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펌 사제단 김성호.이종찬.황영기.-삼성떡값 받았다

[선유도]

 사제단, "김성호, 이종찬, 황영기 - 삼성 떡값 받았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5일 이종찬 청와대 민정수석과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에 대해 각각 삼성과 특수관계에서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해왔다고 밝혔다.

전종훈 대표신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종찬 민정수석은 삼성의 관리대상으로 평소에 정기적으로 금품을 수수했다"며 "현직 고검장 신분으로 삼성그룹 부회장인 이학수의 사무실에 와서 여름휴가비를 직접 받아간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신부는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도 삼성의 관리대상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직접 금품을 전달한 사실도 있다"며 "황영기 전 회장의 경우에는 우리은행장, 삼성증권 사장을 거친 사람으로 삼성비자금 차명계좌 개설과 관리를 주도해왔다"고 피력했다.

또한 전 신부는 "불법행위를 저지른 금융기관의 수장이 국가기관의 수장이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금감원의 특별감사가 진행 중인 마당에 황영기 전 회장이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된다면 자신의 죄를 스스로 단죄해야 하는 상황이 생겨 금감원의 기능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사제단은 "이분들이 사제단의 고뇌와 충정을 이해하고 스스로 사퇴하기를 권한다"며 "스스로 물러나는 길이 새로 출범한 정부를 돕는 길"이라고 권고했다. 또한, 대검 중수부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찰의 핵심보직인사에서도 삼성으로부터 자유로운 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왜 오늘 발표했나.

"이미 성명서에 밝힌 대로 삼성이라는 비리핵심을 캐는데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이 차기 정부 내정자가 된 상황이라 올바른 심사가 안 될 것이라 생각하고 먼저 밝힌 것이다."

- 추가 명단을 공개할 것인가.

"성명서 밝힌 대로 추가 명단 공개 여부는 수사의 마지막에나 밝힐 것이다."

- 3명만 공개한 이유는.

"명단공개는 최소화했다."

- 김용철에게 직접 금품수수 관계 들었나.

"구체적으로 들었다"

- 구체적인 정황을 말해달라.

"그런 점에 대해서는 김용철 변호사가 말해야 한다. 실명을 밝히고 말하는 우리 입장을 상식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수사과정에서 밝힐 것이다."

靑, 삼성 떡값 폭로에 "근거 없는 정치공세"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사제단의 기자회견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자체 조사결과 거론된 분들이 떡값을 받았다는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선을 그었다.
  
"이것을 주장이라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폭로라고 해야 하나요?"라며 말문을 연 이동관 대변인은 이날 사제단의 기자회견을 '정치적 폭로'로 몰아가기까지 했다.
  
이 대변인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상대를 흠집 내기 위해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공세가 극성을 부렸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폭로를 할 경우 폭로한 사람이 증거를 제시하고 해명을 요구하는 게 상식"이라면서 "길을 가는 사람에게 '당신은 미친 사람'이라고 해 놓고 '미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은 심지어 어머니가 일본인이라는 얼토당토않은 음해 공세까지 받고 해명을 위해 DNA 검사까지 받았다"면서 "또 이를 주장한 사람은 구속까지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선진국 진입을 위해 이런 후진국식 정치는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삼성 특검 "로비명단 공개해도 작성경위 우선 검토" 

삼성 비자금 등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5일 삼성의 '로비 명단'이 공개되면 우선적으로 명단의 '진실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특검팀은 '로비 명단' 공개와 관련, 명단에 이름이 거론됐다는 사실만으로는 수사할 수 없으며 명단의 작성 경위와 주장 내용 등을 먼저 파악한 뒤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특검 관계자는 "삼성의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한 구체적인 단서가 공개되거나 추후 증거가 될만한 자료를 제출받으면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국정원장 내정자등 뇌물주장에 "증거 없는 일방주장"

사제단이 삼성의 로비 대상 명단이라며 실명 일부를 공개한 것에 대해 삼성그룹측은 "아무런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룹 관계자는 "아무런 증거 없는 사제단의 일방적인 주장에 대해 대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서프 편집국 -

[爆破隊QT]

양심을 물에 말아 잡수시지 말고요 오해다. 오보다. 네거티브다. 하긴 오리발 선수 수사의지가 있는거야 없는거야 멍 멍 .. 이번 사구 총선 실수 하지말고 필히 투표 참여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