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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게시판에 테일즈위버 메인 스토리 요약본을 올렸던 것이 벌써 2년 반 전이네요
아직도 9375번 글에 남아 있는데
2년 반 동안 챕터가 겨우 2개 추가되는 데에 그치다니 아쉽긴 합니다만 아예 진도가 안 나가는 것보단 낫겠지 하며
위안삼고 있습니다ㅠㅠ
기존 캐릭터들에게 새로운 2개의 챕터가 추가되고, 신규 캐릭터(아나이스,이자크)의 Ep2 챕터들이 추가됨에 따라
확실하지 않았던 것이 밝혀진 부분도 있고, 새로 나온 곁가지 이야기들도 있어서 메인 스토리 요약본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저처럼 소설 <룬의 아이들>과 <세월의 돌>을 읽었을 때의 감동과, 스토리텔링이라는 신선한 장르에 매료되어
운영상의 문제점이 없다고 할 수 없는, 클래식 게임을 오픈베타때부터 떠나지 못하는 분들이 여전히 많지 않은가 싶습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선 아래 부분부터 본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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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에 앞서,
지금부터 쓰는 글에는 에피소드 1과 에피소드 2의 챕터 7 까지의 스토리 일부가 소개되어 있으니
스포일러가 싫다, 혹은 내 힘으로 챕터를 깨면서 스토리를 파악하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읽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용상 태클은 환영하지만 서두에 스포일러 문제에 대해 이렇게 밝혀둔 만큼 이에 대한 지적은 받지 않겠습니다.
이 글은
보리스 Ep1 챕터 13-2 까지, Ep2 챕터 7 까지
나 야 Ep1 챕터 13-2 까지, Ep2 챕터 7 까지
이스핀 Ep1 챕터 13-2 까지, Ep2 챕터 5 까지
막시민 Ep1 챕터 13-2 까지, Ep2 챕터 5 까지
란지에 Ep2 챕터 7 까지
조슈아 Ep2 챕터 7 까지
클로에 Ep2 챕터 7 까지
모든 스토리를 읽으며 클리어한 후에 스스로의 기억과 감상평을 종합해 쓴 글이므로
개인적인 견해가 다수 포함될 수 있고, 기획자 본연의 의도와 다른 해석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 점 이해해주시고, 읽다가 스토리가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주세요.
그럼 챕터 내용을 다시 파악한 후에 수정 반영하겠습니다
p.s 사건은 시간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A. 행성의 복제 - 테시스력(테시스 세계의 탄생 직후) 0년 ~ 5년
"에델" (현재 테일즈위버들이 살고 있는 테시스 별을 창조한 자들이 이곳에서 왔습니다. 다른 세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 살고 있던 고대인들은 자신들의 별 에델이 서서히 망가지고 있음을 자각하고
이에 대비하여 에델의 코어를 복제하여 새로이 살아갈 별을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단 행성의 코어를 복제하는 것은 고대인 누구나 가능한 일은 아니었고, 고대인들 중 특별한 능력을 지닌 12명만이 가능했는데
그 능력을 지닌 자들이 에델의 코어를 바탕으로 테시스(현재 주인공들이 살아가고 있는 세계)를 창조합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들어진 세계 테시스는 불안정했고, 게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에델의 붕괴가 멈추어 테시스의 필요성이 없어지자 에델에서는 일방적으로 통신을 끊어버립니다.
* 에델의 고대인들이 통신을 끊고 12명의 테시스 창조자들을 버린 이유는
별의 코어 패턴을 읽어 복제하는 그들의 특별한 능력을 돌연변이 쯤으로 취급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에델에서 일방적으로만 가능했던 통신이기에 파견된 창조자 12인은
에델과 교신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그들이 창조한 테시스에서 자력으로 살아남을 방법을 강구합니다.
