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Preview: 순이익 8,352억원 전망, 호실적 예상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을 8,352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7/3은행 2분기 Preview 산업분석 참조). 지난 1분기에도 일회성들이 많아 기대보다 많았지만 이번 분기에도 여전히 일회성도 한 몫을 하면서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지난 분기와 차이는 손보와 캐피탈 자회사 실적이 100% 반영되는 점과 손보의 매수염가차익이 1,500억원 내외 발생한 부분이다.
더욱이 이번 분기도 NIM이 전분기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보이며, 대출자산도 늘면서 이자이익이 견조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손율은 여전히 안정되고 있으며, 특별한 비용요인은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분기별 호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3분기에는 지분증권의 매각도 기대된다.
이렇게 되면 2017년 연간순이익은 3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지주) 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아진 결실은 이익 규모에서….
KB금융은 지난 2분기에 KB손보와 캐피탈의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하여 100% 자회사로 만들었다.
이렇게 되면서 증권과 손보, 캐피탈까지 인수를 통해 비은행을 확장하면서 비은행 비중이 내년에는 43.0%내외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금년도 이익이 은행(지주)중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ROE도 9.4%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결실 및 기대치들이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가총액이 은행(지주) 중 가장 많아졌다.
7년 6개월만에 다시 1위를 탈환한 것이다.
이렇게 이익이 좋아지면 배당에 대한 기대치도 올라간다.
더욱이 이익 체력이 커지게 되면 자본이 쌓이는 속도는 빨라 선순환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주가 74,000원으로 유지, 시가총액도 선두탈환
목표주가 74,000원과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금년과 내년에 이익 규모가 누가 가장 클 것인가가 관전포인트인 셈이다.
시가총액은 이미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고 있다.
비은행 자회사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하반기에 지속 시장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