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토요일날,
모임 잘했구요.
진영언니는 구릿빛 피부에 건강하신 모습으로
그리고, 전과 다름없는 미모를 유지하고 계시다군요.
석사를 끝내고 박사과정에 들어가신다고 하는데,
정말 존경스러워요.
제가 물었죠? "언니는 공부가 좋아요?" 좋다시더군요.
그렇게 대학을 많이 다니시는거 보니...
(왜 예쁜데 공부까지 잘하는거야!!!!)
정아언니와 연희언니, 지성이와 저, 무진이와 남희
이렇게 모여서, 재밌게 수다떨었습니다.
집에 오는 길에 무진이와 남희랑 아이스크림 한잔 더했지요.
학교에서 전교조 선생님으로 교장한테 미운털 박히면서,
동료교사들에게 미운오리새끼가 되면서도 꿋꿋하게 소신껏
열심히 살아가는 무진이가 안쓰럽고 존경스러웠습니다.
"무진아. 넌 정말 좋은 선생님이야.
잘하고 있어. 힘내"
모임중에 갑자기 정아언니 아버님께서 앰블런스에 실려가셨다는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가셔서 걱정을 많이 했고,
또 그날 저녁에 의식이 없으시고 상황이 안좋아서 모두들
걱정하고 기도했는데, 지금은 다행히 괜찮아지셔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옮기셨다고 해요. 고대 안암병원에 계시구요.
모두들 기도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