... 창조자들이 만든 테시스력으로 5년이 지난 후, 어느 날 테시스의 통신 수신 장치가 누군가에 의해
파괴됩니다. 별의 코어에 접근하였으나 코어에는 손을 대지 않고 수신기만 부수었는데
범인이 당연히 12인 가운데 있음은 다들 알고 있었으나, 누군지는 끝내 밝혀지 못합니다...
그러자 에델에서 교신이 오지 않을까 하는 한 가닥 희망마저 사라져 버린 창조자들 사이에서 내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그 때, 아무것도 살아남을 수 없을 줄 알았던 황량한 테시스에 생명체가 존재함을 발견하게 되고,
그들이 만든 생명체 배양 수트에서도 드디어 새 싹이 피어납니다.
그것을 보고 힘을 얻은 창조자들은, 그들의 지혜와 능력, 모든 정성을 테시스에 쏟아 새로운 별로 키워내기로 다짐합니다.
(근거 - Ep2. Chapter 3 의 12조각의 퍼즐 중에서)
또한, 이제부터 누군가 한 사람이 혼자 별의 코어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테시스의 코어에 접근하는 열쇠를 13조각으로
나누어 각자 1개씩 갖고, 자신들의 이름을 그 열쇠에 붙이게 됩니다.
(그 이름이 윈터러, 미스트럴, 슈페리어, 오바드, 알레그로 등... 즉, 13조각의 열쇠가 바로 아티펙트입니다.)
왜 12조각이 아니고 13조각이냐는 물음에, 열쇠를 나눈 아를레키노(조슈아)는
어쩌다 보니까 그렇게 되었다... 고 어물쩍 넘어갑니다.
결국 나머지 한조각은 창조자 12인에 동의 하에 그녀(아나이스)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 아나이스의 프롤로그 이벤트와 Ep2 Chapter7 스토리에서 테시스의 창조자들 중 하나였던 오바드(란지에)가 만든 인형이 바
로 아나이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고대 가나폴리의 인형들의 모티브이자 테시스의 기술이 아닌 다른 차원(에델)의 기
술로 만들어진 테시스 최초의 마법인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p2 Chapter3 퍼즐 중에서 아나이스가
* 이렇게 얘기하는 것 역시 아나이스가 창조자들이 만든 인형이라는 사실과 무관치 않습니다. 창조자들 역시 신이 아닌지라 수
명이 다해 결국은 사라졌으나, 아나이스는 무한한 수명을 가진 인형이므로 모든 이야기를 지금까지 간직하고 있다는 스토리
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아나이스가 지금은 읽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알려진 고대언어 시엔을 읽는 능력을 가지고 있
는 이유도 설명이 됩니다.
* [아노]이스 님의 아나이스 프롤로그 제보를 바탕으로 수정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근거 - Ep2. Chapter 3 의 12조각의 퍼즐 중에서)
(근거 - Ep2. Chapter 7 중에서)
(근거 - "아나이스 델 카릴" 프롤로그 스토리 중에서)
B. 1차 인페이즈 페노미논(드라켄즈 전쟁 당시) - 현재로부터 55년 전, 테시스력으로는 알 수 없음
아무리 구글링을 해 보아도 현재 테일즈위버들이 살고 있는 시간이 테시스력으로 몇 년쯤 지났는지를 설명해 주는
근거나 단서를 찾을 수가 없네요... 그냥 별(세계)의 탄생 이후로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났다는 정도로 해석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단서 있으신분들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판타지 소설 룬의 아이들과 테일즈위버가 기본적인 세계관과 시간대를 공유한다는 가정 하에 현재 주인공들이 사는 시간은
구 아노마라드 왕국력으로는 995년 정도가 됩니다. 아노마라드라는 나라가 세워지기 전부터 테시스는 존재했을 테니
세계가 만들어진 이후로는 수 천년, 혹은 수 만년이 지났을 수도 있겠네요.
우선 인페이즈 페노미논이 뭐냐 하시는 분들은, http://cafe.naver.com/twdestiny/149773 페이트위버 카페에
"아찌" 님이 인페이즈 페노미논에 관해 테일즈위버 공식홈피 개발노트에 올라온 글을 정리해주신 게시물이 있습니다.
