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칼럼은 최근에 국내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회록에 나타난 국가안보적인 측면에서 본질을 살펴본 것입니다. 김영시 드림
2013. 7. 10. 대경일보 게재 칼럼(24)
2007년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 대화록의 본질
-대한민국 국가안보와 국가이익 도외시-
請道칼럼
김영시(한민족통일안보문제연구소장)
최근 2007년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대화록 공개를 놓고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판의 모습들이 분개한 마음을 일으킨다. 정상회담 대화록의 본질을 외면한 체 대단히 위험한 수순의 말장난으로 흐르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공개된 남북정상회담 녹취록을 보면2007년 평양에서 있었던 남북정상회담은 노무현과 김정일의 대등한 1;1의 회담이 아니었다. 노무현이 지금까지 북괴를 위해 복무해온 일과 북괴의 이익을 위해 앞으로 자기가 할 일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우리 대한민국 주적의 우두머리인 김정일에게 보고하고, 승인을 받는 자리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명백히 입증됐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대한민국의 정치판은 국가의 이익에 대한 본질은 도외시 한 채, 본질을 비켜가는 일부 정파의 말장난으로 남남갈등의 파장만 더 키우고 있다. 이에 우리 한민족의 통일안보문제를 연구하는 필자와 같은 사람이나 관심 있는 국민에겐 대단히 위험한 시국이라 느껴진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품격과 국가의 체면이 땅바닥에 떨어진 것은 고사하고, 스스로가 북괴를 안심시키기 위해서 주적개념의 폐지, 전작권 환수와 한미연합사해체 및 미2사단 후방배치를 추진했다는 발언,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한미작전계획 5029를 없애버렸음을 자랑한 사실, 세상이 자주적인 나라는 북괴 공화국밖에 없다는 말을 대한민국 주적의 우두머리인 김정일 앞에서 자랑스럽게 언급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과 경거망동은 더 이상 입에 담지 못할 수준의 이적행위가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이 같은 발언은 NLL 정도보다 더 중요성을 갖는 어록으로서,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한 것이다.
그런데도 이러한 과거 한 국가정상의 이적적(利敵的)인 망언을 보고도 분노하지 않고 무관심한 국민은 다음에 안보문제가 터지고 나라에 큰 변고가 있을 시에 누구를 탓하지 못할 것이다. 또한 지금 이러한 엄청난 분노에 대해서 방관하는 방관자로 있었음을 후회하게 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일부 위선적인 거짓의 정치세력들은 그 중요도와 본질을 외면한 체 이 엄청난 국가훼손행위들을 국민들에게 숨기려고 이상한 논리들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문제도 시간이 지나서 밝혀지게 되는 것이 세상의 순리다. 종북노선으로 대한민국을 폄하한 세력들의 정체가 머지않아 다 공개될 것이다. 이것이 역사의 순리인 것이다.
전문이 공개된 이상 반미 종북 대통령의 아주 일탈된 모습이 우리 후대에게 잘못된 대통령의 사례연구로써, 좋은 역사적 반면교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어떻게 한나라의 원수이자 국군통수권자가 임기 5년 내내 국제무대에서 군사상 적국인 북괴의 입장을 변호해 왔다는 것을 내세우며 아부를 하고, 미국을 연일 비난하는 발언으로써, 아직도 교전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한 적국(敵國)의 우두머리에게 실체가 없는 한반도 평화 운운하며 아부를 한 것인지 도저히 정상적인 사고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파진영에서는 “공개된 회의록에는 노무현이 NLL을 포기하겠다고 말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자세히 읽어보면 "노무현은 NLL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김정일에게 아부 아첨을 다 하고 비웃음을 사면서도 김정일에게 NLL을 자진 상납하기 위해 별짓을 다했던 것"으로 보인다. 포기(抛棄)란 “무엇인가를 지키거나 끝까지 빼앗기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버티다가 역부족으로 제 뜻과는 상관없이 놓아 버리는 것”이지만, 상납(上納)은 “자발적으로 알아서 갖다 바치는 것”이다. 그런 뜻에서 불 때 노무현은 NLL을 ‘포기’한 적이 없다. 김정일에게 상납하지 못해서 안달을 하며 갖은 추태를 다 부렸을 뿐이다.
따라서 노무현 대통령의 추종세력들은 이러한 역사적 책임 앞에서 반성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국가의 이익을 침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야 마땅하다. 억지논리로써 본질을 피상적으로 왜곡, 방어하고 잘못을 회피하는 자세는 과연 대한민국이 그들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만 국민들에게 만들어 줄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북괴 정권은 핵무기를 절대 선으로 받아들이고 더 확대재생산하려는 노력을 더 경주하고 있고, 대한민국을 적화통일하겠다는 노선을 더욱 굳건히 하고 있지 않은가?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정전 상태의 분단국가로서, 굳건한 안보가 토대가 되어야 우리가 원하는 경제성장도 복지확대도 국민행복도 가능한 것이다.
첫댓글 글 읽고나니 소름이 끼칩니다. 국민을 대변한다는 국회의원들은 정말 국민을 대변하고 있는건가?
대한민국을 북괴에 바치려는 자들을 복쪽으로 쫓아내는 법은 없나요? 하기야 국회의원중에도 빨갱이가
도사리도 있으니..... 정말 한심한 나라입니다.
이놈들 그냥두면 나라 팔아 먹고도 남을 놈들이군! 어쩌거나 빨개이 몰아낼 방법을 국민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텐데 말이야!!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