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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실 “2000명에 매몰 안 될 것”, 이를 대화 출발점으로
조선일보
입력 2024.04.02. 03:24업데이트 2024.04.02. 08:2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4/02/OPFD7GSTPNCEFBQQ34EA3GJDV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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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과 대기중인 환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의대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발표를 시청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담화문에서 ‘2000명’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하면서도 더 합리적인 방안이 있다면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00 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꼼꼼하게 계산해 산출한 최소한의 증원 규모”라면서도 “의료계가 통일된 안을 제안하면,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다.
‘의대 증원 철회’만을 주장해온 의사 단체들은 “정부의 이전 발표 내용과 다른 점을 찾아볼 수 없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쪽이 이런 입장을 내놓음에 따라 한 달 반 가까이 이어진 의사 집단행동이 총선 전에 극적인 타협점을 찾기를 기대해온 국민 바람은 실망으로 바뀌었다. 이번 사태가 더욱 장기화하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겠다는 걱정을 하게된다.
지금처럼 정부와 의사들의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 국민과 환자들의 두려움과 불안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의대 교수들은 1일부터 전공의들의 업무 공백 장기화로 한계에 부딪혔다며 근무시간을 축소했다. 특히 의료 공백 장기화로 이미 기능을 축소한 대형 병원 응급실마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에서 물웅덩이에 빠져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33개월 아이가 상급 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해 숨졌는데 이런 일이 더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환자들 진료 말고도 이대로 가면 전공의 대규모 면허정지와 의대생 대량 유급 등 의료 대혼란도 피할 길이 없다.
다행히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밤 KBS TV에 출연해 “2000명이 절대적 수치란 입장은 아니다”라며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2000명이라는 숫자를 조정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확히 밝힌 것이다. 그동안 숫자에 너무 집착해온 정부도 문제지만 비타협적 태도로 일관하는 의사들 책임도 있다. 대통령과 성 실장 발언을 출발점으로, 의료계도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조율된 대안을 내놓는 등 파국을 막을 노력을 해야 한다. 양쪽 다 양보를 패배로 여기는 생각부터 바꿨으면 한다.
2024.04.02 04:15:31
대화를 아예거부 하는 모양이구나 .... 저자들이 진정한 의사들 단체인가 ??? 민노총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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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3:53:21
의료개혁의 타당성은 더할 나위 없이 타당하다. 그래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 다만 의사들은 현재의 밥그릇 싸움에 매몰되지 말고 후대의 세대를 위해 한발 양보함이 옳다. 숫자가 문제라면 조절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힌 만큼, 1년에 1000명씩 10년 안이 나왔었는데, 이런 식으로 타협하자! 국민을 더 이상 볼모로 잡지 말자. 국민 대다수가 의료개혁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사실에 유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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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3:54:40
의료계는 의시들이 너도나도 미용시술분야로 진출할때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다. 일반 국민들은 발가락에난 종기를 치료하기 위해 피부과 간판을 내건 동네 병원에 가면 데스크에 있는 간호사들에게 증상을 제대로 설명도 못하고 내쫓긴 경험을 다들갖고 있을것이다. 이런병원 의사들이 대부분 피부과 전문의가 아닌 오로지 돈벌이만을 위해 고가의 장비를 구비한 의사들이었기에 돈안되는 일반 진료는 안했던것이다. 그런 의료계 분위기를 아는 일반국민들이 제대로된 의사를 양성하기위해서는 의사증원을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 동의할리는 만무하다. 우리국민은 아픈환자에 공감하는 의사를 더원하며 고등학교 성적만으로 의사의 실력을 정하는 의료계의 주장에도 결코 동의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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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3:52:05
이번 의료사태를 보면서 모두들 윤대통령을 이정부를 비난하고 은근적으로 무릎꿇기를 원하는 언론을 보았다.여기에 힘입어 정치적발언을 일삼는 새회장이란자와 여당인지 제 서있는 자리를 망각한 의원후보라는것들의 선넘는 망언들을 보면서 왜 이나라가 지금껏 의료인에게 무릎을 꿇었는지 알수있었다.합당한 대안 갖고오면 바꿀수있다 했는데도 이천명의숫자를 백지화한다고해야 대화하겠다는 사태를 보면서 장기화되는것 누구에게도 도움되지 않지만 나는 윤대통령이 무릎꿇지않는 대통령이기를 바란다.윤정권 몰아내는 운동 하겠다 천명한 새의협회장과 조국당,더불좌파당이 합세해서 어떻게 끌어내는지 보고싶어졌다.이나라가 온전한 나라인지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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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25:57