(페이트위버 카페에 가입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자료의 필요한 부분을 캡처하여 중간중간에 첨부하겠습니다.)
1차 인페이즈 페노미논 (드라켄즈 전쟁 당시 대규모 운석 충돌)이 발생하고, 테시스의 코어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 드라켄즈 전쟁은 지금 시간으로부터 55년 전에 아노마라드가 벌인 영토 확장 전쟁으로서, 이 전쟁의 여파로 오를란느는
아노마라드에 패배하지는 않았으나 정전 협상 결과 아노마라드의 공국으로 격하되었습니다. 현재 테일즈위버 내의 퀘스트
중 하나인 오를리 방어전은 유저가 이 당시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반다렉스 다 아노마라드의 오를란느 침공을 막는 것을
메인 스토리로 하고 있습니다.
C. 베르나르 왕세자 암살 시도 사건 - 현재로부터 7년 전
오를란느 공국의 대공이 건강이 악화된 틈을 타 내적으로 모략과 암투가 난무하는 어지러운 정세에서,
오를란느의 황태자 베르나르 왕자(이스핀의 오빠)를 암살하려는 음모가 있었고,
이 과정에서 베르나르 왕세자의 호위 기사 예프넨 진네만은
검은 세력에 의해 고용된 용병 시벨린 우
* 이 시벨린 우는 현재 테일즈위버 중 한 명인 시벨린 우와는 다른 사람입니다. 테일즈위버 시벨린 우는 이 당시에 기억을 잃고
바다로 떨어졌다 케렌스 우에게 구출된 후 시벨린의 이름을 빌려 살아가게 되는, 베르나르 조프레 드 오를란느 황태자입니다.
와 격투를 벌이다 왕세자, 예프넨, 시벨린 모두 바다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 용병 시벨린이 가지고 있던 블러디 미스트 (13조각으로 나뉘어진 코어의 열쇠 중 한 조각)가 이상 각성을 일으키고,
예프넨은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복제하는, 테일즈위버들의 손에만 죽을 수 있는 반 불사의 존재가 됩니다.
* 여기서 저는 예프넨이 이상 각성을 일으키도록 한 아티펙트가 당연히 윈터러일 것이라 처음에 짐작했으나, 보리스의 챕터 스
토리를 보다 보면 시벨린과의 싸움 이전에 윈터러는 이미 보리스에게 맡기고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토리를 짜다가
생긴 옥의 티인지, 아니면 그 전에 가지고 다니던 윈터러에 의해 천천히 침식되던 몸이 아티펙트를 가진 시벨린과의 싸움을
통해 마침내 터져 버리고 만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반 불사이며, 반만 각성된 인도자... 테일즈위버의 길을 볼 수 있고, 코어에 접근할 수 있으나
그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가 되어 버린 예프넨.
무의미한 파괴만을 반복하는 분열된 자아를 스스로 죽이며 예프넨 (흑의검사)는
언젠가 자신이 테일즈위버들의 손에 죽게 될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그 끝없는 막막함과 어둠 속에서, 예프넨 진네만은 한 줄기의 희망을 찾게 됩니다.
그 희망이란 바로 동생이자 테일즈위버들 중 하나인 보리스였죠,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마지막으로
무엇인가를 해 줄 수 있다는 희망을 찾은 예프넨은 그 희망을 위해.... 가장 어리석은 집단, 검은 예언자
* 검은 예언자란 에델에서 보내진 별의 여행자 혹은 다른 누군가에 의해 세뇌된 집단으로 추측됩니다. 그들이 "에델을 위해"라
외치는 대목을 보면, 이 집단은 에델의 재림이 1차 인페이즈 페노미논으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 테시스를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는 듯 하지만 에피소드 1의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알 수 있듯이 에델의 재림을 위해서는 테시스 세계가
파괴되어야 합니다. 별의 여행자 혹은 에델에서 온 누군가가 반쪽짜리 정보만을 주고 꼬드겨 세뇌시켰을 것이라 추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들의 하수인이 되는 굴욕까지 참아 가며 테일즈위버들을, 동생 보리스를 만날 때를 기다립니다.
