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6기 링크입니다.
화요일에 있었던 바차타/살사 수업의 후기를 씁니다.
바에 조금 일찍 도착하게 되어 여유시간이 조금 있었습니다. 가만 있는 것보다 낫겠지 하고 연습을 조금했습니다. 혼자 하니 발은 되는데 손에 텐션이 안 걸리니 손 동작은 기억이 잘 안났네요.
7시 반에는 바차타를 시작했습니다. 담당 강사는 비엘/미소 선생님. 수강생은 저, 라투, 아린, 루시아 님이었습니다.
1주차에 배운 기본 스텝을 연습하였습다. 좌우 이동, 앞뒤 이동, 박스 이동 등..
2주차 새 스텝은 라이트턴, 레프트턴, 턴 배리에이션 몇 가지(이름 모름), 트라이앵글 스텝 이었습니다.
8시 반에는 살사를 시작했습니다. 담당 강사는 팝핀/유진 선생님. 수강생은 저, 라투, 브라이언, 아린, 랄라, 영애 님이었습니다.
1주차에 배운 기본 스텝을 연습했습니다. 앞뒤 이동, 사이드 스텝, 전/후방 스텝, 오픈 브레이크 등..
2주차 새 스텝은 레프트턴이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바차타에 비해 뭐 한게 없는 것 같네요; 스텝이 길다보니 1시간 할애할 만하긴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교정이 있었는데, 여성이 도는 567 스텝의 6에서 남자는 왼발이 앞으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저는 부딪힐까봐 옆으로 디디는 습관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교정받았습니다.
평일반의 최고 장점이 이것인 것 같네요. 토/일요일에는 사람이 많아서 스텝 익히기도 바쁜데 평일에는 사람이 적어서 수업이 준 개인레슨 수준이 됩니다. 여유가 있어서 미세한 부분까지 교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또 거의 쉬지 않고 파트너와 춤출 수 있어서 손 움직임과 텐션 익히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수업 따라가기가 어렵다고 생각되는 분들은 평일에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같이 배우는 여성분들 - 랄라님, 아린님, 영애님, 루시아님 - 이 항상 웃으며 받아주셔서 실수를 해도 마음이 편했습니다. 훌륭한 매너에 감탄했습니다.
끝난 후에는 1시간 정도 소셜타임을 가지며 연습을 했습니다. 팝핀 선생님과 기본 스텝 연습, 홀딩 후 오늘 배운 것들 2~3바퀴 정도 돌며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유진선생님께도 한 곡 홀딩 요청 드렸는데 잘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는 힘들어서 한 곡 하고 한 곡 쉬고 그래서 체력이 있었는데 여성분들은 들어오자 마자 홀딩이 계속 들어와서 나중에는 금방 지쳐버리시더군요ㅋㅋ
소셜이 끝난 후에는 팝핀선생님과 브라이언, 아린, 랄라님과 근처 치킨집으로 이동해서 간단히 뒷풀이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좀 전 소셜 시간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여성 초보들은 고수 남성분들로부터 홀딩 신청이 많이 와서 리드하면 춤이 되고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지만 남성 초보는 리드가 어려우니 신청할만한 여성 상대가 동기 밖에 없어서 수업 종료 후 소셜 초반에 동기 여성들과 홀딩 연습을 많이 해둬야겠다 이런 얘기를 나눴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후기가 가족같은 느낌으로 훈훈하네요!106기 화이팅입니다.
맞아요~~ 그리고 남자들은 나중에 후배들 들어오면 홀딩 많이 해 주심 됩니다.~~ 그냥 자연의 질서 같은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