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사(讚辭)와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경연에 참가하는 초등학교 관악부 학생들의 연주를 들어보면,
단순히 “초등학생이기에 어리다”라는 말이 어색해집니다.
그들에 연주는 훌륭했고, 놀라웠고 ...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고 싶을 만큼 감동이었습니다.
제16회 춘천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초등부 경연의 소감입니다.
2018년 8월 21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경연 심사를 하는 심사위원분들까지도 대단하다고 하시고,
그 팀에게 연주의 기회를 열어 초청해야겠다는 말씀을 하신분도 계십니다.
덧붙여 훌륭한 전통을 세워가는 춘천 대회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씀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자기의 키만큼 큰 악기 케이스를 등에 짊어지고 나타납니다.
바닥에 악기를 풀어, 뮤트(Mute)를 들고 입술에 모양을 내며 연주회를 준비합니다.
여기 현장에서도 학부모들의 위대한 교육열(敎育熱)이 눈에 띕니다.
긴장하는 아이들을 응원하고, 머리모양을 만져주며, 연신 사진을 찍어댑니다.
어떤 초등학교에서는 학부모들이 단체로 버스를 빌려 응원을 오셨답니다.
참으로 대단하고, 대회를 개최하는 보람을 여기에서도 찾을 수 있을듯합니다.
초등학교 21개 팀의 경연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2017년 “대상”을 받은 마산 신월초등학교 관악부가 예술적인 연주음악을 들려줍니다.
함께 음악을 듣는 초등학생들에게서 클래식 음악을 즐기는 참모습을 발견합니다.
반주에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추고,
옥타브(Octave)를 가늠하기 힘들 정도의 고음으로 함성을 지르며 공감(共感)합니다.
음악에 동화(同化)되는 모습에서 음악교육의 참맛을 느낄 수 있고,
그들의 삶에 이런 음악이 함께 한다는 것이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이런 훌륭한 대회가 개최된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저 또한 진행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감동입니다.
경연이 아름답게 빛날 수 있는 것은 가르침의 완성도를 높인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일겁니다.
이런 놀라움을 경연현장에 방문하시어 꼭 경험하시기를 빕니다.
위 내용은 초등부(21개 팀), 8월 22일은 중등부(29개 팀),
8월 23일은 고등부(24개 팀)가 진행됩니다. 총 74개 학교에서 참가했습니다.
대회 운영위원 소프라노 민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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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춘천 전국관악 경연대회 초등부
심사 집계표 (심사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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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 부안초등학교(춘천시장상, 상금 300만원, 야마하 악기)
우수상 : 형일초등학교, 광양초등학교(춘천시장상, 상금 100만원)
금상 : 모전초등학교, 밀양예림초등학교, 대구덕성초등학교,
화성장안초등학교, 대전성모초등학교, 서울 덕수초등학교
은상 : 이도초등학교, 경산서부초등학교, 신안초등학교, 영화초등학교,
수원중촌초등학교, 연천노곡초등학교, 양평초등학교, 서울상봉초등학교
동상 : 성남장안초등학교, 대서초등학교, 백의초등학교, 미원초등학교 위곡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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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 심사결과 보기 === http://cafe.daum.net/mineunhong/60Kh/1173
고등부 심사결과(최종결과) === http://cafe.daum.net/mineunhong/60Kh/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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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춘천 전국관악 경연대회 2018 참가 초등학교>
미원초등학교위곡분교, 백의초등학교, 서울상봉초등학교, 대서초등학교, 양평초등학교,
서울덕수초등학교, 연천노곡초등학교, 대전성모초등학교, 수원중촌초등학교, 성남장안초등학교,
광양초등학교, 화성장안초등학교, 영화초등학교, 신안초등학교, 대구덕성초등학교,
밀양예림초등학교, 경산서부초등학교, 모전초등학교, 이도초등학교, 형일초등학교, 부안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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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강예슬 마산 신월초등학교 선생님의 댓글 말씀 :
왕복10시간이란 먼 길이었지만, 정말 즐거운 연주였어요~^^
대회의 긴장과 경계심따위 잊고 음악으로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것에-
마산신월윈드 아이들도, 저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서 갑니다아^^
(연주가 끝나고, 우리 아이들 다~ 너무 행복했대요^^)
좋은 무대 설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아♬
너무도 감사한 말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