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절기 "하지" 입니다.
[2024년 6월 21일(음:5월 16일)일출 5시 11분.일몰20시57분]
일년 중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이자 금요일인(21일)은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장맛비가 내리겠고.
오후에 강원 내륙·산지는 5∼10㎜,
전북 동부와 전남 동부 내륙에는
5∼20㎜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7도 ~ 영상 23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5도~ 33로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하지는 절기상으로
망종(芒種)과 소서(小署) 사이에
들어 있습니다.
보통 하지는 음력 5월,
양력으로는 6월 21일이나
22일경에 찾아오게 되는데요.
일 년 중 태양의 적위가 가장
커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하지는 겨울 절기인 동지(冬至)와
대척점에 서 있는데요.
동지에
밤이 가장 길어진다면,
하지는 낮이 가장 긴
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 당일에 낮 시간은
일 년 중 가장 길어져
무려 14시간 35분이나
된다고 해요.
하지의 속담 중에는
“하지가 지나면
발을 물꼬에 담그고 산다.”
, “하지가 지나면 오전에 심은
모와 오후에 심은 모가 다르다.” 라는
내용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옛 문헌인 고려사(高麗史)에 따르면
5월 중기인
하지 기간 15일을 5일씩 3 후(候)로
나누어 구분 지었는데요.
초 후에는 사슴이 뿔을 갈고,
차후에는
매미가 울기 시작하며,
말 후에는 반하(半夏)라고 하는
덩이뿌리 한약재에 알이
생긴다고 하였습니다.
하지 기간은 장마와
가뭄에 대한 대비도
착실하게 해야 하므로
일년 중 추수때와 더불어
가장 분주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하지 풍습도
전해져 내려오는데요.
강원도 평창 지역에서는
하지 무렵 감자를 캐어
법에다 넣어 먹어야
그 해 감자가
잘 열린다고 믿었습니다.
“하짓날은 감자 캐먹는 날이고
보리 환갑이다.
”라는 말도 전해 내려옵니다.
하지만 하지가 지나고 나면
감자 싹이 죽기 때문에
‘감자 환갑’
이라고도 하였습니다.
하지 감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하지에는 감자가 제철이며
감자가
수확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감자는 칼로리는 낮은 반면
오래도록 포만감이 지속되기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열을 식혀주는 효과도 있어
여름에 좋은 음식입니다.
하지에 먹는 음식 두 번째는
옥수수입니다.
옥수수에는 필수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성분도 함유되어 있어
항암,
항염 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하지 때 먹는 마늘 역시
여름 보양음식으로 매우 좋습니다.
햇마늘을 수확해서 마늘장아찌,
마늘구이 등으로 먹으면
무더운 여름도 거뜬합니다.
마늘 속에는 알싸함을 안겨주는
알리신 성분이 있습니다.
마늘은 혈압을 낮춰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을 도와줍니다.
면역력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에
각종 병균에 대응하는
힘이 가능해집니다.
여름철 수박은
빼놓을 수 없는데요.
특히 무더운 하지에
수박을 섭취하게 되면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수박에는
쿠쿠비타신 성분이 있는데요.
이는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해요.
심장기능 개선과
노인들의 황반변성
예방에도 작용한다고 하니
수박을 자주 섭취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24 절기 중에서도
여름 절기 하지에
대해서 살펴 보았는데요.
낮이 가장 길어지는
여름 절기 하지에
제철 음식을
먹고 무더운 여름도
거뜬히
이겨내실 수 있겠습니다.
올해 7월에는
잦은 비소식과
8월부터 늦더위가
절정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하지에 미리 무더위를 대비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지혜롭게
극복해 가면 좋겠습니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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