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산이슬입니다.
제가 사는 금천구 시흥에서 낚시하기 가까운 저수지로
광명시와 시흥시 일원에 제일 가까은 애기능 저수지와 광명역 앞에 있는 일직 저수지가 있고
좀 멀리 물왕리 저수지, 칠리 저수지, 도창 저수지, 과림저수지, 소래저수지, 청룡 저수지, 뒷방울 저수지, 앞방울 저수지가 있고
수원시 인근에 어천저수지, 송라저수지 그리고 이번에 모임이 있는 반월 주변에 반월저수지와 갈치 저수지가 있습니다.
내 공무원 하면서 참 어려운 부서에 많이 근무를 했는데 짤리면 낚시가게나 할까해서 전국의 저수지를 지도를 놓고
공부를 많이해서 서울 인근의 저수지는 물른 왠만한 전국의 저수지는 다 외울 정도로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정년도 연장되고 공무원 사회도 맑아져 짤리지 않고 정년까지 버티어볼 예정입니다.
각설하고
갈치 저수지.
차가 없던 시절이라 시흥에서 전철을 타고 대야미역에서 내려 무거운 낚시 가방을 매고 걸어서 갈치 저수지까지
가곤 했습니다.
(마을버스가 있긴한데 자주 없고 외진 곳이라 택시 만나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마냥 어려 웠습니다)
당시 저수지 입구에는 천막형 포장 마차가 하나 있었는데 이게 죽여줍니다.
술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낚시는 뒷전 낚시대를 피고 시작한 술은 밤을 새고 아침이 될 때까지 마십니다.
혼자 술을 마시다 보니 포장마차 주인은 당연히 술친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 친구기 이리가 고향으로 이리 상고를 나온 배차장파 조직 폭력배 였습니다.
사고를 치고 피신 저수지 주변에서 포장마차를 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때부터는 그야말로 탄탄 대로였습니다.
낚시가방을 맡기고 몸만 다니니 얼마나 편한지.
그러나 어느 놈들이 몰래 이 저수지에 배스를 푼 후 붕어가 사라지더니 당연히 포장마차도 살길을 찾아 떠나더군요.
안양 어디에서 술집을 한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그 뒤로 한번도 본적이 없고 이름도 잊어 버렸습니다.
그 뒤 봄이면 쑥을 뜯으로 마누라와 몇번 가 본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 궁굼합니다.
학교 앞에 은행나무가 우거진 외딴집이 있었던 기억이 나고 우리 모임 장소 앞에 집이 두어채 있었던 기억과
학교 앞 삼거리에 콘테이너 무허가 낚시점이 있었는데?
첫댓글 낚시 좋지요.갯바위 우럭낚시.........가본지가 벌써 4년.......기름으로 범벅이 된 그곳 지금은 어떻게 변했는지,올 6월에는 한번 가볼까나.....고사리도 딸수있고 바지락도 캘수있는 곳이었는대.......태안 내리 ......만대마을을 검색창에 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