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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 - 지미 그리브스와 해리 케인
최전방 공격수는 지미 그리브스와 해리 케인을 선택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는 수많은 위대한 공격수들이 있었습니다.
게리 리네커, 웨인 루니, 앨런 시어러, 딕시 딘을 비롯해 각 시대를 대표했던 뛰어난 골잡이들이 존재했고, 잉글랜드는 오랜 시간 세계적인 중앙 공격수들을 배출해왔습니다.
그 가운데 최전방의 두 자리에는 그리브스와 케인을 선택했습니다.
먼저 그리브스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골잡이 가운데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폭발적인 순간 움직임과 뛰어난 위치 선정, 정확한 슈팅과 천부적인 득점 감각을 갖추고 있었으며 많은 터치가 없어도 상대 수비의 빈틈을 찾아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었던 공격수였습니다.
특히 그리브스의 가장 큰 장점은 페널티 박스 주변에서 보여준 효율적인 움직임과 결정력입니다.
단순히 최전방에서 공을 기다리는 공격수가 아니라 수비수 사이의 공간을 찾아 움직이고 직접 공을 운반하면서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뛰어났습니다.
이번 팀에서는 그리브스에게 상대 수비라인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면서 득점에 집중하는 역할을 맡기고 싶습니다.
키건과 스탠리 매튜스가 좌우에서 움직이고 바비 찰튼이 중앙에서 전진하면 그리브스는 이들이 만들어낸 공간을 빠르게 파고들어 마지막 패스를 받아 마무리합니다.
반대편에는 케인을 배치했습니다.
케인은 뛰어난 득점력뿐 아니라 연계와 패싱 능력까지 갖춘 완성도 높은 중앙 공격수입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위치 선정과 슈팅, 제공권이 뛰어나지만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좌우의 공격수들에게 패스를 공급하는 능력 역시 뛰어납니다.
이번 팀에서는 이러한 케인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그리브스가 상대 수비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노린다면 케인은 필요에 따라 한 단계 아래로 내려와 바비 찰튼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 전개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케인이 내려오면서 상대 센터백을 끌어내면 그리브스가 그 뒤의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고, 반대로 수비가 내려앉으면 케인이 직접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을 노릴 수 있습니다.
그리브스가 순간적인 움직임과 천부적인 골 감각을 이용해 공격을 마무리하는 선수라면 케인은 득점과 연계를 동시에 담당하면서 공격진 전체를 연결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두 위대한 공격수의 장점을 함께 살릴 수 있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최전방 공격수는 지미 그리브스와 해리 케인을 선택했습니다.
좌우 공격수 - 케빈 키건과 스탠리 매튜스
좌우 공격수는 케빈 키건과 스탠리 매튜스를 선택했습니다.
먼저 분명히 하고 싶은 것은 두 선수를 단순한 좌우 윙어로 활용하려는 것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번 팀에서는 키건과 매튜스가 측면에서 출발하지만 상황에 따라 중앙과 최전방까지 자유롭게 움직이는 공격수에 가까운 역할을 맡습니다.
왼쪽에는 키건을 배치했습니다.
키건은 뛰어난 활동량과 기술, 스피드와 득점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특정한 한 위치에 머무르기보다 공격 전 지역을 폭넓게 움직이면서 경기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이번 팀에서도 키건을 전형적인 왼쪽 윙어처럼 터치라인에 고정시키지는 않습니다.
애슐리 콜이 왼쪽 측면을 따라 전진할 경우 키건은 적극적으로 중앙으로 이동해 바비 찰튼, 그리브스, 케인과 함께 공격에 가담합니다.
필요할 경우 최전방까지 올라가 사실상 세 번째 공격수처럼 움직일 수도 있고, 반대로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중원의 숫자를 늘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특유의 활동량을 활용해 공을 잃었을 때 빠르게 압박에 가담하는 것 역시 이번 팀에서 중요한 역할입니다.
오른쪽에는 매튜스를 배치했습니다.
