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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0일 ... 7km(153km),샛터~마석
일요훈련
달리는 것이 여의치 않아 우산을 쓰고 오랫동안 걸었다.
달리는 것보다 지루하고 힘들었다. 처음으로 긴 거리를
걸었다. 새로운 경험이였다.
11월 29일 ... 11km(146km),백봉골 구간왕복
산을 달리려 했으나 미끄러질 것을 염려해 도로를 달렸다.
600m도로 5회와 백봉골 일부구간을 왕복했다.
긴 언덕이 있는 관계로 힘겨웠으나 끝까지 최선을 다하여 달렸다.
11월 28일 ... 휴식
오늘쯤은 달려야 하는데 비가 와서 쉬었다.
혼자 계시는 친정엄마를 찾았다.
오랜시간 식사를 하며 즐거웠다. 연로하시나 열정을 갖고
살아가시는 엄마가 존경스러웠다.
11월 26~27일 ... 휴식
달리는 것 보다 더더 힘든 김장준비와 김장을 했다.
30포기.
11월 25일 ... 웨이트
나름 강도있는 웨이트 실시
11월 24일 ... 15km(135km),한국타이어~마석~대성리 구간 왕복
여건상 달려야 할 시간을 많이 빼앗기고 있는 요즈음 맘도 느슨해
졌다. 어제 대회에서 많은 분들의 선전을 보며 위기감이 밀려 왔다.
요즘 처럼 운동해서는 뒤로 쭉쭉~밀릴 상황이다. 오늘부터라도 열심히
하자는 맘이지만 몸은 영~
한국타이어에서 마석,마석에서 대성리 방향으로 달렸다.
1.5키로는 조깅모드로 7.5키로는 가속주로 달렸다.
전설님에게 껌 붙듯이 붙어 달렸다. 옆에서 때론 뒤에서 앞에서 달렸는데
어찌나 꽥~꽥~ 돼지멱 따는 소리가 나던지 지나가던 사람들이 힐끔힐끔~
마지막 1키로를 남겨두고는 주저 앉고 싶은 마음이 하늘을 찌르는 듯 했으나
지금부터가 실력향상의 절정이란 생각으로 온몸을 쥐어짜며 끝까지 달렸다.
격렬했던 육체는 잠시 휴식하는 동안 평온한 강물처럼 잔잔해 졌다.
잔잔해진 육체를 앞세워 다시 한국타이어를 향해 조깅과 전력주를 섞어가며
훈련다운 훈련을 했다. 달리기에 아주 좋은 날씨였다. 바람도 심하지 않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최적의 상황에서 즐겁게 때론 힘겹게 주로를 누볏다.
11월 23일 ... 휴식
아이들과 함께 쇼핑~
11월 22일 ... 휴식
간단한 웨이트 실시
11월 21일 ... 10km(120km),뒷동산~백봉산 일부구간
천클 주로로 나가려 했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 동네 한바퀴
도는 것으로 변경했다. 뒷동산을 경유해 말미천과 백봉산 입구
까지 달리고 일부구간을 왕복했다.
요즘 내 몸이 "탱자탱자는 저리가라 이젠 사력을 다해서 달린다."
라고 외친다 ㅎㅎㅎ
몸이 후덜덜~기껏해야 전설님 조깅페이슨데 말이지...억울해~
11월 20일 ... 휴식
아침 일찍 춘천에 볼일이 있어 갔다 왔더니 운동 할 여유가
없었다.
11월 19일 ... 12km(110km), 백봉골
아침 일찍은 춥기에 햇살이 퍼지기를 기다리며 책을 읽었다.
책 속에 잠시 빠져있다가 요즘 내 생활의 나태함에 반성하는
몇줄의 글귀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책을 덮은 뒤 집을 나섰다.