(근거 - Ep1. Chapter 13-2 통곡의 탑 클리어 후 에필로그)
D. Ep1. 발현 (2차 인페이즈 페노미논) - 현재, 혹은 현재로부터 1년 이내의 짧은 과거의 이야기
붕괴가 멈추었다고 생각했던 에델의 코어가 오랜 시간이 지나 알 수 없는 이유로 또다시 붕괴하기 시작합니다.
이에 에델에서는 별의 여행자를 테시스로 보냅니다.
애초에 테시스가 생긴 목적(별의 코어를 빼내 다시 에델로 가져가 이용하고자 하는)을 이루기 위해서 말이죠.
별의 여행자는 검은 예언자들을 속여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든 후 심판자와 구원자라는 그럴 듯한 이야기까지 지어내고,
이 이야기를 통해 나야트레이(다른 아티펙트를 가진 자를 알아볼 수 있는 인도자의 눈을 가진)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근거 - Ep1. Chapter 13-1 회한의 사막에서 롱소드 굿나이트의 가면 대역극)
Ep.1이 진행되면서 별의 여행자의 음모에 의해 마침내 테일즈위버들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챕터 1,2,3,4,5,6,7,8,9,10,11,12,13-1 은 각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다르고, 모두를 소개하는 것이 불가능하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공통적인 이야기의 뼈대는 흑의검사(예프넨 진네만)가 검은 예언자들의 지시로
젤리킹, 엔피니온, 치카붐... 등등에게 탄생석을 주입해 변이시키는 것입니다.
여기서 탄생석이란, 테시스 코어의 패턴을 읽을 수 있는 자(반 각성한 예프넨 진네만)에 의해 만들어진
코어 그 자체의 힘, 유출된 별의 힘의 일부분입니다.
* 별의 여행자 → 검은 예언자 → 보리스를 위해 검은 예언자의 하수인이 된 예프넨 진네만(흑의검사) 정도가 되겠네요.
결국 챕터 13-1 후에 8인의 테일즈위버(에피1 캐릭터 8명)들은 통곡의 탑에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챕터 13-2 통곡의 탑 최정상에서, 테일즈위버들은 수없이 많은 흑의검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흑의검사들은 예프넨 자신이 아닌, 자가복제된 개체들이지요.
베고 또 베어도 끝이 없는 싸움 끝에 한계에 다다른 보리스를 비롯한 8인의 테일즈위버들에게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을 때
그 때, 진짜 예프넨이 등장합니다.
자신의 유일한 희망,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 희생할 이 한 순간을 위해 한없이 몸을 낮추고 기다려 온 예프넨이
비록 반쪽뿐이지만, 인도자로서, 각성한 테일즈위버로서의 마지막 힘을 폭발시켜 모든 적을 제거하고 자신도 죽게 됩니다.
예프넨의 희생 아래 마침내 통곡의 탑 정상, 별의 코어에 접근한 테일즈위버들은
8개의 아티펙트의 힘으로 각성을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겠지요... 애초에 조각은 13개였으니까요.
2차 인페이즈 페노미논에 대해서도 아까 인용한 자료에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에피소드 1의 스토리이지요.