매튜스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위대한 측면 공격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뛰어난 드리블과 볼 컨트롤, 상대 수비수와의 일대일 돌파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수비를 무너뜨리고 공격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팀에서는 매튜스에게 키건보다 조금 더 넓은 위치를 활용하도록 하고 싶습니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를 넓게 벌려놓고 일대일 상황을 만들면서 직접 돌파하거나 중앙의 그리브스와 케인에게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매튜스 역시 단순히 터치라인에 머무르며 크로스만 올리는 윙어로 제한하지 않습니다.
공을 가지고 중앙으로 접근하면서 바비 찰튼과 패스를 주고받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 페널티 박스 주변까지 들어가 직접 공격을 만들어낼 수도 있습니다.
왼쪽의 키건이 활동량과 자유로운 움직임을 이용해 중앙과 측면을 오간다면 오른쪽의 매튜스는 뛰어난 드리블과 일대일 능력을 이용해 상대 수비 구조 자체를 흔드는 역할을 맡습니다.
따라서 좌우 공격수는 케빈 키건과 스탠리 매튜스를 선택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 - 바비 찰튼
공격형 미드필더는 바비 찰튼을 선택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는 뛰어난 공격형 미드필더와 플레이메이커들이 존재했지만 이 자리에서는 찰튼을 가장 먼저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찰튼은 뛰어난 기술과 패싱 능력, 강력한 중거리 슈팅과 넓은 활동 범위를 갖추고 있었으며 공격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보다 낮은 위치에서도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던 선수입니다.
무엇보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에서 차지하는 상징적인 위치까지 생각한다면 역대 베스트 11에서 제외하기 어려운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팀에서는 찰튼에게 공격진과 중원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깁니다.
그리브스와 케인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면서 두 공격수에게 패스를 공급하고 키건과 매튜스가 중앙으로 이동할 경우 이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합니다.
특히 케인이 낮은 위치로 내려올 경우 찰튼이 직접 그보다 높은 위치까지 전진할 수 있습니다.
상대가 수비라인을 깊게 내리면 특유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이용해 직접 골문을 노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찰튼을 전형적인 10번처럼 공격진 바로 아래에만 머무르게 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팀은 제라드가 가장 낮은 위치의 미드필더를 맡기 때문에 찰튼 역시 상황에 따라 중원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관여해야 합니다.
제라드가 후방에서 공을 받아주면 찰튼은 그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격의 방향을 결정하고, 상대의 압박이 강할 경우 직접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줄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재능이 많은 이번 팀에서 그 선수들의 움직임을 하나로 연결해줄 선수가 필요합니다.
그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선수가 찰튼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바비 찰튼을 선택했습니다.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 - 스티븐 제라드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는 스티븐 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제라드는 이번 팀에서 가장 많은 전술적인 부담을 맡게 되는 선수입니다.
강력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 뛰어난 패싱과 중거리 슈팅을 갖추고 있었으며 중앙 미드필더부터 공격형 미드필더, 보다 낮은 위치의 미드필더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팀에서는 제라드를 가장 낮은 위치의 미드필더로 배치합니다.
다만 제라드를 전형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나 홀딩 미드필더처럼 활용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수비진 앞에서 출발하지만 상황에 따라 넓은 범위를 움직이면서 공수 양면에 관여하는 중앙 미드필더에 가깝습니다.
앞쪽에는 찰튼과 키건, 매튜스가 있고 최전방에는 그리브스와 케인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제라드에게 상당한 수비 부담이 주어집니다.
상대가 공격으로 전환할 경우 빠르게 중앙으로 복귀해 수비진 앞의 공간을 보호하고, 공을 되찾으면 특유의 긴 패스를 이용해 곧바로 공격 방향을 바꿀 수 있습니다.
키건과 매튜스가 넓은 위치에 있을 경우 정확한 롱패스로 직접 공을 전달할 수도 있고 케인이 내려오면 중앙으로 빠르게 전진 패스를 공급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제라드 혼자 모든 중원 수비를 담당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따라서 팀이 공을 잃었을 때는 찰튼이 한 단계 내려오고 키건 역시 적극적으로 중원 압박에 가담하도록 하면서 제라드의 부담을 줄여줘야 합니다.