뒷동산을 경유해 백봉골을 향해 달렸다.평소와 달리 달리기에
집중하며 아침에 읽었던 책 내용을 다시금 되새기며 최선을
다 하는 모드로 달렸다. 뒤에서 오는 전설님은 오늘도 왜 이렇게
힘들지를 연발하며 따라오고 있고...왜 힘드는지 몰라서 저러나?ㅎ
그건 술때문이야~그것도 막걸리~냄새도 죽임.
서리가 내려 산길이 조금 미끄러웠다.
이젠 겨울인가.
가을을 접고 겨울을 반기며 하산했다.
11월 18일 ... 6km(98km),백봉골 구간
계획에 없던 일을 급하게 하려고하니 운동하는 시간이 촉박했다.
준비를 갖추고 초반부터 급한 마음에 몸도 급했던지 마구 달려졌다.
말미천을 돌아 백봉산을 향해 씽~씽~뒤에서 오는 전설님은
"오늘 왜 이렇게 힘들지...에고고고~"
바람은 적당히 햇살도 적당히 모든 것이 적당한 상황에서 오르막길을
힘차게 달렸더니 전설님이 또 "아~왜 이렇게 힘들지~" ㅋㅋㅋ
급하게 달렸더니 땀이 비오듯 했다.
11월 17일 ... 휴식
간단한 웨이트 실시.
휴식하는 날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든다.
11월 16일 ... 13km(92km),샛터~대성리구간 왕복
아침에 일어나니 8시 10분 전이다.
훈련장소에 가 있어야 할 시간에 일어났으니 몸과 마음이
바쁘다 바빠...간단히 아이들 먹을 것(버섯볶음)을 만들고
전기 밥솥에 밥은 앉혀놓고 후다닥 집을 나섰다.
샛터에 도착하니 치타맨님께서 청바지 차림으로 열심히
달리고 계셨다. 제법 공기가 차가워 단단히 복장을 갖추고
대성리 방향으로 달렸다. 비교적 내리막이라 힘있게 달려졌으나
그것도 잠깐 달리는 것이 몸에 착 달라붙질 않고 어색했다.
뭔가 어정쩡한 이 분위기는 뭐지?란 생각이 들며 점점 힘겨워졌다.
해결사님과 무인도님을 차례로 만나 교류하며 인사를 하고 대성리 끝지점(4키로지점)
에서 잠시 멈춘 뒤 허리에 바람막이 옷을 질끈 묶은 뒤 전설님을 먼저 가라하고 나 혼자
땡자땡자 자유롭게 달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수님이 나타 나셨다 마사달님~
뒷 주자가 있냐고 물어봐서 내가 끝이라고 했더니 나랑 같이 동반주 모드로 바꾸어
함께 달리기 시작했다.아~부담 백배~요. 더 달리시지 왜???
허리통증으로 달리는 것이 힘겨우니 먼저 가라고 몇번을 얘기해도 먼저 가지 않고
내 페이스에 맞추어 달리는 마사달님...
마사달님은 조깅페이스 난 쫒아가기 위한 최선의 페이스였다.
아 ~ 고수님과 달리니 나도 고수? 무늬만ㅎㅎㅎ
이야기를 나누며 지루하지 않게 훈련을 마쳤다.
11월 15일 ... 휴식
허리 통증이...
여러방법을 동원해 본다.
금방 좋아지질 않는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웨이트 간단히 함
11월 14일 ... 6km(79km),천마산 산행
아~ 허리아파!!!
허리에 힘을 길러야 잘 달릴 수 있다는 말에 느낌 받아서
허리운동을 심하게 했는지 허리통증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일단 보행엔 문제가 없으나 일상 생활에 문제가 있다.
엉덩이 윗부분이 단단히 고장난 모양임...
산행을 하면 씻은 듯이 없어질 것이란 믿음을 안고 산행을 했다.
어느덧 헐거워진 산
저 넘어 숨어있던 것까지 모두 보여주고 있었다.
산발적으로 산길에 흩어진 싸락눈이 겨울이 왔음을 얘기하고
그런 그곳에 여유있게 잠시 머물고...
