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곤천산(1030.5m)·황악산(1111.4m)·운수봉(668.2m)·여시골산(620m)·가성산(729.9m)·개춘산(~585m) 산행기
▪일시: '20년 7월 8일
▪날씨: 흐림 뒤 갬, 24~31℃
▪출발: 오전 8시 1분경 영동군 매곡면 강진리 ‘해평리’ 버스정류소
예전에 김천시내에서 황악산을 오르고 곤천산을 거쳐 영동군 상촌면 방면으로 내려선 바가 있다. 오늘은 영동군 매곡면 방면에서 곤천산을 올라보기로 하고 대전TG와 황간TG를 거쳐 영동군 매곡면 강진리 ‘해평리’ 버스정류소에 차를 세웠다.
(08:01) ‘황악산 영축사 2km’ 표석이 있는 남쪽 ‘해평길’에 들어서니 10여분 뒤 마을을 지나고, 왼편에 산판 갈림길이 보이면서 다리를 건너 포장길이 절까지 이어진다.
<해평길>
<영축사>
(08:32) 절을 잠시 둘러보고는 북쪽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지릉에 이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였다. 왼쪽(서쪽)으로 오르니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7분여 뒤 삐삐선이 한동안 이어졌고, 족적이 끊어진 데서 서남쪽 사면을 9분여 오르니 주능선에 닿는다.
<지릉>
<주능선>
(09:01) 흐릿한 산길이 나 있는 주능선에서 왼쪽으로 5분여 올라 언덕(×709m)을 지나니 이어 폐묘가 보인다. 3분여 뒤 ‘NO4151’ 표석이 보였고, 이후 잡목덤불 사이로 흐릿하지만 양호한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졌다.
<지적삼각점?>
(10:02) 앞쪽이 시야가 트이는 정상에 이르니 ‘영동 곤천산 1032m’ 표시목이 걸려 있다. 5분여 뒤 버섯재배 터가 보였고, 언덕(×1013m)을 지나 바위 언덕과 바윗길을 거쳐 또 버섯재배 터가 보였다. 헬기장에 이어 대간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몇 걸음 오르면 황악산 정상이다.
<곤천산 정상>
<황악산 방면 전경>
<남쪽 전경>
<버섯재배 자취>
<헬기장>
(10:48~10:55) 정상에는 ‘황악산 해발 1111m’ 표석, 안내판에 1111.4m로 표시된 ‘영동23, 2013재설’ 삼각점, ‘백두대간 해설판’, ‘국가지점번호 라∙마 4200∙9133’ 표시판 등이 설치되어 있고, 시야가 다소 트여 동남쪽으로 덕대산, 남서쪽으로 민주지산이 바라보였다.
<황악산 정상>
<궁촌리 방면 전경>
(10:55) 다시 출발하여 북동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 보이는 전망 바위 위에서 두 마리 염소가 달아날 생각도 않고 가만히 쉬고 있다. 5분여 뒤 ‘↑괘방령 5.0km, ↓황악산 0.4km’ 이정목이 보였는데, 이후에도 간간히 이정목과 쉼터가 보인다.
<바위 위의 염소 두 마리>
<이정목>
(11:29) 안부에 이르니 ‘→직지사 2.8km, ↑괘방령 3.3km, ↓황악산 2.2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는데, 주등산로이다. 5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운수봉, ↑괘방령 3.1km, ↓황악산 2.4km’ 이정목과 운수봉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안내판에 표시된 높이 740m는 오류이다. 언덕 몇 개를 지나 안부에 이르니 ‘여시굴’ 안내판과 함께 왼편에 수직굴이 보였고, 11분여 뒤 여시골산에 도착하였다.
<삼거리 안부>
<운수봉>
<여시굴>
(12:02) 조망이 없는 정상에는 ‘여시골산 620m’ 표석과 ‘↑괘방령 1.5km, ↓황악산 4.0k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8분여 뒤 길은 왼쪽으로 휘어 내리는데, 왼편에 지그재그 길로 함께 이어졌다. ‘↑괘방령 0.8km, ↓황악산 4.6km’ 이정목에서 길은 오른쪽으로 휘어 풀숲길이 이어졌고, 정자에 이르니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1분여 뒤 도로(‘괘방령로’)에 이르니 왼편에 ‘괘방령산장’이 자리하고 있다.