필요할 경우 바비 무어가 한 단계 전진해 중원과 수비 사이의 공간을 좁히는 것도 가능합니다.
공격적인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활용한 이번 팀에서 제라드의 활동량과 패싱, 전진 능력은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따라서 중앙 및 수비형 미드필더는 스티븐 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4백 - 애슐리 콜, 빌리 라이트, 바비 무어, 지미 암필드
4백은 애슐리 콜, 빌리 라이트, 바비 무어와 지미 암필드를 선택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는 수많은 위대한 수비수들이 존재했습니다.
존 테리, 리오 퍼디난드, 솔 캠벨, 잭 찰튼, 게리 네빌을 비롯해 어느 시대를 기준으로 보더라도 뛰어난 후보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 팀에서는 콜, 라이트, 무어, 암필드로 수비라인을 구성했습니다.
먼저 왼쪽에는 콜을 배치했습니다.
콜은 잉글랜드가 배출한 최고의 왼쪽 풀백 가운데 한 명입니다.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대인 수비, 왕성한 활동량을 갖추고 있었으며 세계 최고의 측면 공격수들을 상대로도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공격적인 오버래핑 능력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팀에서는 왼쪽 측면 전체를 넓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키건이 중앙으로 이동하면 콜이 그 바깥 공간을 따라 전진해 측면의 폭을 확보합니다.
반대로 키건이 넓은 위치에 남아 있을 경우에는 무리하게 전진하지 않고 후방을 지키면서 수비적인 균형을 유지합니다.
왼쪽 센터백에는 라이트를 선택했습니다.
라이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수비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뛰어난 수비 능력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으며 오랜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중심을 맡았습니다.
특히 대표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오랫동안 주장으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특별합니다.
이번 팀에서는 라이트에게 적극적인 대인 수비와 커버 역할을 맡기고 싶습니다.
콜이 전진했을 경우 왼쪽 공간을 보호하고, 상대 공격수가 중앙으로 침투하면 빠르게 대응하면서 무어와 함께 수비라인을 유지합니다.
오른쪽 센터백에는 무어를 선택했습니다.
무어는 잉글랜드 축구를 상징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며 역대 최고의 중앙 수비수를 논할 때 반드시 언급되는 선수입니다.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경기 읽는 능력, 정확한 태클과 침착한 볼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무엇보다 수비라인 전체를 지휘할 수 있는 뛰어난 리더였습니다.
이번 팀에서도 무어는 수비진의 중심입니다.
라이트가 상대 공격수와 적극적으로 경합한다면 무어는 그 뒤에서 상황을 읽고 공간을 커버하면서 수비라인 전체를 조율합니다.
또한 공을 되찾은 뒤 무조건 걷어내는 것이 아니라 침착하게 제라드나 찰튼에게 연결하면서 후방에서 공격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에는 암필드를 배치했습니다.
암필드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오른쪽 풀백 가운데 한 명으로 뛰어난 수비력과 기술, 전술적인 이해도를 갖추고 있었습니다.
이번 팀에서는 왼쪽의 콜보다 조금 더 안정적인 역할을 맡기고 싶습니다.
매튜스가 오른쪽에서 넓은 공간을 활용하기 때문에 암필드가 계속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후방에 남아 오른쪽 공간을 보호하면서 상황에 따라 공격에 가담합니다.
콜의 스피드와 공수 능력, 라이트의 수비력과 리더십, 무어의 경기 읽는 능력과 수비 지휘, 암필드의 안정감을 결합한 4백입니다.
따라서 4백은 애슐리 콜, 빌리 라이트, 바비 무어와 지미 암필드를 선택했습니다.
골키퍼 - 고든 뱅크스
마지막으로 골키퍼는 고든 뱅크스를 선택했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는 피터 쉴턴, 레이 클레멘스, 데이비드 시먼을 비롯해 뛰어난 골키퍼들이 존재했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 팀에서는 뱅크스를 선택했습니다.
