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둘이 하나되어 부족한 서로를 채워주며 높은자리 낮은자리 없이
같은 눈높이에서 똑같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한다 할지라도 비슷한곳을 바라보며
알콩달콩 살아가는 좋으면서도 미운사이...맞나요?
근데요~질문입니다^^
요즘 부르는 서로의 호칭은 무엇입니까?
왠 생뚱맞은 질문이냐구요?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유인즉.....일요일 하씨 만나러 갔을적에 뱅기타고 오신 두분 아시죠?
3기총무님이랑 총장님...이두분이 서로를 부르는 호칭이 제겐 남달랐답니다.
허약한 체질과는 전혀 어울리지않는 총무님의 똘똘뭉쳐 다져진 애교덩이에
자칭 다혈질이라고 하시는 총장님 용광로의 쇠녹듯 녹아내리고 ...
덕분에 저혼자서도 씩씩하게 올라갈수 있는곳을 가녀린 여자 흉내내어
총장님 손 몇번 잡았더랬습니다. 호호호~~~
근데 빈깡통이 요란하다고 두고보자 벼르던 무상화는 집에 와서는 청문회는 커녕 내풀에 꺽여
주저앉고 말았구만 청문회하기싫음 열심히 하라는 말한마디에 묵묵히 괭이질만 하시던
총장님~~~무사하신지...모르겠네요.
에효^^소피아님 모시고 사는거 넘 힘들어랑~그냥 다비우고 암것도 없는 아름다운 꽃인
무상화같은 사람은 어떨런지...이렇게 말하면 나 소피아님에게 머리 다 뽑히는건가?헉^^
소피아는 성스러운 여자라나 뭐래나...
쉴새없이 부르는 얄궂은 부름에 확인 또 확인하고 그럼 총장님은 뭐라고 불러?했더니
"대니"라나 뭐래나~~~참 얄궂어. 소피아랑 대니.....
외국에서 생활한지라 외국인친구도 많고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무상화도 가지고 싶어랑^^ 내게 어울리는 멋진 이름~뭘까요?
우리집 호칭 변천사를보면
아지야-결혼후는 이름없이 쿡쿡, 봐요-기분좋을땐 자기야~나쁠땐 남의 아지야~아저씨...ㅋㄷㅋㄷ
덕이아부지-서방님-문디-포야-있잔아요-성날땐 @@@@@@영감탱이-다시또 누구 아부지~
경아-기분나쁘면 여자야-아줌마-쪼매기분 좋으면 다시 경아-양귀비(중국다녀온이후엔)-지랄문디-너거엄마-할매-
삼십년을 살고도 그흔한 여보 당신도 못해봤구만 "소피아" "대니"가 왠말이래요?
샘나고 약오르는 마음 삭히고 또 삭히는데 행복의날님이 솔솔부는 가을바람에 다시 불지피니
행복의 날님 고민할거 뭐 있대유?
그냥 토종말로 "이쁜아"라고 부르면 될것을...
아니면 시오를 뺀 "여보"라고 부르던지...여보라는 호칭이 가장 적합하다는 말도 있던데~~~
장맛이 가면 일년이 원수요~아내(남편)맛이가면 평생이 원수라는 잼있는 속담도 있듯이
이왕이면 서로가 좋아하는 호칭 불러주고 알콩달콩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것보다 좋은게 없겠죠?
그렇기나 말기나 무상화도 새로운 이름하나 가지고 싶어요.
그냥 부르기쉽고 편하고 감칠맛나서 자꾸 자꾸 부르고 싶은 그런 이름으로.....
뭐 없을까요?
일요일 산행하고 월요일 아침일찍 제주에 도착했다는 연락후 소식이 없는 총무님이랑 총장님~
몸살나신건 아니시겠죠?
언제나 지금처럼 알콩달콩 잼있게 살아가시길...
