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출산의 경험담이나 좋은정보좀 올려주세요!
애란네가 쉰둥이 쌍둥이가 생겼습니다.
산모 나이가 많아 유산징후가 있다하여
맥도날드 수술이라 하던가?
암튼 자궁을 묶어주는 수술을 하며
과도한 운동과 일을 삼가하라는 의사선생님 당부에 맞춰
조심조심 29주를 잘 키워 왔는데...
요즘 가게일이 부쩍 바빠져 애란혼자 동당대는게
안스러웠는지 가게에서 요것조것 일을도와주며
무리를 하더니 아침6시 양수가 터졌다며 병원을 가자 합니다.
음성에서 유일한 종합병원 원장님이
다행이도 산부인과 전공이여기에
부랴부랴 병원에 도착하니 병원이 페원을...
분명 일주일전에 진찰도 하고
3~4주쯤에 수술을 할수있도록 준비를 하겟다고 했는데...
서둘러 차를 돌려 청주로 달려가며
스마트폰 도움으로 산부인과 찿아
도움을 요청하였으나 난색을 표하며
종합병원을 찿아가라 합니다.
어렵게 어렵게 천안 순천향대학병원
응급실과 연락되어 산모와 아가상태를
설명하며 바람처럼 달려가니
고맙게도 충분한 의료진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일사 천리로 입원과 조치를 취해주네유~~
분만실 이곳 저곳에서 세상에 태어낳음을 알리는
아가의 울움소리가 들려오고
갓태어난 아가의 사진을 담으며 좋아라 하는
사람들로 북접이는데
울 쌍둥이들은 수술실로 향한지 두시간이
다 되였는데도 감감 무소식 ...
입안이 바싹 말라들고 초초해 기다리는데
한참이 더 지나서야 1.100g의 미숙라여서
인공 배양실에 있다는 담당교수님과 면담이...
소독철차를 마치고 신생아실을 따라들어가니
정말 믿기지 않는 광경이...
투명유리관안에 내 손바닥한 핏덩이가 애란딸이라 하네유~~
너무놀라 경황이없어 아무것두 눈안에 안들어오더니
시간이 지님에따라 점차 이목구비가 보여지니
여락없는 내얼굴 애란딸들이 확실하네유~~
아빠 새끼손가락보다 더 가느라란 팔과
다리에는 수혈과 영양보충을 위한 주사바늘이 꽃혀있고
알수없는 여러 호스와 기구들이 아가의 입과 코에
줄줄이 달려 잇는걸보니 왈칵 눈물이...
담당 교수님께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머리속이 하얏게 변해서 한마디도 알아듯지 못하고
그저 잘 부탁한다 건강하게 데려갈수 있게 도와달라
열번 스무번 절을하고 왔네유~~
다행이 산모두 건강하고 아가들도 아주 희망적이라 합니다.
애란이 이순간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무언가는 준비를 해야할듯한데
머리속이 공황상태라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네요
애란이 무엇부터 준비해야하는지 어떤정보라도 소중합니다
댓글란에 많은 지도좀 부탁합니다.
음성 애란방 올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