뱅크스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골키퍼를 논할 때 가장 먼저 언급되는 선수 가운데 한 명입니다.
뛰어난 반사 신경과 위치 선정,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갖추고 있었으며 잉글랜드가 1966년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1970년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펠레의 헤더를 막아낸 장면은 월드컵 역사에서도 가장 유명한 선방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습니다.
이번 팀에는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수비진 뒤에서 결정적인 순간을 막아줄 골키퍼의 존재가 중요합니다.
앞에는 라이트와 무어라는 잉글랜드 축구사를 대표하는 중앙 수비수들이 있고 마지막에는 뱅크스가 골문을 지킵니다.
따라서 골키퍼는 고든 뱅크스를 선택했습니다.
최종 베스트 11
이렇게 최종적으로 제가 구성한 잉글랜드 역대 베스트 11은
지미 그리브스 - 해리 케인
케빈 키건 - 바비 찰튼 - 스탠리 매튜스
스티븐 제라드
애슐리 콜 - 빌리 라이트 - 바비 무어 - 지미 암필드
고든 뱅크스
입니다.
이 팀을 구성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단순히 잉글랜드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 11명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했던 선수들을 최대한 살리면서 하나의 팀으로 공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가장 앞에는 그리브스와 케인이 있습니다.
그리브스는 뛰어난 움직임과 천부적인 득점 감각을 이용해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고 공격을 마무리합니다.
반면 케인은 직접 득점을 노리는 동시에 낮은 위치까지 내려와 동료들과 연계하면서 공격진 전체를 연결합니다.
그 뒤 좌우에는 키건과 매튜스가 있습니다.
두 선수를 단순한 윙어로 활용하지는 않습니다.
키건은 왼쪽에서 출발하지만 왕성한 활동량을 이용해 중앙과 최전방을 자유롭게 오가고, 필요할 경우 수비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합니다.
반대편의 매튜스는 오른쪽에서 특유의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능력을 활용해 상대 수비진을 넓게 벌려놓고 직접 기회를 만들어냅니다.
중앙에는 찰튼이 있습니다.
찰튼은 이번 팀의 공격을 연결하는 선수입니다.
그리브스와 케인에게 패스를 공급하고 키건과 매튜스의 움직임을 연결하면서 필요할 경우 직접 전진해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립니다.
그 뒤에는 제라드가 있습니다.
제라드는 이번 팀의 가장 큰 전술적 부담을 짊어지는 선수입니다.
수비진 앞에서 상대의 역습을 차단하면서 공을 되찾으면 정확한 패스를 이용해 빠르게 공격을 시작합니다.
다만 제라드 혼자 중원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찰튼과 키건의 활동량, 무어의 전진 수비를 함께 활용해 중앙의 균형을 유지하고 싶습니다.
수비는 콜, 라이트, 무어, 암필드의 4백으로 구성했습니다.
콜은 왼쪽에서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뛰어난 대인 수비를 담당합니다.
라이트는 강력한 수비와 리더십을 이용해 중앙을 지킵니다.
무어는 뛰어난 경기 읽는 능력과 침착함을 바탕으로 수비라인 전체를 지휘합니다.
그리고 암필드는 오른쪽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통해 공격적인 선수들의 뒤를 보호합니다.
마지막에는 뱅크스가 있습니다.
세계 축구 역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골키퍼인 뱅크스가 라이트와 무어의 뒤에서 골문을 지킨다는 점은 이번 팀의 가장 든든한 부분 가운데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이번 팀에는 잉글랜드 축구의 서로 다른 시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라이트와 매튜스가 대표하는 전후 시대부터 무어, 찰튼, 뱅크스가 중심이었던 1966년 월드컵 우승 세대, 그리브스와 암필드 같은 당대의 위대한 선수들, 키건이 세계적인 스타로 활약했던 시대, 그리고 콜과 제라드를 거쳐 케인으로 이어지는 현대 잉글랜드까지 하나의 팀 안에서 만납니다.
