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올시즌 노스웨스트 디비전의 상황을 'Dog Fight' 라고 표현한 글을 보았습니다..
문자 그대로 Dog Fight.. 느낌이 팍팍 와닿더군요..^^;; 확실히 시즌 초부터 상위 3팀 유타, 포틀랜드, 덴버의
순위경쟁이 치열합니다. 게다가 3팀다 안정적인 전력 혹은 상승세 하에 있어 시즌이 진행될 수록 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 분명하고요...
어느새 3위에 쳐져있는 유타의 순위를 보고 "어라,, 이러다가 설마.. 0o0 ??" 하는 때이른 걱정도 되더군요;;
실제로 그만큼 이번 시즌 포틀랜드와 덴버의 기세가 정말 만만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즌 전 그렉오든 까지 가세한 젊은 유망주군단 포틀랜드가 올시즌 다크호스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을거란
이야기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모습에서 그 말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뜨고있는 브랜든 로이에 알드리지, 페르난데즈, 오든, 아웃로... 저력이 만만치 않더군요. 확실히 젊은 팀이라
다들 뛰는 것도 열씸히 잘 뛰기도 하구요.
덴버같은 경우 사실 저의 어설픈 생각으로는 올시즌이 특별히 예년과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캠비의 이적에 의해 경기력이 좀 더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했었었는데..
하지만 오히려 시즌 초에 터진 천시빌럽스 트레이드 이후 정말 예년과 비교해 무언가 한층 안정적이고 잘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빌럽스가 오고나서 기존의 멜로, 마틴, 환골탈태한 네네 등의 공격력에 짜임새 더해졌고 벤치멤버들또한 역동적이더군요..
물론! 우리 유타가 스스로 잘만 해나간다면 걱정없겠지만~ 부상 등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자니 확실히
같은 디비젼의 덴버와 포틀이 신경쓰이게 되네요..;; 그만큼 내일 있을 포틀랜드와의 홈경기는 꼭 잡아서 2위로
복귀해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둘의 상승세가 그리 쉽게 꺽이지 않는 다면, 그만큼 우리 유타가 스스로 얼만큼 해주느냐가 점점 중요해질테고
그런상황에서 내일 홈경기에서 만약 포틀에게 패하고 정상궤도 복귀까지 시간이 계속 지체된다면...
올 시즌 노스웨스트 'Dog Fight" 가 생각보다 힘들게 전개 될지도 모르는 일일 것 같습니다..
첫댓글 낼 포틀과의 홈경기에서 한 수 가르쳐주면 좋겠네요^^
이미 한번 이겼으니 내일은 왠지 불안한데요 ;-;
워낙 부상으로 망친 경기가 많아서 그렇지만.. 그 어떤 전문가들도 유타의 디비전 우승을 의심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문제는 데론 윌리엄스가 얼마나 빨리 제 컨디션을 찾느냐와 부상 선수들의 복귀여부라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