터 두 가지 욕망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매우 세밀한 표현이고 다른 하나는 스케일의 확장이다.

Kentaro Chiba 작가 作 2

이번 '인생 두루마리 벽지'는 이러한 상반된 욕망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다.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그는 천장과 바닥에 좁은 거울을 고정해 수직 무한대 거울 이미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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