물론 다른 선택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공격진에서는 웨인 루니와 앨런 시어러의 탈락이 가장 아쉽습니다.
루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고 득점뿐 아니라 연계와 활동량, 여러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선수였습니다.
시어러 역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잡이 가운데 한 명으로 강력한 피지컬과 제공권, 슈팅과 결정력을 생각한다면 최전방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게리 리네커 역시 빼놓기 어려운 후보입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득점력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그리브스와 케인의 자리를 놓고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중원에서는 탈락한 선수들의 이름이 더욱 화려합니다.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데이비드 베컴 모두 잉글랜드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했던 미드필더들입니다.
스콜스의 패싱과 경기 조율 능력, 램파드의 압도적인 득점력과 침투, 베컴의 정확한 킥과 크로스는 어느 역대팀에서도 활용할 가치가 있습니다.
특히 전술적인 안정성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공격수 한 명을 줄이고 스콜스 같은 미드필더를 추가해 중원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리브스와 케인의 투톱을 함께 활용하고 키건, 찰튼, 매튜스라는 잉글랜드 축구사의 상징적인 공격 자원들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습니다.
수비에서는 존 테리와 리오 퍼디난드의 탈락이 가장 아쉽습니다.
순수한 중앙 수비수로서의 기량과 현대적인 전술 적합성을 생각한다면 두 선수 모두 라이트와 무어의 자리를 놓고 충분히 경쟁할 수 있습니다.
테리는 강력한 대인 수비와 제공권, 리더십을 갖추고 있었고 퍼디난드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볼 처리 능력을 갖춘 현대적인 중앙 수비수였습니다.
오른쪽 풀백에서는 게리 네빌 역시 강력한 후보입니다.
오랜 시간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했고 안정적인 수비와 전술적인 이해도를 갖추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역사적인 위상과 당대 평가까지 고려해 암필드를 선택했습니다.
골키퍼에서는 피터 쉴턴과 레이 클레멘스가 가장 아쉽습니다.
특히 쉴턴은 오랜 기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골문을 지킨 전설적인 골키퍼이기 때문에 충분히 다른 선택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이번에는 월드컵 우승과 전성기의 평가, 잉글랜드 축구 역사에서의 상징성을 고려해 뱅크스를 선택했습니다.
결국 이번 팀에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공격적인 재능과 중원의 균형을 어떻게 함께 살릴 것인가였습니다.
그리브스의 천부적인 득점 감각.
케인의 득점력과 연계 능력.
키건의 활동량과 자유로운 움직임.
스탠리 매튜스의 압도적인 드리블과 일대일 능력.
바비 찰튼의 패싱과 중거리 슈팅, 공격 전개 능력.
제라드의 활동량과 강력한 킥, 공수 양면의 영향력.
애슐리 콜의 뛰어난 대인 수비와 측면 장악력.
빌리 라이트의 수비력과 리더십.
바비 무어의 경기 읽는 능력과 수비 지휘.
지미 암필드의 안정적인 수비와 전술적인 완성도.
그리고 마지막에는 고든 뱅크스의 선방 능력.
