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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툴 베르날데스 신임 감독은 제주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정했다.(사진 송기찬) | Strength│강점
제주는 지난해 골 결정력이 뛰어난 공격수가 없어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번번히 놓쳤다. 신병호는 침묵했고 이리네, 이반 등 외국인공격수는 수준 미달이었다. 이에 따라 공격수 보강에 힘썼다. 알툴 감독은 K리그 적응을 마친 히칼딩요의 새 짝으로 자신의 눈으로 기량을 확인한 빠지와 호물루를 데려왔다. 조진수는 국가대표로 뽑히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유망주 심영성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Weakness│약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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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2.0) | 변화의 폭이 크다. 바닥부터 하나씩 벽돌을 쌓으려는 팀에게 당장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알툴 감독이 지적한 제주의 약점은 감독 자신이다. 선수 파악이 끝나는 후반기가 돼서야 제대로 된 축구를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뒤늦게 발동이 걸리는 ‘슬로 스타터’의 색깔을 올해도 버리지 못했다.
Opportunity│기회
제주는 2006년 연고 이전 후 정규리그에서 원정경기(4승8무24패)보다 홈경기(9승8무8패)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비행기를 타고 오가는 제주 원정길은 상대팀에게 버겁다. 알툴 감독은 홈경기에 1진 위주로 출전 멤버를 짜 승부수를 던질 생각이다. 올해 홈경기에서 가능한 한 많은 승수를 쌓는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루지 못할 목표가 아니다.
Threat│위협
19살의 구자철이 어느새 제주의 간판 선수로 올라섰다. 그러나 구자철은 올해 잦은 대표 차출로 제주에서 제대로 활약하기 어렵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지역예선에 출전해야 하며 올림픽대표팀에 뽑힐 가능성도 높다. 6강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놓고 본격적으로 경쟁할 10월 중순 이후에는 청소년대표로 전력에서 빠진다.
홈 경기장
제주월드컵경기장(4만2,256석)
2007년 시즌 정규리그 평균관중 6,289명(13위)
2008년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 2만5천 명 목표
SPORTS2.0 제 94호(발행일 3월 10일) 기사
이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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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월드컵경기장(사진 제공=제주 유나이티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