11월 13일 ... 10km(73km), 백봉골
갑자기 나타난 허리 통증이 걱정스럽다.
운동을 하면 좋아지려나...
영하의 날씨
아들은 시험장으로 나는 백봉산으로...
오랫만에 달려보는 백봉산 코스...
낙엽이 소복히 쌓여 길을 가늠하기 힘겨웠다.
인적이 뜸한 산길을 달리는 기쁨을 만끽하며
허리통증에 귀 기울이며 잘 달렸다.
이번주는 허리통증과 감기로 달리기가 어렵네...
11월 10~12일 ... 휴식
감기로 휴식...간단한 웨이트실시...
11월 9일 ... 12km(63km),샛터~마석구간 왕복
중앙대회에 참가하시는 회원님이 많아 일요훈련 식구들이
몇 되지않았다. 해결사님가족과 에디쉬님 그리고 전설님과 나.
마석방향으로 달렸다. 오르막은 천천히 내리막은 스피드 있게.
폴라텍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시려웠다. 이제 추위가 달리는데
많은 지장을 주는 계절이 성큼성큼 다가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마석에 도착해 1분여 동안 휴식 후 샛터로 달렸다.
첫 1키로는 천천히 달린 뒤 4키로 지속주를 실시했다.
4'55"/4'45"/4'47"/4'20 ... 이후 2키로 조깅으로 훈련 마무리.
11월 8일 ... 10km(51km),샛터~마석구간 왕복
쌍둥이 농구부 활동으로 9시에 등교 시킨 후 샛터에서 마석방향으로
달렸다. 어제 빡신 산행 후 피곤함이 있어 천천히 달렸다. 3키로가
넘어가도 땀이 나지 않았다. 천천히 달려서인지 추워서인지...
마석에서 샛터로 달릴때는 언제나 인터벌에 열?을 올리는 전설님..
어느덧 사라져 버리고 혼자 능청능청 달리는데 갑자기 내 앞으로
휘리릭~인도에서 자전거길로 나타난 달림이가 있었다. 그것도
남자. 뒤모습은 젊은이 같은데 ㅎ
앞에서 달리는 사람을 의식했는지 조금씩 스피드가 빨라지고 그분을
추월해 열심히 달렸다. 500미터 정도는 운동화 소리가 들렸으나 이후
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몸은 약간의 스피드가 붙어 줄창 목적지를
향해 달리고 있었다. 그분 덕분에 오늘도 마석에서 샛터까지 열심히
달렸다.
11월 7일 ... 6km(41km),천마산 산행
약수터까지 천천히 가다가 필 받아서리 정상까지 줄차게
열심히 내달렸다. 얼굴에 흐르는 땀방울이 쾌감을 느끼게
했다.
아직은 가을을 담고 있는 산
싱그러운 젊은이들 10여명이 걸음을 멈추게 했다.
젊음은 그대로 아름답고 또 아름다운 것...
11월 6일 ... 휴식(웨이트 1시간)
11월 5일 ... 10km(35km),샛터~마석구간 왕복
오늘은 꼭 달려야한다.
샛터에서 마석 방향으로 달렸다. 700미터쯤 갔을때 아우토반님이
달려 오고 있었다. 진정 달리는 것을 즐기시는 분이다. 혼자서
저렇게 열심히 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인데 참 대단하단 생각이
만날때마다 든다.
샛터에서 마석 방향은 비교적 오르막이라 시작하는 페이스를 올릴 수가
없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첫 1키로는 6분에 가깝게 달려졌고 점점 가속이
되어 5분 페이스가 나왔다.추울 것을 대비해 철저히 옷을 입었더니
어찌나 덥던지...
마석에서 샛터방향으로 달릴때 비교적 내리막이다.
첫 1키로만 조신하게 달린 뒤 이후 부턴 머슴처럼 앞뒤 가리지않고 달렸다.
