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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정)웅인 오빠랑 결혼할 거예요.”
신세대 스타 추자현이 영화배우인 연인 정웅인과 내년 봄 웨딩마치를 울린다.
추자현은 최근 서울 홍익대학교에서 SBS 새 일일드라마 ‘해뜨는 집’(극본 박범수·연출 고흥식)을 촬영하던 중 “이 드라마가 끝나는 내년 4월 (정)웅인오빠와 결혼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내년 초 좋은 작품이 있을 경우 출연할 생각이므로 시점은 다소 유동적입니다”고 밝혔다.
추자현의 결혼 선언은 최근 ‘정웅인-추자현 연내 약혼설’이 연예계에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녀는 “결혼 자금도 부족한 마당에 무슨 약혼이에요”라며 이같은 약혼 소문을 일축한 뒤 “별도의 약혼식 없이 바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이날 결혼 얘기는 물론 연인 정웅인의 자신에 향한 지극한 사랑을 자랑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정웅인은 얼마 전 데뷔 이후 첫 주인공을 맡아 한껏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연인 추자현에게 오직 연기에만 전념하라는 의미에서 자신의 밴을 선뜻 내주었다.
이에 대해 추자현은 “웅인 오빠의 배려로 편안하게 드라마 촬영장을 오가고 있어요. 이 드라마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오빠의 사랑에 보답할 거예요”라고 다짐했다.
추자현은 올 초 SBS 드라마스페셜 ‘명랑소녀 성공기’로 스타덤에 올랐다.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해뜨는 집’에서 대학강사 ‘정미희’ 역을 맡아 이지적인 여인으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