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치 입문해서 5년 정도 이내인 분들을 위한 내용이니 비아냥거릴 분은 패스 부탁 드립니다.
파치 업장에서 이런 분들을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자주 오는 사람
2.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플레이 하는 사람
3. 빈자리에 주저없이 앉는 사람
4. 잃어도 또 와서 같은 패턴으로 게임하는 사람
5. 승했는데 다시 와서 더 많이 패하고 가는 사람
6. 기계와 대화하며 무아지경에 빠지는 사람
7. 폐장 시간까지 꿋꿋이 남아 있는 사람
업장에서 반기는 손님 유형을 생각나는대로 적어 보았는데요.
요약하면 손님을 자주 오게 만들고, 오래 앉아 있게 하고, 또 오게 해야 업장이 잘 먹고 잘 살겠죠.
일본의 파치 가게들이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친절하며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다보니 일본을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파친코는 재미있는 게임이면서 돈이 오가는 엄연한 도박입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파친코로 인해서 많은 것을 잃고 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회원님들께서 4박 5일 정도의 파치여행에 게임과 경비해서 대략 50만엔+@ 넘는
마이너스의 경험이 있으신 분이라면 신중히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돈이 많아서 신경 쓸 필요 없으신 분은 예외입니다만, 결코 작은 금액이 아닐 것입니다.
파치 업장의 친절함과 게임의 재미 뒤에는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굳이 게임을 끊을 수 없다면 이기는 방법에 대해 많이 연구하시고 절제할 필요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본 카페에도 회원으로 가입해서 꾸준히 홍보하는 특별한 업장도 있습니다만,
파치 업장이 그리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며 우리의 개인 사정(돈이 떨어져 절망의 나락에 빠지는 등)을
봐주면서 영업하는 곳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냉정하고 무서운 곳이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잔소리가 길어 졌습니다만,
최근 너무 많은 금액의 패전기들을 보면서 회원으로서(최근에 부장에서 상무로 승급되었습니다^^;)
뭔가 진지한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큰 금액의 연패 탈출을 위한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글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위에 적은 '업장이 좋아하는 손님' 유형의 반대로 하면 덜 잃으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업장이 싫어라 할만한 손님이 되면 되는 것인데요.
1. 자주 오는 사람-본인의 형편에 맞게 가끔 가야겠죠. 돈이 없으면 힘들어 집니다.
2.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플레이 하는 사람-뒷박 두려워말고, 움직이는것 귀찮아말고 가벼운 엉덩이를 사랑합시다.
3. 빈자리에 주저없이 앉는 사람-분석하고 참으며 기다려야겠죠. 오전 시간 빼고 비어 있는 다이는 대부분 이유가 있습니다.
4. 잃어도 계속 와서 같은 패턴으로 게임하며 또 잃는 사람
-왜 계속 잃는지 잘 모르겠으면 승률 높은 분과 동행해 보세요. 게임 패턴 유심히 관찰하시고 물어봅시다.
5. 승했는데 다시 와서 더 많이 패하고 가는 사람
-파치는 카지노처럼 잭팟이 터져서 몇억을 단숨에 벌 수 있는 곳이 아니므로 적당히 따고 물러서야 합니다.
하루, 일주일에 이길 수 있는 금액이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계속가서 수백, 수천, 수억을 벌 수 있는 곳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6. 기계와 대화하며 무아지경에 빠지는 사람
-파치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술자들은 손님의 심리에 대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다는 사실 기억합시다.
노동강도가 높아 돈을 벌기 어렵고 합리적인 것을 선호하는 일본인들의 깐깐한 지갑을 열게 하고 털기 위해서 엄청나게 연구하겠죠.
7. 폐장 시간까지 꿋꿋이 남아 있는 사람
-마감시간이 가까워질수록 손님은 절대적으로 불리합니다.
나의 심신은 이미 지쳐 있으며 아타리 될 다이는 나올만큼 나왔고 연짱이 되어도 강종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너무 자주 가지 말고, 적당한 시간만 게임하고, 이겼을때는 당분간 업장을 멀리해야 잘 먹고 잘 살겠죠.
어떤 회원 분께서 제가 남긴 글에 이론은 훌륭한데 당신은 지킬 수 있느냐고 물어 보신 적이 있습니다.
오래 전에는 저 역시 지키지 못했던 내용들입니다만, 지금은 모두 행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파치 오래 하시면서 살아남은 분들은 거의 비슷한 경험을 토대로 본인만의 루틴을 장착하셨으리라 생각하고요.
운 좋게 엄청난 아타리로 하루에 몇만엔, 몇십만엔 승하는 것이 실력이 아니고
적게 잃으면서 다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절제력이 실력이라는 사실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글 마무리 합니다.
많은 패로 힘들어하는 회원분들의 특별한 변화를 기대하면서!
첫댓글 좋은 말씀입니다~~^^
여러모로 공감이 가네요!
공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1부터 7까지 모두 해당되는 1인이네요 ㅋㅋ
저도 조금씩 바꿔가는 중입니다
저는 예전에 1번 5번이 어려웠습니다ㅋ
저도 이제 원정빠치가 올해로
10년차가 되네요
정독해서 두번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게임 오랫동안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늘게
길게가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네~좋아하는 것은 내일 또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늘고 길게 동감입니다^^
하상무님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ㅋㅋ 하상무로 닉 바꿔야 할까봐요~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모든 도박은 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접근해야죠. 그렇게 설계되었으니까요~
레져로만 즐깁시다 좋은글 짝짝
재미있는 레저 어떻게 하면 큰 내상없이 즐길 수 있는지 함께 의논 나눌 수 있는 카페가 있어서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이번에는 최대한 절제하면서 약승하고있습니다
절제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약승을 거듭하다보면 대승으로 이어지리라 생각합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다.
네~이기고 지는 것도 습관이라 승하는 습관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래봅니다~주말 잘 보내세요^^
너무 공감가는 글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공감 감사합니다~
편인한 저녁 되세요^^
좋은 글입니다 감사감사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되세요^^
원정가면 어쩔수 없이 가게 호구가 될수 밖에 없지유.ㅠㅠ
시간에 쪼끼니...
파치 재미는...진짜..
일본에서도 파칭코로 공부만들었으면 다 도쿄대갔을꺼라고..
여행 일정 세울때부터 핸들 잡는거라고 봐야 할듯 하네요~시간에 쫒기지 않게 일정을 잘 짜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지금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오래전에 신주쿠쪽에 파치 전문학원 있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ㅎ
좋은글 감사하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ᆢ
네 즐거운 파치 무리없이 이어가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네~ 편한 밤 돠세요^^
3,4,5는 접니다. ㅎㅎ
5는 저도 가끔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