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_+
어제 회원가입하고 첨 글올립니다.
2002년도가을부터 이 카페를 들락거리긴 했었는데요.
이제서야 회원가입을 했네요.
이유인즉슨 드뎌 저도 제 아이를 제작중이거든요. +ㅁ+
그동안 눈으로만 보면서 나도 할수 있을까 싶어서 시도를 안하고 있다가 이번에 용기를 내서 만들게 되었어요.
그런데 심재를 만들고 점토를 입히고 마른후에 다듬는 작업까진 마쳤는데요 채색을 하려고 정보를 검색하다가 모델링페이스트랑 겔미뎜을 섞어 바른 후 마르면 젯소를 바른다고 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모델링페이스트랑 겔미뎜을 1:1로 섞고 거기다가 아크릴물감을 조금 섞어서 발랐거든요. 재료에 대해서 문외한인지라 아아~ 이런 재료였을 줄이야.. 설명에 헤라 같은걸로 바르라고 되있어서 그걸로 발랐다가 떡지는 사태가 생겨버렸어요. 그래서 뜯었더니 얼굴에 붙이는 팩처럼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손가락으로 아주 얇게 펴발랐어요.
그런데 문제는 젯소였어요. 제 상상으로 젯소라는 재료가 마르면 단단해지고 뽀송뽀송한 느낌이 나는 재료일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스폰지로 두두려서 서너번정도 두둑두둑 발랐어요 마르면 사포질 하려고..
그런데 모델링 페이스트와 겔미뎜을 섞은 것과 비슷한 느낌의 재료더라구요 바르면서 떡지는 그리고 고무껍질처럼 신축성있는 재료라 사포질도 용이하지 않고.. 아무튼 이번에 느낀점은 역시 여러번 보는것 보다 한번 해보는게 많은걸 배우는것 같아요.
두째아이는 채색할때 절대 표면이 얇고 고르게 바르는걸 원칙으로 해야겠어요.
첫댓글 카페를 둘러보다가 젯소에 대해서 조금 알길래 적어보아요. 젯소는 물감이 잘 붙기 위해서 발라주는것이구요. 보통은 7대3의 비율로 물에 섞어서 사용해요. 한번으로 효과를 못본다고 생각이 되면 여러번 발라 주기도 하구요. 겔미디엄은 속성건조제 역활을해요.^^
아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열심히 하세요 >ㅁ</
저는 모델링페이스트와 젯소를 6:1로 해서 밑칠을 하라고 들었습니다[채색은 그 나중에;] 힘내세요;<<이녀석은 사놓고 칠은 안하는;
전공이 서양화라 캔버스에 젯소 바르는 비율을 적었어요. 님께서 말씀 하신 비율이 인형 만들기엔 적당할지도 모르지요. 아크릴 물감을 사용할때나 유화물감을 사용할때 기본으로 쓰는 비율인데요. 너무 두껍게 바르면 마르면서 갈라져요. 연하게 여러번 바르는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