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특별시 괴산” 괴산 가서 김장하자! 괴산김장축제 성료
◆대상 문광면, ◆ 최우수상 불정면, ◆우수상 연풍면, ◆인기상 괴산읍 차지
〈충북 괴산타임즈 홍영아 기자〉= “자연 특별시 괴산” 괴산 가서 김장하자! 를 내걸고 열린 2023년 괴산김장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 고유의 가을 김장을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새로운 김장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개최된 괴산 가서 김장하자! 괴산김장 축제가 공식집계가 되지는 않았지만 3일간 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3일간 김장 명인의 김장 간 체험, 원스톱 김장하기, 우리 동네 김장 명인경연, 괴산 배추 요리, 어린이 김장 체험, 드라이브–스루 김장하기 등으로 3일 동안 주 무대와 특설무대에서 열린 김장축제는 인터넷 신청 참가자가 1일 4회 열리는 체험장과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직접 본인이 배추속을 버무려 김치통에 담아가는 김장하기가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괴산김장축제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발맞춰 온·오프라인 방식의 축제 문화를 정립했다는 평이다.
또한, 괴산김장축제는 김치명인 이하연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 괴산군의 김치명인을 선발하는 ‘우리 동네 김장 명인’ 등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비대면 체험장을 조성해 외신에도 소개되었던 괴산김장축제가 올해는 ‘체험에서 운반까지’를 슬로건으로 독립된 공간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는 ‘원스톱 김장하기’ 체험을 진행해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 처음 개최된 괴산군 11개 읍면 대항 김치경연대회 ‘우리동네 김장 명인’을 진행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축제 참여 프로그램이 없었던 지역주민들이 오랜만에 하나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은 우리의 김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미래 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초청해 김장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김장 체험’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김장 체험’,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인 김장 체험’ 행사를 잇달아 열어 국가와 지역을 넘어 모두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기도 했다.
송인헌 군수는 “독립 공간에서 김치를 담글 수 있도록 기획한 원스톱 김장하기 행사는, 번거로운 김치를 간편하게 담글 수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한 달간 괴산군 곳곳 13개 농가에서 열리는 마을 김장 체험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gsjangter.go.kr)에서 정성껏 준비한 괴산 시골절임 배추와 괴산김장패키지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4일과 5일 양일간 펼쳐진 ‘우리 동네 김장 명인’ 경연에서 문광면이 대상을 차지하고 상금 300만 원을 받았으며, 최우수상 불정면 상금 200만 원, 우수상 연풍면 상금 150만 원을 받았으며, 괴산읍은 인기상과 상금 100만 원을 받았다.
또한, 감물면, 장연면, 칠성면, 청천면, 청안면, 사리면, 소수면은 장려상과 함께 상금 50만 원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