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왼쪽)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장경식 준장이 교류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유엔군 초전기념관> |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유태현)은 지난 16일 공군 제10전투비행단 부대에서 올바른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6·25전쟁 당시 다양한 국군의 활약상을 재조명하기 위한 교류협력 협정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은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장경식 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정의 주요 내용은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공군 전시자료 제공, 장병들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교육 및 행사 프로그램 상호 협력, 양 기관간을 연계한 안보견학 코스 지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유태현 관장은 "이번 협정을 통해 초전기념관의 견학코스와 관련 인프라가 확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공군 제10전투비행단과의 교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장경식 준장은 "초전기념관과의 협정으로 장병들에게 6·25 전쟁에 대한 올바른 교육의 장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향후 공군의 참전 역사도 소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2013년 4월 개관이래 소장자료 확보와 표준화된 박물관 운영체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지난해 현충시설과 공립박물관으로 지정되는 등 오산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유엔군의 고귀한 희생을 알리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