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포토현장]-이제는 완도에서도 저렴하게 품질좋은 한우고기 공급-고금면에 축산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한우 판매장

[완도섬지기]

고금면 ‘녹색 한우마을’ 개장식이 15일 덕암리에서 한우 농가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개장된 한우마을은 완도군에서 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판매센터와 주차장 등을 시설한 후 완도군 한우협회에 위탁하여 축산농가들이 직접 생산한 한우를 이곳을 통해 판매하고 맛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날 이현식 한우협회 완도군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완도군에서 직접 사육한 한우만을 엄선하여 전남 서남권 한우 브랜드인 녹색 한우를 위생적으로 도축한 후 주민과 관광객,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나겠다”고 말했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고금 녹색 한우마을이 경영능력을 발휘하여 가장 성공적인 한우 직판장으로 운영되어 한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와 가격 경쟁력이 확보해 축산 산업의 희망의 불씨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금면은 완도군에서 농경지가 가장 넓고 농업이 발달하여 한우를 사육하기에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역으로 완도군 전체의 한우 50% 정도를 고금면에서 사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