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고...
낮게 드리웠던 구름들이 달려간곳 서편 저쯤에
지금은 차가운 별들이 송글송글 맺혔다.
어린시절 담장 밑에서 쳐다보던 파란별빛
이제 회한에 나이가 되어 하회탈 주름진 모습으로...
고개들어 별을보며 까만밤을 걷는다.
차가운 볼위로 이슬이 맺히고
고개숙여 빛을 뿌리는 나트륨등은 걸리버 처럼
나를 내려다 보는데...
맵도록 차가운 밤바람은
앙상한 가지를 휘돌아 뺨을 때리고
멀리서 달려온 그리움은 비수처럼 가슴을 찔러댄다.
별을보며...
추억위로 걷는다.
카페 게시글
◐――――말띠동우회
그리움!...
도시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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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2
24.05.15 20:3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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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늘도 수고하세요
도시천사님의 글을 읽으면 한편의 시를 읽는것 같네요...
늘 건강히 잘지내고 계시다가 정모날 반갑게 만나요~^^*
옛 추억을 상기하면서 써내려온 글은경험해보지 않은 사람은 위글을 상상도할수없지요
나도 잠시 추억에 젖어봅니다
지난시간을 생각케합니다 세월이 나를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