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겐에서 점심을 먹고 플롬으로 출발을 하는데 풀롬으로 가는 기차가 있지만 우리는 스웨덴에서부터 전세버스를 타고 그 전
세버스로 노르웨이에서 덴마크까지 가서 덴마크 공항에서 헤어지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플롬으로 간다.
베르겐에서 플롬까지 가는 도중에 보세방겐에서는 쉬어가고 구드방겐에서는 경치구경을 하고 간다.
1.30분에 버스를 타고 플롬으로 출발하여 한 시간 반쯤을 달려서 호수가에 잠깐 쉬는데 이곳이 보세(vossevangen)라는 도시가
있는 보스호수이다.
수녀와 수갑을 찬 죄수가 의류광고의 모델을 하고 있는 의류광고...논란이 되었던 광고 아니었던가...출발하는데 눈에 보인다.
범선과
크루즈 선도 보이고....
기차가 보이는데 아마도 이열차가 플롬으로 가는 열차일 것이다....
베르겐으로 가는 길은 계속 호수와 강(개울)을 끼고 가는데 보세방겐이라는 도시가 있는 호수에서 쉬어 간다.
스쿨버스인가 봤더니 여행자들을 위해서 호텔처럼 꾸며진 버스이며 숙박을 하면서 관광을 하도록 되어 있는 모양이다.
주차장에는 캠핑카도 보이고....
보스 호수 주변의 경치들
호수의 휴게실 주변에서 찍은 경치들로 어디를 보아도 그림 엽서 같은 사진이 나온다.
이곳은 스키를 비롯한 익스트림 스포츠가 유명한 곳이라고 하며 이곳이 더 유명한 것은 이차대전 때 독일이 베르겐을 통해서 이곳을 처들어와서 이곳에 탄약고를 두었다고 하며 독일군이 이곳에서 철수할 때 탄약고의 탄약을 다 소비하였는데 보스의 건
물들을 표적으로 해서 건물들을 모조리 파괴를 하고 갔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독일 사람들이 이 도시에 오는 것을 거부한다고 한다.
버스를 타고 출발하는데 보스 뒤쪽에 있는 폭포가 보인다..... 폭포가 하도 많으니 폭포의 이름은 별로 관심이 없어진다.
플롬으로 가는 길에 이런 개울을 끼고서 올라간다.
이런 경치들을 보지 않고 차만 타면 잠을 자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버스를 타고 플롬으로 가는 도중에 송내피요르드의 유명한 한 곳중의 하나인 구드방겐(gudbangen)을 조금 못가서 수백 미터
가 넘는 양쪽의 산에서 폭포줄기들이 비단폭(緋緞幅)처럼 흘러내린다.
그러자 일행들이 일제히 차를 잠깐 멈추어 달라고 가이드에게 부탁을 하였는데 길에서 차를 세울 수가 없다고 하며 조금 더 가
면 구드방겐이라는 경치가 좋은 곳에서 잠깐 서게 되면 피요르드와 폭포를 같이 볼 수 있다고 한다.
구드방겐을 조금 못 간 지점부터 양쪽의 산에서 폭포가 여기저기 비단폭처럼 흘러내린다.....눈이 녹은 물이다.
위에 만년설이 보이고...거기에서 폭포가 시작된다.
구드방겐 이곳은 송내피요르드 한 골짜기 끝이다.
이곳도 그림 같은 곳이다.
이곳에서도 일행들에게 인생샷을 찍어 주었는데...
구드방겐쪽 피요르드...여고동창끼리 한 컷(물론 8명 멤버이다.)
규모는 게리랑게르보다 조금 적지만 피요르드와 아까 보았던 폭포들이 보이고 관광객들이 보트를 타고 오기도 하고 배를 타고
오기도 한다.
플롬이나 구드방겐이나 모두 송네피요르드에 속하는 도시들로 송네피요르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길고 노르웨이에서 제일
긴 피요르드라고 하며 길이가 204㎞라고 한다.
그리고 송네피요르드 중에는 플롬에서 뮈르달로 연결되는 20㎞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고 하며 폭이 300여 미터밖에
되지 않는 좁은 피요르드로 구글 지도를 보니 이 곳은 플롬에서 뮈르달까지 출발하는 산악열차가 달리는 구간이다.
구드방겐에서 30여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자 송네피요드의 한 자락인 플롬이 나온다.
드디어 플롬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플롬산악열차를 타게 된다.
https://youtu.be/DN7AptWkmWQ(송내 피요르드 유투브)
첫댓글 저 빨간 기차를 놓쳐 voss에서 하룻밤 자야 했던 기억이...
작지만 너무 예쁜 마을, 숙소 앞 호수에서 잡은 송어와 버섯 등이 식사로 나왔어요
2005년도에 여행갔던 곳
5월하순에 갔었는데 버스를 타고 눈 덮힌 산위 도로를 달려 지금 기억만 나는 산 중턱 100여년된 호텔에서 숙박하고
송내 피요르드를 크루즈선 배를 타고 관광했던 추억이 잇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또 누군가에게는 가고싶은 열망을...
그리고 또 누군가에게는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글을 올립니다.....
참,~여고동기들과 2010년 5월에 북유럽, 러시아 코스를 여행했던 시절들이 그리운 추억으로 떠오릅니다....
여행기를 쭈욱~읽어며 , 참, 그시절들이 어제 그제 같은데~벌써 12년이 다되어가고~~~``
코로나 극복만 잘하면 한번 더~가보고 싶은데~~그럴수 있을지~~~~~....
고맙습니다.......세세하게 여행기 보면서 ~참, 좋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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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피요르드 를 보면서 , " 우리나라 실개천을 다~모아도 안되겠데이~ㅎㅎㅎ" 요카며 즐겁게 웃으며 여행했던 기억들도 생생하게 떠오르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