(근거 - Ep1. Chapter 13-2 통곡의 탑 클리어 후 에필로그)
E. Ep2. 광휘 (3차 인페이즈 페노미논) - 현재와, 이제부터 일어날 미래의 이야기
이건 아직 결말이 지어지지 않은 이야기인데요... 3차 인페이즈 페노미논에 대해서 언급되어 있는 부분을 보면,
에피소드 1 클리어 이후 에피소드 2 진입시
8인의 에피소드 1 테일즈위버들이 통곡의 탑 정상에 도달한 후의 기억을 잃은 이유는 불완전한 각성을 했기 때문이겠고,
마을 사람들이 그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위 인용 게시물 3차 인페이즈 페노미논 부분의
"2차 인페이즈 페노미논은 테시스의 인간 그 누구도 인식하지 못하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데서
찾을 수 있겠네요... 두서없어서 정리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 2는 탄생석이 아닌, 이웨리드 에타의 예언서 제 6권의 조각을 매개로 하여 이아기가 전개됩니다.
(여기서 이웨리드 에타의 예언서는... 12인의 창조자들이 남긴 기록으로 추측됩니다. 다른 의견 태클 역시 환영합니다.)
창조자들은 현세의 언어가 아닌 고대인의 언어 시엔을 썼기 때문에, 이웨리드 에타의 예언서 그 자체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은
시엔의 계승자가 모두 사라져버린(적어도 모두 사라졌다고 알고 있는) 현 시점에서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언어 시엔(시엔은 말하는 행동 그 자체로도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다 합니다.)으로 기록된
이루 말할 수 없는 가치의 정보를 얻기 위해,
혹은 자신이 해석할 수 없다 하더라도, 해석할 수 있는 다른 자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
너도나도 이웨리드 에타의 예언서 제 6권을 찾는 작업에 혈안이 됩니다.
다른 나라가 에타의 예언서의 힘을 얻어 아노마라드에 대항하는 것을 원치않는 안리체 다 아노마라드와 안토니오 다 폰티나,
란지에가 주축이 된 민중의 벗(왕실을 전복시키고 공화정을 세우기 위해 힘이 필요합니다.)
클로에 다 폰티나, 조슈아 폰 아르님, 이자크 듀카스텔,
그리고 창조자들의 그녀, 아나이스
이들이 에타의 예언서에 얽힌 Ep2 - 광휘 속에 새롭게 등장합니다.
에피소드 1의 불완전한 각성에 참여하지 않았던 나머지 4인의 테일즈위버,
마지막 13번째 조각을 가지고 있는 아나이스,
그리고 불완전한 각성 끝에 기억의 한 부분을 잃고 흩어져버린 8인의 테일즈위버
이들이 또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근거 - Ep2. Chapter 1, 2, 3, 4, 5, 6, 7)
제 정리와 감상평은 여기까지입니다...
부족한 지식으로 끄적거려 보려는데 대충 써도 세계관이 좀 큰 편입니다.
원래 소맥의 기획으로는 에피소드 1, 2, 3, 4, 5, 0 까지가 기획되어 있었다고 하는데
이전에 적었던 글의 댓글에서 얻은 정보에 의하면
이렇다고 하시네요. 애초 소맥의 기획과는 다르게 제작되겠지만 어쨌건 천천히라도 챕터 스토리가 다 나오고
결말이 지어지길 바랄 뿐입니다.
잘못된 부분이나 이건 아니다 싶은 부분은 과감한 태클 부탁드립니다. 저도 기획자가 아니라 100퍼센트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습니다... 다만, 태클 거실 때는 다른 의견의 근거를 꼭 제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래야 읽고 또 고쳐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에피소드 내용이 이해되지 않았던 분들이 이거 보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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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본문이었고, 본문 중에 계속 사용한 인용문의 원문과 링크, 출처를 아래에 덧붙입니다.
첨부 사진의 출처는 클럽 <페이트위버> 의 "아찌"님이 공홈 개발노트 글을 정리해 주신 게시물입니다. 감사합니다~
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전제,배포하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이지만, 출처만 꼭 남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썼던 걸 고쳐 쓰는 것인데도 휴일 두시간정도는 날려먹었거든요 ㅠㅠ
긴 글 읽어 주신, 테일즈위버 스토리에 관심있는 매니아 여러분 감사합니다.
즐테 득템하세요!
