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고교를 졸업한 지 어언 40년 저는 1970년 한 여인의 사랑과 대학 문제로 삶을 접고 싶었습니다. 문학을 통하여 무언가 새삶을 이루어 보리라는 꿈도 서서히 식어갔습니다. 대학의 문은 왜 그렇게 굳게 닫쳐 있었는지? 문과반으로 서라벌예대 문예 창작과를 들어가는 것이 꿈이었던 나의 인생 그러나 장애인이라는 것 때문에..
학업을 수행하기 힘들고, 모든 시설이 장애인에게 적합하지 못해 입학을 불허한다는 이유, 지금 같으면, 따져 봤을 텐데 그때는 그것이 정답으로 밖에 생각이 들어 그대로 물러설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꿈은 항상 가슴 속에 숨어있었습니다. 먹고사는 것에 힘쓰다 보니 나이 만 먹어가고, 어언 50 이 넘어가며..
마음은 급하고 생각대로 되지는 않고 그래도 무언가를 남겨야 했기에 모든 것을 툭툭 털고 2004년 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 도전. 합격 후 약 1년간 대학생활, 그러나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세계 처음으로 쉽지 않구나를 느꼈습니다. 출석강의, 출석 시험.. 장애는 많은 어려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또한 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쉼이 없는 건강 상의 아픔은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나이를 생각할 수밖에 없었고, 장애를 이해했습니다. 다시 방통은 접고 인터넷 강의와 인터넷 온라인 시험 그래 이거다 싶어없니다.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입학(2005학번) 또 다른 학업을 통하여 휴학 및 복학을 거듭하면서 이제 4학년이 되었습니다.
문학은 좀 떨어졌지만 마음속에는 항상 문학적 생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먼 훗날 자서전이라도 써야 할 때를 위하여 오늘도 글을 통한 맘속 깊이 문학을 공부하며 책을 읽어, 드디어 2008년 1월 월간 문예사조 시 신인상을 받아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습니다. 정말 이제부터 문학의 이해를 위하여 노력할까 합니다.
이제 한국 나이 6학년 1반 그러나 열정적인 나이는 청춘입니다. 첫사랑을 보낸 지 24년 후 다시 만났을 때 며칠 전 헤어졌다 만남 같은 그 마음으로 어쩌면 재회의 기쁨이 이 만남만큼이나 하겠냐마는, 우리 그런 맘으로 만나서 그런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울 님들 사랑합니다. 많은 조언과 성원 부탁드리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