꼭 유럽 중세시대 스위스의 城의 구조를 보는것 같다,外城이 적에 무너지면 점점 안의 內城으로 후퇴하며 방어하는 형국이다,그러다 최후엔 전원 옥쇄인가? 아니면 전원 투항인가? 첨부터 너무 타이트하게 작전을 짠것이 되려 융통성이 없게 만든 작전의 미스였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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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4:23:58
총선이 임박한 현시점에서 윤통이 의료계에 타협의 문을 열어둔 것은 참 잘한 판단이다!!! 의사들도 국가 의료정책에 정면+극단적으로 대항해서는 결코 안된다!!! 차제에 의료정책을 다시 한번 재점검한다는 자세로, 함께 협심하여 지혜를 모으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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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7:05:27
'2000명 숫자는 정부의 꼼꼼한 계산과 산출로 나온 최소 증원 규모'라 했는데, 그게 사실이 아니니까 지금의 의료대란이 벌어진 것 아닌가. 여태껏 정부에서 '꼼꼼한 산출 2000명'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밝힌 적이 있었나? 의사들은 의학을 연구하는 전문 과학자들로서 합리적인 논리로 과학적 산출의 근거 데이터를 가장 중시한다. 정부 발표가 그게 아닌 것으로 판단되니까 "주먹구구식" 독단적 발표라 반발하며 의문을 갖고 이 난리가 된 것이다. 어제 담화는 장황한 가운데 핵심 문제를 의료계에 떠넘긴 면피용 명분 얻기에 불과한 것으로 보였다. 근거가 자신 있었으면 처음 발표 때부터 분명히 제시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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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3:35
윤석열이는 간호사를 악마화하더니, 교사를 악마화하더니, 기자를 악마화하더니, 독립투사를 악마화하더니, 해병대병사를 악마화하더니, 경찰을 악마화하더니, 소방관을 악마화하더니, 자영업자를 악마화하더니, 노동자를 악마화하더니, 의사를 악마화하더니 드디어 국민을 악마화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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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13:42
의사들 밥그릇그만 주장하고 병원으로 들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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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05:08
선거 끝나고 하면 안되었을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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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7:17:19
“2000명 숫자에 매몰되지 않고 의대 증원 규모를 포함해 더 좋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도... 대화를 아예 거부 하는 저 단체의 떼쓰는 모습을 보니 민노蟲이 따로 없다. 나라가 우선이다. 국법을 우습게 알고, 정부를 굴복시키려는 일은 양산골 개버린 뭉가 강점기에나 통했다. 국민을 더 이상 볼모로 잡지말라. 그들만의 밥그릇 그만 주장하고 병원으로 들아가라! 4.10총선에 악영향 주지 않도록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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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7:15:59
그리고 우리나라 의사 증가율은 매년 3000명 이상으로 OECD 국가들 중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고 병원 접근도 가장 빠르다고 알려졌다. 앞으로 갈수록 인구 감소가 예측되고 있다. 그래서 2000명을 더한 5000명이라는 급격한 의사 증원보다 점진적인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료계의 견해가 합리적인 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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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8:07
무능 무지 무법의 용산 그 인간 넌 신뢰를 잃었어: 떠넘기기 책임회피, 내편결집 갈라치기, 곤란한건 동문서답, 인격파탄 자화자찬, 대본읽기 떠듬떠듬, 아는척 두루뭉실, 주워들은 횡설수설, 위선적인 국민팔기, 사고치고 변명꼴값, 인상쓰고 버럭버럭, 말끝마다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가짜 뉴스탓, 괴담 탓, 이재명 탓, 언론 탓, 좌파 탓, 전정부 탓이라 우기고...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고, 추문을 또다른 추문으로 덮고, 사고치고 국가기관 동원하여 불법적 방탄 방탄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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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4:12
낮술 처먹지 마라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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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3:49
정부가 의사들에게 시비를 걸고, 싸움을 자극하네요. 앞장서서 대화를 하고, 함께 고민하고, 타협을 해야 하는 정부가 싸움을 선동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의대 2000명 증원이라는 정부 정책의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는 겁니다. 총선 표얻기용 이간질이라는거..... 국민과 의료계를 이간질하는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절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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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3:42