작은것이건 큰것이건 나눔하는 두분의 여유로움에 무상화는 자신을 되돌아봅니다.
3기총무님=소피아님, 총장님=대니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첫댓글 내가부르는 우리 마눌님으... ㅎ 바~라
웬수...ㅎㅎㅎ보긴 뭘봐요~몇십년 살았으면 서로간에 부를수있는 근사한 이름하나 있어야지용. 소피아라고는 못할지언정~~~^*^
젤 간단한 단어.. 어이~~바라~~~~~~~~~~~~~~
죽헌님도 웬수...ㅎㅎㅎ
선배들이 다들 "어이"...하니까 지는 요 "여~~~봐봐"!!!! 할께요...ㅎㅎㅎㅎ
행복님은 늙은이...뭐 좀 그럴듯한거 함 지어봐요~소피아니 대니니 이런거 말고...ㅎㅎㅎ부르기쉽고 외우기쉬운 토종말로다가...
ㅋㅋㅋ 나도 아직 여보소릴 한번도 못했어요 언제 마눌하고 술한잔하면 맹글어 봐야겠네요 하지만 대니???소피아 ??닭살~~~ㅋㅋ
여보라는 말이 서로간에 적합하다고는 하는데 이것도 첨부터 안하면 무쟈게 힘들어요. 애들이 커서 결혼할때되니 분명 바꾸긴 해야하는데...잘안되네요.
ㅋㅋㅋ아고 .. 무상화님. 우짜가나..대니와 소피아 지금 잘지내고 있습니다.. 힘들게 잡은 하수오는 조카랑 친구에게 기경 시켜 주고 니네들 해라 얼반 죽다 살았다 아이가 .보배라 여기고 술담그라...하고 주었고.. 대니와 소피아는..산에서 알콩달콩..콧소리해가면.대~니..나 힘들엉..다리아포.~ 하수 하나 잡고 손가락 아포.호~해줘 하며.. 열심히 대니를 얼반 잡아죽였죠잉... 그래도 묵묵히..해주는 대니.. ㅋㅋ 생각하고 보이 징그럽네.앞으로 무상화님의 애칭이 무엇이 될까 기대해 볼게요.히히히히 .소피아 몸살 안했어요.. 며칠내로 대구 갈려구요. 병문안도 해야 할것 같구...죽헌님도 함 뵙고 잡고.. 히히히히존시간되샴
으~흐흐흐이구 추버라~~(에구 달구살이야~)
이가 올랐나~ 갑자기 몸이 와이리 건지럽노~~~ㅎㅎㅎ
난리들 나셨구먼~~~글보고 이러시면 실제상황을 당한 우린 어쩌라고...ㅋㅋㅋ
몸살 안나셨다니 다행입니다. 총장님이 아마도 몸살하셨겠징? ㅎㅎㅎ내가 총장님이라면 담부터 절대 뱅기안탐~~~^*^
나는 히야~!
ㅎㅎㅎ히야나 경아나 거기서 거기구만요. 뭐 그럴듯한거 없을까나요? 무상화한테 댓빵 어울리는...
이참에 무상화님은 "마피아" 하이소
사랑으로 불러주는 애칭이 그리운~~가까울수록 존경과 사랑스런 호칭이 더욱 행복해 보일거라 생각됩니다.~3기총무님과 총장님은 멋지게 사시니 부럽습니다.
그렇죠? 은근히 샘나 죽는줄 알았답니다. ㅎㅎㅎ이번기회에 부르기좋고 외우기쉬운것으로 함지어봐요. 어머나~구월의 노래님 누런 왕관쓰셨네. 축하드립니다~한턱 쏘이소~~~ㅎㅎㅎ
뭔소리여? 누런 단풍잎이?~아직 가을 단풍잎이 나에게 오지않았는디~~언제 한번 쏠까요? 보고싶습니다 무상화님
저는 오래전부터 여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단 둘이 있을때만~~~~~~~~~`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