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좋습니다~~
오늘 12시경 송도신 들어갔다가 웰카운티-주안 15k 이런것만 잡히고 짜증 지데로
(외지에서 인천 들어오신 기사님들 원거리 마구 택시타고 쏘지마셈,
인천택시 할증시간 거의 3000냥으로 시작되기때문에 만만치 않슴다)
해서 신한은행 앞에서 타 기사분들과 택시로 송도유원지로 이동 대기중
송도로타리-청천동 15k 캣치
착지가 별로지만 시간이 1시30분이 넘어가고 집에가자는 맘으로 배차
로타리 갯마을에 손을 만났는데,,, 키를 주며 하는말 차가 가나안덕에 있다나
이룬 썩을~~
좋다, 나중에 추가지불 받을 각오하고 택시로 이동
차를 끌고 로타리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이손들 잠시 기다려달라더만 나올 생각을 안한다
-하~~요거 추가요금 만만치 않아지겠는데-
헌데 바로뒤에 좀전부터 비상등을 켜고 한사람이 조수석에 앉아있다,,
-음, 대리기사 기둘리나보군- 대략 10여분 경과,
그차에 앉았던 사람 나를 멀끔쳐다보다가, 내리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그리곤 끊더니만 날 다시 쳐다보다가 말을 거는데,
"저~ 대리운전 안하세여?" '하는데여~'
"제차좀 해주시져~~" '대리부르셨죠? 어디가시는 건데여?'
"계산동이여~" '콜쎈타에서 1만원이라고 했져?'
"예~~" '그 요금에는 기사들 안오고 최하 15k이상 해야 올겁니다'
"드릴테니까, 가시져~" '잠깐만여~ 제가 지금 이차를 대기중이라서'
그리고 가게 안에 들어가보니 길어질 분위기 '취소후 다시 부르는게 좋겠다'하니
손들도 그럴것 같다고 흔쾌히 1만원 꺼내주며 미안타고~, 속으로 -괘안아유~~~-
얼릉 나와 차 바꿔타고 계산 은행마을 도착
푹~~잠들었던 손 20k 내밀며 "고맙고, 잔돈은 되었다"고.
첫댓글 매일 매일 요런 손님 한두명만 만나도 좋을텐데 부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