첫댓글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글 이네요
근데 테일즈위버의 역활이 뭐죠?
인페르노페노미논을 막아서 테시스붕괴를 막는건가요?
그리구 고대 테시스인들이 지금 아티팩트와 이름이 같은건 무슨의미..?
고대 테시스 창조자 12인이 별의 코어에 접근할 수 있는 열쇠(아티펙트)를 만들었고, 편의상 자신들의 이름을 그 아티펙트에 붙였기 때문에 똑같습니다.
테일즈위버의 역할...이라면 처음에는 단지 아티펙트를 소지하고 있다가 별의 여행자가 꾸민 음모에 말려든 아이들, 그게 전부였으나
챕터가 진행되면서 각자 테일즈위버라는 자신의 운명에 대해 계속 고뇌하며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과정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는 일 또한 많아지고 있고요.
이후에 테일즈위버들이 힘을 합쳐 테시스 세계의 붕괴를 막게 될 지, 분열하여 결국 파멸하는 결말로 귀착이 날 지는 스토리작가만 알고 있을 것 같네요ㅠ
제 의견으로는, 테일즈위버의 역할은 그냥 '결정하는 것'이 아닐까요. 유일하게 별의 코어를 읽고 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으니 현 테일즈위버들은 테시스를 위해 능력을 써서 테시스를 구원할 수도 있고, 에델에 코어를 넘겨주기 위해 테시스를 버릴 수도 있고, 혹은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내버려둘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할지는 본인들이 테시스에 대해 생각하길 이 별이 구할 가치가 있는 것인지, 희생되어야 할 소모품인지, 아무 의미도 없는 그냥 별일 뿐인지에 따라서 결정되겠죠? 그래서 묘족이 테일즈위버를 '심판자'라고 부른 게 아닐까요.
후아 테일즈위버에 대한 배경은 이제서야 처음알았네요... 항상 엔터신공만 하다보니 ㅋㅋ
근데 롱소드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각성할 때 보시면 아시지만 롱소드는 테시스의 코어 그 자체입니다.
물베님 말씀대로 롱소드의 정체가 테시스코어 그 자체로 추측됩니다.
결정적인 단서가 바로 에피소드1 챕터13-1에서 랑켄이 롱소드에게 시공간 왜곡 보고서에 대해서 쓰면서 세계의 분열에 대해 이야기할대 이런말을 하죠
랑켄 : 친구 자네는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는가?
롱소드 :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엔터신공 후유증..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쏙쏙들어오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도 아나이스는 테일즈위버라고 생각되지 않아요.
단지 아나이스 설명에도 나온것처럼 테시스의 기록을 남기기 위한
고대 기록장치인형일뿐 아닐까 싶어요 ㅎㅎ.
챕터 당시에 아를레키노 그러니까 조슈아가 13개로 나누었다고 했고 그것이 자신들은 12명이기 때문에 하나는 그녀에게 맡겨야 한다고 했고 거기서 그녀라는 것은 아나이스밖에 없었기에 아나이스가 13번째가 맞다고 봅니다.
열쇠가 13개라고 했지 인물은 12명 아닌가요? 아나이스가 기억 봉인된걸로 아는데 풀렸나요? 아나이스 기억 찾고 13번째 열쇠 찾으러 갈꺼같습니다?
에피2까지와 에피3은 별개라고 저는 생각해요
에피2까지는 인페이즈 페노미논에 관련된 일을 해결하는거같고 에피3에선 달의섬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써내려갈거같아요. 이미 밝혀진것처럼 소설내용을 토대로 스토리를 짜고잇다고 하니까요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잘 읽고 갑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보 감사합니다~ 중요한 아나이스 프롤로그를 스킵했었네요 ㅠㅠ
카릴 가의 비극 6권 마지막에 아나이스와 만나는 학자는 이웨리드가 맞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유저를 끌어모을 떡밥이 부족했던 넥슨의 발악이죠, 어휴...^q^
앞으로 챕터는 계속 나올 예정이지만..
