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게을러서 이런거 하기 싫어하는데 낚였다.
우쨌던 시작한건 끝을 보고 마는 내가 아닌가.. 내용은 후반을 달려가고 있다.
쿠마모토에서 성을 둘러봤고.. 말고기 먹고.. 물의 정원 둘러보고
숙소로 가는 길이다.


중간에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들려서 한 컷
만두. 어묵

네비게이션.. 한글 지원이 된다.

일본은 저 정도 거리에서 깜빡이 한 번 깜빡하고 끼어든다 조심해야 된다.
16층 우측 운전석인데 자꾸 좌측에 들러 붙는다. 야 차선 좀 지키라우~
숙소 도착해서 정리하고 근처의 라면집으로 ㄱㄱ~
16층은 우동 먹어야겠다고 난리였으나 3:1로 라면 승
맛은 그다지.. 사진은 없다.
밤 10시 경
다해님과 16층은 밀롱가 가기로 했고.. 미나랑 나랑은 근처 쇼핑하기로 결정
그래서 밀롱가 정보는 크게 없습니다
숙소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카날시티랑 돈키호테라는 유명한 쇼핑몰이 있다고 함
카날시티는 문닫았고 돈키호테는 24시간이라서 거기로 출동
미나가 일본에 몇번 와본 관계로 국제 미아가 되기 싫으면 졸졸 따라다녀야 된다.

드뎌 입구.. 오만 잡스런 물건 다 판다고 함
둘러 봅시다.~~

명품매장 와 비싸네~~

여기 케릭터를 다 안다면 당신은 진정한 오닥쿠다.

이것은 메이드 코스프레용.. 탱고 할로윈 파티때 입으면 무조건 입상
다음은 무조건 일등



이런건 무조건 1등상
남편한테 남친한테 사랑 받고 싶다면 당장 사라.
사고 싶었으나.. 입혀줄 여친이 없는 관계로~~아쉬움을 뒤로 할 수 밖에.
그렇다고 내가 입을수 없잖아...
물론 남자가 입는 경우도 있다고 함...

이런거다... 취존(취향존중)하자. 이러고 싶은 남자들이 있나보다.
실제로 입으면 이런꼴 난다. 실물 사진(아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술취한 미나상

앵그리 사이


한국 코너도 있다..
이제 슬슬 성인용품으로 갈까 한다. 그리고 밤문화
미성년자는 뒤로 가기를 누르세요.



그렇다 성인용품중의 하나인 술이다. 19세 이상만 가능하다.
혹시 딴 생각했다면??? 당신은 건강한거다..
나도 간 김에 꼬냑 한 병 접수.. 술은 통관시 1인당 1병이다 기억하시도록..
잭다니엘 1리터 짜리 면세 가격은 36000원이다. 여긴 2만원 정도..
16층 저걸 면세점에서 3병이나 샀다고 요날 저녁 놀려 먹었다. 담날까지 삐졌음

얼추 둘러보고 미나랑 맥주 한병씩 사들고 거리로 나왔다.. 과일맥주가 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길가는데 누가 자꾸 나를 부른다..
구다사이... 고매나 사이.. 사이데타요..
어쨌던 일본엔 사이가 많더라

여기가 근처 나카스 강 근처의 유흥지대라고 한다. 저 건물 뒤편 골목으로는 더 난리다... 나중에 알려드리겠다.

강가 주변에 즐비한 포장마차.. 가격은 그럭저럭 비싸다. 맥주 700엔 정도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유흥가 도착..

일본은 이런 책자들을 무료배부 해준다. 자세히 보면 종업원들 프로필 사진들이 다 있고. 스틸 사진도 있다.
취미부터~ 좋아하는 음식등등..
유흥 골목에 도착. 완전 밤거리 느낌이 난다. 화려한 여성들도 많고..
호객행위 하는 여성한테 영어로 뭐하는데 인지 물어보니 girls bar라고만 한다.
위에 잘 보면 飲み放題 라고 있다.. 食べ放題도 있다..
한자를 보면 첫번째는 마시는 술,음료를 뜻하고 두번째는 음식이다.
放題(호다이)라는건 뷔페라는 뜻이라고 보면된다. 시간 정해놓고 무제한..
우리처럼 술 좀 먹는 사람이라면 飲み放題 로가서 기본 안주 나오는거에 술 종류별로 한시간에 먹으면 본전 뽑을듯하다.
저기 책자에 나온 가격은 저기 여성과 같이 먹는 가격인거다.
일반 식당을 낮에 가면 1인당 시간당 1500엔~2500엔정도 한다고 한다.
나야 뭐 말도 안통하고.. 옆에 미나랑 맥주 먹기로 했으니.. 패스~~~~
그 다음 더 좁은 골목을 지나니.....


가게 입구에서 몰래 한컷.. 저런 종류의 컨셉의 가게가 줄서 있더라.
대략 느낌이 온다. 한자를 보니 여교사.... 컨셉으로 같이 술먹나보다생각했는데..
근데 가격대가 시간당 16000엔 이건.. 그냥 술은 아닌거 같은 가격이다. 상상에 맡긴다..
이런 유흥거리를 지나 나카스 강변쪽 공원 같은데 도착했다.
미나랑 사온 맥주를 한잔 마시면서...

공원에 잠시 앉아서 맥주 한잔하면서 강구경. 사람 구경했다.. 건너편 가라오케에서 노래소리가 들리는데 귀에 익은 곡이다.
저기 조명 밑에서 나카스 강변을 배경으로 미나랑 탱고 한곡 췄다.
늦은 밤이라 사람이 거의 안다니고 3~4명 정도 구경하더라.. 사인 해줄려다가 말았다.
비가 살랑 살랑 내려서 공연은 여기서 중단.
다시 숙소 도착.. 밀롱 끝난 16층과 다해님도 도착
샤워하고 남은 양주와 안주를 가져오고 맥주를 사왔다.
2층 응접실에 만난 한국인들과 담소도 나누고.. 안주도 나눠먹고..
치하루상도 양주 한잔에 헤롱헤롱.
새벽까지 먹고는 잠자리에 든다.
내일 일정은 그랜드 밀롱가와 에프터 밀롱가 있으니 낮에 좀 놀다가 갈 생각이다.
그건 5부 마지막에 정리 할까 한다.
첫댓글 디테일한 후기 잘봤어요. 후쿠오카를 완전 제대로 놀다 오셨네요.
나카스 포장마차는 저한테도 찬비님과의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어요. 마지막 후기도 기대할께요^^
'앵그리사이' 멋있어요~ㅋㅋ
선한 눈매 감추니 나름 칼쓰마 있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