의대 2000명 증원은 총선용 쇼입니다. 결국 의료민영화로 가기 위한 정부와 의사 단체의 짜고치는 쇼입니다. 건강보험 재정 적자막으려는 정부와 돈벌이 목적의 의사단체가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지는 지점이 바로 의료민영화입니다. 의료민영화되면 감기로 의사 진료 한번 받으면 100만원, 아이들 어르신들 폐렴 입원 며칠하면 3000만원 병원비 들어갑니다 미국처럼. 서민들은 병들어도 그냥 방법이 없습니다.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정부는 의료민영화 강하게 밀어부칠 겁니다. 정부의 표구걸 쇼에 속지 말고 투표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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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04:36
대통령실과 정부는 아직도 의료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대교수들과의 대화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여 현안을 풀어나갈 대책을 마련해서 합의점을 도출하고 국민앞에 로드맵을 발표해서 수습에 나서야 한다. 시간이 없다. 자존심 내세우다가 실기해서 선거에서 패하면 끝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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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4:16:16
윤석렬 대통령께서 유연한 제안을 했으면 의사들은 합당한 방안을 모색해서 합의점을 찾아야 할 것이다.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쟁점에 대한 모독이고 스스로 무덤을 파 들어가는 행위가 될 것이다. 마치 민노총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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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8:15:37
어제 윤 대통령님 담화 내용을 보자면 객관적이고 통계에 근거한 합리적인 내용임에도 의사(醫死)들은 전혀 미동도 하지 않은 채 오직 그들만의 집단적인 이익만을 고집하는 행태이지 않은가! 정해진 행동 규칙을 고집하면서 아직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담보로 행패를 부리는 저들을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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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7:24:23
이재명과 조국 세상이 되면 공공의료로 내몰리는 것은 수순이라는 것을 의사들은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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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51:23
대통령이 할 일을 옜날 경부 고속도로 건설시 공사 구역에서 누워서 떼를쓰던 광경이 연상된다. 우리 제발 그러지 말자, 적극 그의 의료계 고질적 오만함을 바로잡아 국가적 통치에 힘을 보태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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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03:03
의료계 의사들이. 과중한 근무로 힘든다고 하면서 의사정원 늘려준다는거 싫다면 지들 밥그릇 지키기로 밖에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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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7:59
지방 지방하면서 지방예산 삭감, 과학 과학하면서 과학예산 삭감, 노인 노인하면서 노인예산 삭감, 청년 청년하면서 청년예산 삭감, 국방 국방하면서 국방예산 삭감, 서민 서민하면서 서민예산 삭감~~~물가폭등, 경제폭망~~~ 윤석열이는 서민죽이기 경제죽이기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땅에 태어났다..... 국민의힘과 윤석열이는 절대로 믿으면 안됩니다. 또 속으면 개돼지 소리 듣습니다. 선거때 투표 정말 정말 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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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8:13:08
대화 출발점 좋아하시네. 정원확정공문을 각 대학에 보냈으니 이미 끝난 거다. 양측이 서로 만날 일도 없도 협상할 건덕지도 없다. 이제 윤석열은 윤석열의 길을 가고 의료계는 의료계의 길을 가면 된다. 의료계가 가는 길은 멸망의 길이다. 윤석열이 그 길 빼고는 다 없애버렸다. 의료계가 멸망하기 전에 윤석열이 퇴임한다는 게 아쉬울 뿐이다. 퇴임 후 흔들의자에 앉아 국민들과 함께 의료계가 멸망하는 모습을 즐감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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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7:36:18
대통령이 노답 들으려고 1시간 떠들었네. 한의사수를 더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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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06:44:20
청년들의 분노: 이준석장예찬 이용해먹고 버리고, 청년위한 R&D예산 삭감하고, 대학장학금 줄이고, 집값올릴 정책만펴고, 청년들 일자리 빼앗고, 말로만 청년청년하면서 무시하고, 청년들간 싸움붙여 이간질하고~~~ 청년들 속여서 표얻어놓고는 .... 윤석열이와 국민의힘한테 또 속으면 개돼지 소리 듣습니다. 선거때 투표 잘해야 합니다. 투표 잘하면 내삶이 나아지고, 아이들 미래 꿈꿀 수 있고, 대한민국 희망의 노래 부를 수 있습니다. 또 속으면 개돼지 소리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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