아나이스 프롤로그보면 윗분말대로 오바드(란지에)가 인형을 만드는데 그게 아나이스이고
나중에 오바드가 적의 공격으로 사망하고 난 후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당신이 준 생명 계속 살아가겟다 비슷하게 말하는부분이 잇죠
줄거리 잘 보았습니다 ㅎㅎ
잘만드셨네요
우와... 에피2하면서 이해가 안됬던 부분들.. 싹다 정리되있어서.. 너무 보기좋고..
에피소드 내용이 엄청.. 웅장하군요;;
굿굿굿굿굿~
세월의 돌은 못봤지만 룬의 아이들은 밤을 새가며 읽었죠 ㅎㅎ
한가지 궁금한게 예프넨을 죽인게 시벨린 우인데 테일즈 위버의 시벨린 우와 동일 인물아닌가요?
시벨린 우 챕터를 진행하다 보면 시벨린 우가 기억을 되찾는 장면이 나옵니다 ..
그것 때문에 괴로워하던 시벨린은 고민하다가 혼자 떠나는 장면이 챕터에서 나옵니다..
그런 시벨린을 나야트레이가 따라가죠.
에피소드 1 챕터 11이었나 아무튼 사막에서 이별을 하는 장면을 보고 동일인물로 예상했는데 아닌가요?
시벨린이 챕터 중 떠났던 것은... 이스핀이 오를란느의 공녀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 자기가 그녀의 오빠를 죽인 용병 시벨린일지도 모르는데라는 생각에 괴로워서였죠.
자기 자신도 그 암살 시도 사건때 물에 빠져 기억을 잃어버려 스스로가 누구인지 모르는 삶을 계속 살아왔었기 때문에,
하지만 그 이후 스토리에서 용병이라면 알 수 없는 오를란느의 정세라든가, 국가 고위층에 대한 정보를 자신도 모르게 말한다든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결국은 기억을 조금씩 되찾고 스스로도 베르나르 황태자임을 거의 확신하는 것으로 스토리가 진행된 걸로 기억합니다.
아니라면 최근에 진행하신분의 태클을...ㅠ
제머리로는 이해하기가힘드네요.. ㅋㅋㅋ 시벨린이 이스핀오빠였다는거 알고 깜놀... 에피2챕7중인데 뭐 서서히 알게되겠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답은 아니고 제 생각일 뿐이지만... 제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이렇습니다.
전 에델과 테시스 간의 이동은 성간 공간이동의 의미보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다른 시간의 차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이동의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따라서 코어에 접근하여 테일즈위버가 각성하게 된다면 그들은 에델 <-> 테시스 간 시간 차원의 이동이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요?
일단 코어를 "테시스에서 빼내 에델로 옮긴다" 는 것이 가능해지려면 테일즈위버들도 에델에 접근 가능한 사람이 되어야 하니까요.
따라서 모든 시간선상에 존재할 수 있게 된다는 말은 테시스의 시간 차원에도, 에델의 시간 차원에도 존재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했습니다
챕터깨러 복귀해야겠네요...
인용하셨다는 글 원출처는 공식홈 개발노트입니다...레드미네의 “그것이 궁금하다! -1탄-“ (2006.08.08)
아찌님이 쓰신거인줄 오해가 일어나는듯..
아 몰랐네요 ㅎㅎ;; 전부 다 고치기 귀찮아서 공홈 개발노트 글 정리하신 게시물이라고 대충 수정해놨어요ㅠ
잘봣습니다 ㅎ 레벨조금만더 올리고 챕터에 복귀해야겟네요
?일꼬갑니다~
스토리가 참 어려워요~ 그런데 정말 1년에 1번꼴로 겨우겨우 업데이트 되고... 언제 결말은 볼 수 있는 건가요 허허허헣ㅎㅎ 예전처럼 2달에 1번쯤 업데이트 되면 좋겠네요 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