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어김없이 오후 코치님과 같이 운동하고 새로오신 코치님께도 많은 지도를 받아가며 운동하고 있었습니다..
"아~~ 오늘 등운동 잘 되어서 뿌듯!!해요~^^" 감격의 메세지를 코치님께 날리며 삼두 운동을 준비하고..
부상당한 손을 맛사지 하며 라잉 트라이셉스 익스텐션을 10키로로 20번 치고...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케이블로 옮겨갔어요..
거기서부터 사건의 발단!!
우리 영등포구민 체육센터에 왕년에 잘 나가시던 복서출신의 40대의 아저씨가 계십니다.
일단 저랑 운동하시는 코치님께 그렇게 말씀하셨다는군요..믿거나 말거나지만..
항상 탈의실에 운동하던 신발을 신고 들어오시는 분..
그래도 전 연세도 있으신분이 운동을 꾸준히 하시고 거울을 보면서 섀도 복싱을 하시는 모습을 보며
그 분의 매리트를 존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왠일~?? 오늘부로 모든게 180도 바뀌어 졌습니다.
제가 케이블 프레스다운을 하기위해 케이블 밑에 매트를 깔고 40키로에서 50키로까지 총 2세트가 끝났습니다..
그분께서 제가 잠시 물마시고 있는 사이에 갑자기 제가 하던 바를 빼시더니 반대쪽 아래에 달고 깔려있던 매트를 툭 던지시더니..
자신의 운동을 하시는... 아주 매너 짱인 모습! 저는 넋을 잃어서 꿋꿋히 운동하시는 그분을 모습을 보며 한마디 툭 던졌죠..
"매너 짱이다~~ 대~~박!!"
나이 어리다고 무시받는 느낌이고.. 또 그분과 알고 지내시는 분들도 주위에 계셨고...
저도 그분도 운동하느라 혈압 급상승 되어있는 상태라 먼가 사태가 커질거 같아서 속으로 참을인자 몇번을 되새기며 "나 하나로 인해 평화가 깨지면 안되리.."생각하고 다른 케이블로 옮겨 갔습니다.
그쪽에서 운동을 하려고 준비를 마치고 당길 준비를 하려고 호흡 조절을 하고 있는데...먼가 구리구리한 냄새??
보아하니 바로 옆 거꾸리 하시는분께서 몸속의 암모니아화한 가스를 내뿜으셨더군요..
그래도 참고 하자~ 참고 하자~~ 하며 당기려고 하는데...냄새가 오죽 심해야 하던가 말던가 하죠..
그 냄새로 인해 바로 GG쳐버린 진솔남.............
바로 운동을 접고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아~~~~~오늘 기분 정말 짱입니다.ㅋㅋㅋㅋ
첫댓글 오른손이랑 무릎 괜찮아요?
무릎은 많이 좋아졌는데...손은 그대로네요..
그분똥꼬에 호후라기를 삽입해드림이... 제가가는 헬스장에 어떤아저씨 분께서는 러닝머신이든 자전거든 웨이트 머신이든 무슨운동을 하든 신문을 항상 끼고서 중간에 쉴때 5분동안 신문보시다 깔짝대시는 분이 계시다는.. 휴대폰도 두개씩 들고다니시는걸 보면 뭔가.. 사업같은걸 하시는분같은데.. 내가 해야할 곳에서 그러고 계시는거 보면 짜증난다능.. -ㅅ-;;
호루라기 ㅋㅋㅋㅋㅋ 굿아이디어 입니다. 그사람 일수쟁이 아니면 중고차 매매상하는 사람입니다.
냄새가 너무 심해서....역시 몸은 거짓말 안하더군요... 정신력으로 하려고 해도 자연스레 도망가게 되는...
