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춘덕, 가족 25-10, 아재 모시고 가야지요
백지숙 씨와 통화 후 백권술 씨와 소식했다.
“안녕하세요? 장례식 참석 이후에 인사가 늦었습니다. 아저씨 모시고 오가신다고 애쓰셨지요?”
“아닙니다. 응당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그나저나 아재 손가락은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일이 바빠서 그리고는 통화를 못 했습니다.”
“아무렇지 않았어요.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어제 백지숙 씨와 통화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이 예식이라 하시더군요. 결혼식 날짜가 그렇게 빠른지 몰랐습니다.”
“맞아요. 토요일 오후 4시에 예식이니 거창에서 12시쯤 출발하면 될 것 같은데요.”
“부산 가시는 길에 백춘덕 아저씨 모시고 가신다고 들었는데, 가능하신지요?”
“당연히 아재를 모시고 가야지요. 제가 12시쯤 모시러 가겠습니다. 아재 좀 챙겨주실 수 있으신지요?”
“요즘 평일에는 계속 일하러 가셔서 머리 손질을 못 하셨어요. 10시쯤 미용실 가서 이발하고 옷 챙겨입으시게 돕기로 했습니다. 예식 시간이 늦은데 그럼 저녁 식사는 하고 오시나요? 아니면 하룻밤 주무시고 오시나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있으니 자는 것은 그렇고 늦게라도 거창으로 와야지요. 안 되면 저번처럼 아재하고 휴게소에서 뭐라도 사 먹고 오지요. 그런 건 신경 쓰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그럼, 토요일에 뵙겠습니다.”
2025년 4월 3일 목요일, 김향
‘당연히 아재를 모시고 가야지요.’ 조카분, 고맙습니다. 신아름
조카분, 번번이 고맙습니다. ‘응당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이렇게 생각하며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덕분에 집안 대소사에 아저씨게서 편히 자주 참석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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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족 친지 경조사에 늘 아저씨를 모시고 오가는 조카가 곁에 사니 참 든든합니다. '응당 제가 해야 할 일인데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