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외래서 피검사수치등을 보고 입원결정하시기로해서
잔뜩 긴장하고 왔었어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 입원환자는 혈액검사 수치를 입원기간동안 볼 수 없고 퇴원 후에 볼수있다! 캡쳐도 금지!라는 어이없는 병원측 때문에 교수님방에서 수치를 확인했습니다.
저는 이게 좋은건지 뭔지도 모르겠지만 수치좋다고하시고 입원하라하시니 감사하게 짐챙겨 올라왔습니다.
성의없는 전공의샘이 엑스레이 오더 빠뜨려
아침에 부랴부랴 찍고 항암주사 시작했습니다.
모르는게 많아 스텔라님.제로드라이브님.열림님.솔이네집님 등 등 분들께 질문드리고 받은 좋은말씀덕분에 친정아빠 6차(의술이 할수있는 모는것이라고 표현하시는 6차...) 까지 올 수 있었던것같아 감사드려요.
저희는 3차에 쫓겨났던지라...(7일 호중구0상태 체중 급 감소등등의 이유였어요) 감사하죠!
앞 병실도 같은 교수님환자인데 분위기안좋아서
솔직히 동요되지만 기적같은희망을 믿으며
치료받고 지켜봐야죠. 최악의 예후인자를 넘어서길요!
첫댓글 카페에 참 좋은 분들이 많으시지요. 의학적 지식은 물론이고 따뜻한 위로들 덕분에 저도 투병하는 시간이 덜 힘들었던 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중간중간에 이슈도 있으셨지만 잘 이겨내며 오셨네요. 부디 치료 잘 마치시고 건강해지셔서 온 가족 코사무이에서 행복한 휴가 즐기시는 날 오시기를 바랄게요🏝️
정말 루엘라님의 축언처럼 아빠엄마모시고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다녀오고싶어요.
루엘라님도 건강하시구요!!!!
응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