<여시골산>
<풀숲 길>
<정자>
<괘방령>
(12:28~12:55) 산장 주인에게 물으니 예약하지 않고는 식사가 되지 않는다고 하길래 아무 거나 먹을 것을 요청하니 컵라면과 밥을 권한다. 냉수를 들이키며 식사를 한 후 잠시 휴식.
<괘방령산장>
(12:55) 다시 출발하여 맞은편 포장길에 들어서니 3분여 뒤 농장 출입문에 닿는다. 몇 걸음 되돌아 사면을 2분여 치고 올라 대간길에 닿았고, 별 다른 갈림길이 없이 뚜렷한 산길이 이어진다.
<농장 가는 길>
<대간길>
<안부의 고갯길 자취>
(14:18~14:35) 분기점에 이르니 왼쪽(서남쪽)으로 흐릿한 갈림길이 보였는데, 일단 직진하여 6분여 뒤 헬기장이 설치된 정상에 이르렀다. 정상에는 ‘백두대간 가성산 716m’ 표석이 설치되어 있고 남쪽을 제외하고는 시야가 트여 민주지산, 눌의산, 난함산 등이 바라보인다. 되돌아서 다시 분기점에 닿아 잠시 휴식.
<분기점>
<가성산 정상>
<눌의산 방면 전경>
(14:35) 서남쪽 흐릿한 산길로 들어 7분여 뒤 언덕에 이르니 폐산불초소가 보였고, 이어 흐릿한 갈림길에서 오른쪽(서북쪽)으로 내려서니 조금 뒤 왼쪽으로 휘어 서남쪽으로 이어졌다. 막바지 산판 자취에 닿아 왼편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해지면서 태양광발전소 담장에 닿는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1분여 뒤 다시 능선에 닿았고, 2분여 뒤 덤불 절개지에 닿아 몇 걸음 되돌아 오른편 사면을 내려섰다. 도로에 이르니 ‘새별고개’ 오른편 아래의 ‘보생원’ 입구이다.
<흐릿한 산길>
<폐산불초소>
<산판길 자취>
<태양광발전소>
.
<새별고개>
(15:04~15:10) 남쪽으로 버스승강장이 있는 고갯마루를 지나서 보니 역시 태양광발전소 담장이 설치되어 있어 되돌아 그늘에서 한숨 돌리고는 다시 출발하였다.
(15:10) 북쪽으로 내려서다가 2분여 뒤 왼편 덤불을 뚫고 잡목이 성긴 서남쪽 사면을 7분여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나 있다.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노끈이 이어지면서 묵은 무덤이 있는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다소 흐릿해졌으나 진행에는 별 어려움이 없다.
<잡목덤불 사면>
<능선의 흐릿한 산길>
(15:42) 흐릿한 갈림길이 나 있고 조망이 없는 정상(‘개춘산’으로 표시된 산행 자료도 있으나 자의적으로 붙인 산 이름이 아닌가 싶다.)에 이르니 표지기가 몇 개 걸려 있는데, 저녁에 일이 있으므로 여기서 하산하기로 하였다. 왼쪽(남서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는데, 바위 지대를 지나 완경사에 들어서니 무덤 터가 보였다. 5분여 뒤 묘지에 닿았으나 여전히 산길은 흐릿한데, 다음 묘지에 이르니 산판 자취가 오른편 골짜기로 이어졌다.
<개춘산(?) 정상>
<남서쪽 지릉>
<묘지서 뒤돌아본 정상>
<산판길 자취>
(16:05) 덤불을 헤치고 이내 포장길에 닿았고, T자 형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과수밭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마을사람들이 쉬고 있는 ‘개춘마을’ 정자를 지났고, ‘개춘1길’을 따라 도로에 이르렀다. 오른쪽으로 6분여 나아가 주차한 데 이르니 시각은 4시 23분을 가리킨다.
<잠깐의 덤불>
<포장길>
<개춘마을 입구>
<다시 도착한 해평리 버스정류소>
(16:23) 다시 차를 몰고 황간TG, 대전TG를 거쳐 집에 이르니 시각은 5시 40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