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아예 안만든 것은 아닌데...
제가 집에서 입는 편한 바지며, 바세패키지였던 가오리티셔츠, 울 아들 따뜻한 벨로아바지 등은 벌써 입고 몇번 빨기를 반복하여
찍기가 영 거시기 하여 안찍었었는데..
이제 애기 낳은지도 두달 다 되고 해서...슬슬 봉틀이 한번 돌렸어요,
그런데 사진찍는거 영 협조 안하는 울집 큰아들...
컴퓨터로 좋아하는 CAR 만화영화 볼 때 찰칵.. (안그럼 사진기 들이대면 자기가 먼저 보겠다고 통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다이마루축제때 받았던 다이마루 옷감을 이제야 여러모로 쓰고 있어요
오토브레패턴 중에 목티셔츠 패턴인데.. 목시보리를 패턴 그대로 하면 울 아들 머리가 큰지 절대로 통과 안될 것 같아서
패턴을 제 맘대로 늘려 그냥 헐렁하게 만들었어요.
그래서인지 머리도 통과 잘 되고 답답하지 않아서 아이가 더 편하게 보이네요.(뭐 잘했다는 소린 아니고)
그리고 아래는 애기 낳기 전에 만든건데 카메라가 고장나서 못찍고 있다가 이제야 찍었어요.
노랑색으로 한장 파랑색으로 한장 만들었는데 마찬가지로 오토브레 패턴이고요.
나름 오토패턴에 레이스도 간단히 넣어보고 스티치도 손으로 했는데.. 별 표시는 안나네요.
안감은 다이마루축제때 들어있던 줄지인데.. 이거 넘 맘에 들어서 아껴아껴 쓰고 있어요. 파랑색은
카메라 고장났을 때 찍은거라 화면이 초첨이 안맞네요. 걍 이런 색이구나 보시고요.
파랑색은 지금 저보다 한달 앞서 아기 낳은 동료분께 선물로 드렸어요.
사실은 아기 낳기 전에 전 아들을 임신해서 파랑색을 울 아들 쓰고, 그 동료분은 딸이라서 노랑색 선물 주려고 했는데
노랑색을 만들고보니 뒷부분에 오염된 부분이 있어서 결국 파랑색을 선물로 드렸다는 아무도 관심없는 에피소드가...
그리고 아이한테 직접 써보니 수면조끼인데기저귀 갈기에 넘 불편해서 앞으로 만들 땐 옆트임을 줘서 입히고 벗기기 편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긴 글 주저리주저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이로써 유령회원 탈피~~
첫댓글 유령회원 탈피드리구요 아드님 의젓해 보이는데요 아이들은 목이 넘 꼭끼는것보담 조금 렁한것도 좋을것 같네요
시타님이 유령회원이셨어요?? 종종 작품을 본 듯한데.....오랜만에 올리셨나봐요...ㅋㅋ 앞으로도 시타님 좋은 솜씨 자주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