운동 좀 하셨다 하는 분들은 조매 그런사람 없는데`근본이 없는듯보이네요그래두`등이라도 만족스럽게 하셨으니 다행임`^^
큰근육 운동이라도 제대로 끝내서 그나마 다행이죠..^^
웃통 까고 피식 한번 웃어주세요
저...미친놈 될걸요;;;
울 센터엔 새로온 인포여직원이 신발신고 들어오는거에 뜨악 했는데 쩝...그나저나 그아저씨 개념참
개념을 개한테 줘버리고 왔네요
손에 금간건 낫으신거에요??와 근대 매너가 진짜 너무 하시다...영등포구민이면 영등포쪽??ㅎ ㅔ 에~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시고 오늘은 푹쉬라는 의미인가보다 하고 쉬세요^^
전 신풍역 근방에 있는 영등포 구민체육센터에서 운동해요^^ 머.. 좋게 좋게 생각하려고 무지 노력했었죠..
니 반어법이 더 대박이다 ㅋㅋㅋ
진짜 나 이뻐
저희 짐에는 아줌가 있는데.. 어느나라 사람인지 정말 모르겠음.. 아마 중국아님.. 필리피노 하여간에 그분은 우리가 클라스시간에 항상 중간에 서서 따라하시는데.. 팔만 열심히 앞으로 뒤로 하시다가 가시는데 팔만 이리저리 흔들다 가시는건 OK 하지만 정말 희한한거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트림을 계속함 정말 큰소리로..아저씨들이 하는것처럼...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지...^^;;
그럴때 한마디 내지르는 용기 "Sun of bitch"
만약 그랬음 아마 그자리에서 난리 났을걸요
대~~박~~!ㅋㅋㅋ
가끔 운동하면 그런경우마니있죠..ㅎ잠시 물마시러 다녀오면 누군가 그 자리에서 운동하는것까진좋은데....(번갈아가며 운동하면 되니까...)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운동끝내고 그 자리에 앉아서 쉬었다가 다시운동하시고..ㅜㅜ 그럼 정말미칠꺼같던데...
그래서 저는 항상 물통을 들고 다닙니다
운동 다 한 줄 아셨겠지 나도 그런 실수 하는데 이지바에 원판 막 빼고있는데 어디 한 바퀴 돌던분이 와서는 '저기..저 하던 중이었는데요 '
저는 스미스머신에서 인클라인 벤치를 준비하려고 각도조절되는 벤치 딱 맞춰놓고 몸풀고있으니까 어떤분이 오셔서 벤치 집어던지듯 빼버리고 스쿼트를 하더군요... 참...세상엔 별별 사람이 다 있다 했습니다.
제가 물을 마셧던 지점은...기구에서 약 한두걸음 나오는 곳 아 그리고 저도 송승헌님과 똑같은 일을 당한적 있어요
정말. 그떄의 기분은 ㅋㅋ 말로 표현못하죠 ㅋ 등치도 저보다 적고 스쿼트도 50kg 힘들게하길래 80놓고하려다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죠..
운동 좀 늦어서 10~11시쯤 운동하면 12시에 런닝머신으로 유산소하는데 자리많은데 굳이 제 옆자리에 나이 지긋하신분이 오셔서 신나게 유산소하는가 싶더니 10분이 채안되 위에서 생긴 가스를 입으로 배출하더군요. 이런걸 트림이라고 합죠... 런닝하고잇는데 호흡하는순간 그냄새 맡으니...... 몸에 힘이 짝봐져서 조금 걷다가 '참고하자' 라고 했는데 또다시 힘내려고 뛰는순간 또다시 트림을... 그날 유산소 10분도 못하고 내려왔더랬습죠..
저도 관장님 아들래미랑 같이 샤워하고있었는데 30대 초반의 어느 형님분이 오셔서 샤워하더니 그대로 나가더군요 ㅋㅋ 저랑 그 관장 아들이랑 3초정도 바라보았답니다.ㅋㅋ 그때 아들의 썩소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로우킥 날려서 바닦을 뒹굴게 만들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훈훈한모습이네요
^ㅡ^*
그분..복 받으실겁니다.ㅡㅡ
오래 사실듯
명복을...
참는게 이기는거죠^^
옛 어른들로부터 전해져오는 지혜로운 말씀이죠..^^
솔남동상 항상 부럽다는....
전 형이 항상 부러워요 요번의 개인사업은 잘 되고 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