개인적으로는 이 11명이 잉글랜드 축구가 오랜 역사 동안 보여준 전통적인 강인함과 빠른 공격, 뛰어난 개인 능력과 시대를 대표했던 스타들의 개성을 하나의 팀 안에서 가장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역대 베스트 11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죄다 신사(?)들이라 공격에서 만큼은 번뜩이는 잉글랜드 고점 끝판왕급 선수인 조지베스트 한자리 어떨까 싶네요
조지 베스트는 잉글랜드가 아니라 북아일랜드라서 ㅎㅎ
@Messi 저는 별생각없이 잉글랜드인줄 알았네요ㅎ 그렇담 아쉽지만 제외죠 ㅜ
@베커밋 그러실 수 있죠 ㅎㅎ 저도 조지 베스트 아쉽네요 ㅠㅠ ㅋ
스콜스 없어서 아쉽네요ㅎㅎ
스콜스는 못 참죠 ㅎㅎ 근데 이번에는 참았다는 ㅠㅠ ㅋㅋㅋㅋ
백암선생ㅠㅠ탈락이 아쉽네요. 국대 원더보이 오웬은 언급도 없어 서운해요ㅎ켐벨도...센터백 쓸만한데...ㅎㅎ
제가 모르는 클래식 선수들이 많네요^^
맞습니다 ㅋㅋ 백암선생이랑 오웬, 캠벨은 저도 고민했습니다. 특히 오웬은 대표팀에서 보여준 임팩트까지 생각하면 언급 안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큰 이름이죠 ㅎㅎ 캠벨도 순수 센터백 기량만 보면 충분히 들어갈 만하고요. 이번에는 시대별 상징성과 조합을 조금 더 많이 봐서 클래식 선수들이 많이 들어갔습니다 ㅋㅋ 그래서 낯선 이름들이 좀 많으실 겁니다^^
4-2-3-1도 재밋겠네요
저도 4-2-3-1은 완전히 다른 맛이라 재밌을 것 같습니다. 특히 공격 자원이 워낙 화려해서 한 명을 줄이고 중원에 한 자리를 더 넣으면 밸런스는 확실히 좋아지겠네요 ㅎㅎ 다만 그러면 또 누구를 빼느냐가 지옥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ㅋㅋ
제 백암선생 어디 갔습니까?
백암선생도 당연히 끝까지 고민한 선수입니다ㅎㅎ 다만 오른쪽에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 전체로 봤을 때 스탠리 매튜스를 빼기가 너무 어려웠고, 중앙 미드필더로 넣기에는 제가 구성한 팀의 밸런스상 다른 선수들을 선택했습니다. 백암의 커리어와 대표팀에서의 상징성을 낮게 평가해서 제외한 건 절대 아닙니다 ㅠㅠ ㅋ 사실 이런 역대 베스트 팀은 누굴 넣느냐보다 누굴 빼느냐가 더 어렵네요 ㅎㅎ
이름은 들어봤으나 플레이를 보지못한 올드스쿨선수들을 제외하고 또 팬심을 담는다면
케인
스콜스ㆍ램파드ㆍ배컴
라이스ㆍ제라드
테리ㆍ리오ㆍ스톤스
픽포드
이렇게 하겠습니다.
직접 보신 선수들로 한정하면 충분히 이렇게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ㅎㅎ 오히려 역대 베스트라는 이름을 잠시 내려놓고 실제로 보고 좋아했던 선수들로 구성하는 것도 훨씬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ㅋ 스콜스-램파드-베컴에 라이스-제라드라니 중원은 정말 잉글랜드 팬심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저는 "국가대표에서 해당 포지션으로 얼마나 위대했는가"로 선정한다면 키건 대신 톰 피니, 제라드 대신 브라이언 롭슨을 선택하겠습니다.
피니는 잉글랜드에서 본래 레프트 윙어로 활약한 선수이고, 대표팀에서 76경기 30골을 기록하며 해당 포지션에서 확실한 위상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키건은 주로 중앙 공격수에 가까웠기때문에 바비 찰턴과 위치가 겹칠 수 있습니다.
롭슨은 잉글랜드 주장으로 65경기를 이끌며 1980년대 대표팀의 핵심으로 활약했고 제라드가 더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라면, 롭슨은 공수 모두에 영향력을 주는 전형적인 중앙 미드필더라는 점에서 한 자리의 대표성에 더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 기준이라면 톰 피니와 브라이언 롭슨의 선택도 충분히 납득됩니다. 특히 피니는 대표팀에서의 포지션과 활약을 생각하면 키건보다 자연스러운 선택일 수도 있죠. 다만 저는 국가대표에서의 해당 포지션 활약만으로 한정하기보다는 선수 개인의 역사적 위상과 잉글랜드 축구에서의 상징성까지 함께 고려해서 키건과 제라드를 선택했습니다. 롭슨은 저도 마지막까지 상당히 고민했던 선수라 제외하기 아쉬웠습니다. 결국 어떤 기준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