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설교
에벤에셀의 신앙(삼상7:3-12)
“에벤에셀” 이라는 말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여기까지 도우셨다”는 뜻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이스라엘 역사상 사사 말기 시대의 가장 훌륭한 선지자였습니다. 그는 유명한 기도의 어머니 한나의 서원대로 어려서부터 엘리 제사장 밑에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배웠습니다. 당시에 엘리 제사장은 매우 늙었고, 그 아들들은 방탕하여 나라는 극히 혼란하여 불레셋의 침략을 받아 크게 패전하여 20년 동안 불레셋의 압제하에 많은 괴롬과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때에 사무엘 선지자가 일어나 “이방신들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고 외쳤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서 죄를 고백하며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불레셋 사람들이 이 소문을 듣고 다시 침략함으로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하나님께 기도드렸으며,
동시에 청년들을 뽑아 불레셋 사람들과 대항하며 싸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하늘에서 큰 우뢰를 불레셋 사람들에게 발하셨습니다. “우르릉 쾅쾅!” 말하자면 하나님의 폭탄이 불레셋 사람들 위에 터진 것입니다. 갑작스런 뇌성벽력에 불레셋 사람들은 혼비백산해서 달아나고, 이스라엘이 대 승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사무엘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기념비를 세우고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여기까지 도와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12)
1.하나님께 영광돌리며 그 은혜를 잊지 않기 위한 감사의 기념비입니다..
이 기념비는 이스라엘의 무용을 과시하려는 것이 아니고 백성들이 완악하여져서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일깨움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감사하는 마음을 계속 품고 그 은혜를 잊어버리지 않도록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것입니다.
창세기 노아는 홍수 심판에서 구원받은 후에 돌을 단에 쌓고 하나님께 감사의 제물을 드렸습니다. 이 제단도 감사의 제단이었습니다.
온 세상을 뒤덮은 대 홍수로 모든 인류가 다 죽은 가운데서 “나와 내 가족을 구원해주셨으니 참으로 감사하다”는 것입니다.
2.하나님께서는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더 큰 축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고 감사할 줄 아는 것은 참된 믿음의 증거요 또 이것이 더 큰 축복을 받는 길이기도 합니다.
사무엘이 이렇게 에벤에셀이라는 감사의 기념비를 세운 후에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 불레셋 사람들이 다시 침입하지 못하게 했습니다(13-14)
하나님이 원수를 막아주시매 이스라엘이 평화를 누렸습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자에게는 더 큰 축복을 주시지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도 감사할 줄 모르는 이에게는 그 축복을 조만간 거두어 갑니다.
눅 17;11-18예수님께서 10문둥이를 고쳐 주신 일이 있었습니다.
사회와 가족에게까지 버림받은 10문둥이을 불쌍히 여겨서 고쳐주시며 “가서 제사장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제사장에게 보인즉 문둥병이 다 나았으므로 문둥환자 명부에서 제외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서 행복하게 살 수 있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다 가족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그러나 사마리아 사람 하나는 예수님께 돌아와서 감사하였습니다.
이 때 주님은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하시면서 섭섭해 하셨습니다. 우리는 아홉 명과 같은 배은망덕한 사람이 되지 말고, 은혜에 보답한 한 사람같이 감사할 줄 아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 한 사람에게는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육신의 병뿐 만아니라 가장 귀한 영혼까지 구원받았습니다.
감사하는 성도의 생활은 축복받는 성도의 생활과 직결됩니다.
틸릭케는 “감사하는 생활은 그것 자체가 벌써 축복이다” 하나님은 감사하는 생활을 원하십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자에게는 섭섭해하십니다.
3.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범사에 감사해야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말하기를 “감사하는 마음에는 하나님이 거하시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거한다. 축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왔다가 불평의 문으로 나가버린다.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이 또 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 또 오게 될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범사에 감사하라”(살전5:18)고 하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할 조건을 찾아서 감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긍정적인 믿음으로 항상 감사하는 자에게는 더 큰 감사를 할 수 있게 하십니다.
지금도 도와주심으로 승리를 확신하는 신앙(12)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도와주시는 분이 아니시고 지금도 살아계셔서 도와주심으로 승리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현재에도 함께 하셔서 승리생활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이 기념비가 세워진 장소는 20여년 전 이스라엘이 불레셋에 의해 크게 살육당한 바로 그 장소였습니다.
지난번에 패전을 초래했던 죄는 그들의 회개로 인하여 용서를 받았고 그 용서는 패전하였던 바로 그 장소에서 크게 승리함으로 확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그 증거로 풍성한 은혜를 내려 주십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우리가 승리했다는 뜻으로 승리의 기념비를 세워던 것입니다.
사무엘은 승전 기념비를 세우되 승전비의 이름을 에벤에셀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의 승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믿고 감사하며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살라는 것입니다. 우리도 사무엘과 같이 당면한 시험과 도전에 신앙적인 자세로 대처할 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승리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에벤에셀 하나님과 동행하는 승리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첫댓글 아멘!!!
2023.11.19.
추수감사주일 강단
지금까지 하나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주님!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