참~가관이 아니다. 거친 호흡에 침도 튀어 나가고 쾍~쾍~~~~
5'20'/4'39'/4'41'/4'45"/4'21"
스피드를 살리자!!!
11월 4일 ... 휴식
웨이트를 오랫만에 심하게 했더니 뱃가죽이 땡기고 옆구리
근육이 에고~소리나게 결리고 엉덩이 근육 빡빡하고...
그래도 달릴려고 했는데 어제 뽑아 온 알타리 김장때문에
휴식 모드로 바꾸었다.
낼은 꼭 달려야지....
11월 3일 ... 휴식(웨이트 1시간)
연 3일 운동을 했더니 조금 피곤해 쉬기로 했다.
그렇다고 멍~때릴 수 없으니 복근운동을 해 볼까나..
칼린이 복근운동을 30분씩 한다는데 나도 해 볼까?!
복근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는지 몸에 갑옷을 입혀 놓은 것처럼
묵직함이 느껴졌다. 웨이트도 쉬운 건 아니네...
아침겸 점심을 먹고 수동에 심어놓은 알타리,갓,쪽파 등등을
뽑아다가 작은 김장 준비를 했다. 어머님께서 그 많은 것을
다 다듬어 놓으셨으니 낼은 버무려 넣기만 하면 알타리김치
완성~!!!
11월 2일 ... 15km(25km),샛터~청평구간 왕복
일요훈련을 시작할 무렵 비가 내리니 훈련 참석률이 저조 할 것 같다.
그래도 다음주에 중앙대회에 나가기 위해 몇몇 회원님은 참석하지 않을까?
특히 상선약수님은?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있는데 정말 상선약수님이 오셨다.
자리 깔아야겠쿤 ㅋㅋㅋ
비가 그쳐갈 무렵 청평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적당한 온도에 바람과 가을날의 완벽미를 자랑하는 주로를 천천히 달렸다.
시작은 가을날의 스산한 분위기였으나 반환해 돌아오는 길은 비 온뒤 화창함
그 자체였다. 바람이 제법 차가워 손이 시려웠다 손등에 감각이 없을 정도로.
11월 1일 ... 10km, 답내리~대성리 왕복
어제 늦은 귀가로 아침이 힘겨운데 쌍둥이가 농구부 활동으로
등교를 해야한다며 차로 데려다 달라는 바람에 잠도 덜깬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등교 시킨 후 그냥 집에 들어가면 다시 나오기 싫을 것
같아 답내리 출장소에 주차하고 대성리 방향으로 5키로 달린 후
되돌아 왔다.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이 느껴졌고 긴옷을 입고 달리는 바람에 땀을
엄청 흘렸다. 흘린 땀으로 어제 늦은 귀가의 피곤함을 잊게했다.
11월의 시작...
항상 대회 후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나 몸이 자꾸 브레이크를 건다.
오늘도 종아리와 무릎에 약간씩 통증이 있어 몇일 몸을 사려야될 듯...
첫댓글 11월 첫날부터 겁나게 열심히 달리시는군요...ㅎ 수고 하세요.
대회 나가신 분도 계시는데...요.
11월도 달리기로 즐겁고 활기찬 생활이 되시길 바랄께요. 힘
네, 감사합니다.
저도 블레이크가 걸려 어제와 오늘 휴식입니다. 쉬는것도 훈련이니. 부상없이 건주바랍니다. 무사이누님 힘!
브레이크를 잘 잡아야 목적지에 빨리 갈 수 있겠죠?
죽는 소리 하면서 무슨 의무감이 있는지 쉬지 않고 달리시네요.. 무사이님, 힘...
그러게요. 의무감 만발 중 ㅁㅁ
이제 볼에 살좀 찌우셔도 좋은듯 한데요? ㅎㅎ
아니,일요일에 아무도 안오셨다 해놓고,약수행님 오셨네.일요일의 천클 주로 아름답네요.
11시 30분에 어렵게 만났습니다.사연 많은 날이였다는...
11월도 행복하게 즐달하세요.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