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에는 올스타전에 가기 보다는 낚시를 가고 싶다고 했던 칼 말론이 다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다.
NBA는 31일 (이하 한국시간) 올스타전에 후보로 뛸 감독추천 선수의 명단을 발표했다.
서부컨퍼런스의 선수로는 칼 말론(유타), 안토니오 맥다이스(덴버), 데이빗 로빈슨(샌안토니오), 게리 페이튼(시애틀), 마이클 핀리(댈러스), 라시드 월러스(포틀랜드), 케빈 가넷(미네소타)이 뽑혔다.
동부컨퍼런스에는 스테판 마버리(뉴저지), 테오 래틀리프(필라델피아), 앨런 휴스턴(뉴욕), 앤소니 메이슨(마이애미), 제리 스택하우스(디트로이트), 레이 앨런(밀워키), 글렌 로빈슨(밀워키)이 선발됐다.
동부컨퍼런스는 팬투표로 뽑힌 알론조 모닝과 그랜트 힐이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두 자리의 선발멤버가 공석인 상태다.
모닝과 힐의 자리는 NBA 커미셔너인 데이빗 스턴이 뽑을 수 있다. 만약 서부컨퍼런스의 선발 센터 샤킬 오닐이 출전하기 어려울 경우 대체선수를 스턴이 뽑을 것이다.
24명의 올스타 멤버 중 올스타전에 처음 모습을 들어내는 선수는 마버리, 맥다이스, 메이슨, 래틀리프, 트레이시 맥그래디 5명이다.
칼 말론은 13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장하게 돼 올시즌 올스타 멤버중 가장 많이 출장한 선수가 됐고 데이빗 로빈슨은 10번째, 페이튼은 7번째, 케빈 가넷은 4번째 출전하게 됐다.
레이 앨런과 마이클 핀리, 앨런 휴스턴, 글렌 로빈슨, 제리 스택하우스는 모두 2번째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BA 득점 랭킹 20위 내의 선수중에는 골든스테이트의 앤트완 제이미슨(25.1점), 보스턴의 앤트완 워커(22.4점)과 폴 피어스(24.0점), 댈러스의 덕 노비츠키(21.5점), 시카고의 엘튼 브랜드(20.8점)가 올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스티브 프랜시스와 함께 신인상을 수상한 엘튼 브랜드는 "올스타전에 뽑히지 않은 것은 실망스럽지 않지만 팀이 계속 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팀을 걱정했다.
팀 플로이드 시카고 불스 감독은 올스타전 감독출전 선수 명단을 보고 나서 "다른 선수들은 이해가 되는데 앤소니 메이슨은 왜 뽑혔는지 모르겠다"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올스타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중 눈에 띄는 선수는 라트렐 스프리웰(뉴욕), 저맬 매시번(샬롯), 스티브 프랜시스(휴스턴) 등이다.
동·서부 컨퍼런스의 선발 출장 선수는 팬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동부컨퍼런스 선발 출장선수는 그랜트 힐(올랜도), 알론조 모닝(마이애미), 트레이시 맥그래디(올랜도), 빈스 카터(토론토),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이고 서부컨퍼런스 선발 출장선수는 샤킬 오닐(LA 레이커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크리스 웨버(새크라멘토), 제이슨 키드(피닉스),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로 결정됐다.
2001 NBA 올스타전은 2월 12일 워싱턴의 홈구장 MCI 센터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위의 글은 스포츠 닷컴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