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하나님 아버지!
지난 밤에도 언제나처럼 저희를 보듬어주시어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풀게 하시고
새힘을 얻어 이렇게 새날을 맞아
이렇게 눈을 뜨고 하루를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복되신 나의 하나님,
험한 세상 길에는 무수한 함정과 올무가 기다리고 있으나,
주님께서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나태와 게으름에 빠질 때,
풍랑 일던 바다에서도 피곤하여 주무실만큼
열정적으로 사셨던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악인들이 나를 괴롭힐 때,
귀신들도 벌벌 떨며 달아나게 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욕망의 즐거움이 나를 유혹할 때,
광야시험에서 말씀으로 모든 유혹을 이기셨던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세상의 부귀영화가 부러워질 때,
아무 것도 가진 없으셨지만 모든 것을 가지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정말 밉고 화가 나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
십자가에 달려 못박는 이들을 용서하신 그리스도를 보게 하소서.
오, 주님!
오늘도 구원받고 진리 안에서 영의 자유함을 누리는 것이
얼마나 존귀한 일인지 기억하게 하소서.
이런 저런 분주함에 쫓겨 더 소중한 일을 소홀하지 않게 하시고,
시간에 쫓겨 영원함을 잃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어제보다 더 나은 그리스도인으로 자라게 하셔서
올바른 신앙에 맞도록 내 몸과 마음을 다스리게 하시고
그릇된 생각에 사로잡혀 불행을 자초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주님께 드리는 거룩한 사랑이 더욱 커지며
주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복하게 하소서.
내 주변 모든 이들에게 자비를 보이며
내 영혼의 성숙을 위해 끝까지 오래 참고
어제보다 더 경건하고 아름다운 성품을 품어
집이든지, 일터든지, 어디서든지, 주님의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오늘도 내 영혼에
그리스도의 모습이 그려지게 하소서.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창조된 주님의 작품답게 살게 하시고,
풍성한 가을의 결실이 넘치는 주님의 좋은 밭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그 놀라운 사랑으로 함께 하실 주님!
오늘도 한치 앞을 모르는
세상의 나쁜 일들로부터 저희를 보호하여 주시고
오랜 질병으로 고생하시는 이들을 치유하여 주시며
크고 작은 저희의 모든 병들이 호전되게 하시고
몸이 불편하고 약해서 해야할 일을 못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주소서!
노환으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을 구하여 주시고
마음의 뿌리박힌 오랜 염려와 분노와 절망의 독초를 뽑아주소서!
힘든 하루하루를 사는 모든 이들에게
오늘도 주님의 나라가 임하여서
참된 자유와 만족과 기쁨을 누리도록 다스려주소서!
저희 자녀들에게 믿음과 소망을 더하여 주셔서
학업과 직장과 결혼과 가정의 모든 일들이 잘되게 하시고
건강한 육체와 마음으로 잘 단련시키고
자신을 계발하고 성장시켜서
소중한 인생의 젊은 시절을 후회없이 살아가게 하소서.
약한 아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지켜주시고
떨어져 있는 모든 가족 식구들과 오늘도 함께 하여 주소서.
오늘도 주님의 나라가 이땅에 임하사
모든 고난 당하고 슬픔을 당한 이들을 위로하여 주소서.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로
가난한 이들이 큰 어려움을 당하지 않도록 감싸 주소서.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 마음으로 일하게 하시고,
대한민국이 주님의 선교를 이끄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국민이 하나님을 믿고, 한국교회에 마음을 열고 호감을 갖게 하소서.
오늘도 이땅과 세계 곳곳에서 폭력과 테러가 사라지고 평화가 깃들게 하소서.
우리 한소망교회를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
그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저희 교회에 항상 나타나게 하소서.
모든 성도들이 오직 주님만이 영원하고 참된 만족을 주심을 깨닫고
썩을 양식만을 위해 일하지 아니하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오늘도 이곳 교회의 문을 열고 들어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합심하여
이 기도문을 함께 올리는 이들을 기억하시고
저들이 주님께 드리는 각각의 사연과 그 기도를 들어주소서!
오늘 하루도 온 가족이 안전하게 지내고 즐겁게 귀가하게 하소서.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 같이 되었사오며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시편 102:6-7)
아멘, 주님!
나는 어느 외로운 가을 날 외로운 참새처럼 있는 그 누군가의 곁에
살포시 앉아 위로해주는 단풍잎 같은 사람입니다!
어느 가을 저녁
외로운 시인 곁에 슬며시 내려앉은 단풍잎,
말 없이 그저 옆에 앉아있는 잎새 하나가 그렇게 위로가 되듯이,
나도 내 곁에 살포시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나를 위로하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소서!
누구나 살다 보면, 더구나 이렇게 가을이 깊어가면
무척 외로울 때가 있습니다, 주님!
자칫 쓸쓸하고 고독할 수 있는 가을에,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지나간 시간이 아쉬울 때,
그래서 세상에 나 혼자 밖에 없다고 느껴질 때,
그때 살포시 내 옆에 앉는 단풍잎 한 장.
생을 다하고 떨어지는 낙엽처럼
어떻게 살았든
이 힘든 세상에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수고했음을, 잘했음을, 위로받게 하소서.
이 가을에 고독한 누군가에게
내가 단풍잎 처럼 그의 곁에 있음으로,
따뜻한 눈빛으로 곁에 있음으로,
위로하고 축복하는 아름다운 하루를 살게 하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언제나 나의 위로가 되시고 위안이 되시는 나의 친구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