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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김치를 국제규격식품으로 승인9
배추김치.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음식 ‘김치’가 국제식품으로 공인받았다.국제식품 규격위원회(CODEX)는2001년7월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24차 총회를 열고 김치를 국제규격식품으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김치’는‘절임배추에 고춧가루 마늘 생강 파 무 등 여러 양념을 혼합한 뒤 젖산 생성에 따른 적정한 숙성과 보존성이 확보되도록 저온에서 발효한 제품’으로 국제규격화됐다.
우리 특유의 채소 가공법인 김치담금의 특성이 모두 인정된것이다.국제식품규격위원회의 공인에 따라 김치는‘kimchi’라는 영문 명칭으로 국제적으로통용되었으
며, ‘기무치’란 일본식 이름은 더 이상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우리 정부는 ‘기무치’란 경쟁상품을 들고 나온 일본과 지난 1997년 네 차례에 걸쳐 실무 협의를 벌인 뒤, 제품명을김치(kimchi)로 통일하는 단일 규격안을 마련해 CODEX에 제출했다.CODEX는 식품분야의 국제표준을 정하는 국제협의체로, 총 8단계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 다음국제규격의 식품을 공인한다.농림부는 “이번 결정은 국제 사회가 한국을 김치 종주국으로 확인했다는 의미이며, 김치가 세계적 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9년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 유혈사태
➡️2003년프랑스 사교계의 여왕 이사벨 도를레앙 에 브라강스 별세
➡️2001년민주당 추미애 의원, 취중 욕설 파문
👉🏿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2001년 7월 5일 김중권 대표가 참석한 당내 초·재선 의원들의 모임인 ‘바른정치모임’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같은 조선일보” “(동아일보) 사주 같은 놈” “이회창 이 놈”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을 퍼부어 파문을 일으켰다.
추 의원은 이날 저녁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탁자를 손으로 내리치면서 “이문열 같이 가당치 않은 놈이 ×같은 조선일보에 글을 써서… 뭐
대한민국의 4분의 1이 조선일보를 봐?”라는 등 거친 욕설을 마구 퍼부었다. 추 의원은 “이회창이 이 놈” 등으로 한나라당 이 총재를 비난한 뒤, 동아일보 기사 문제로 동아일보 기자와 언쟁하다 탁자를 내리치며 “김병관 사주의 지시로 글을 썼냐”고 했고, 이에 동아일보 기자가 항의하자 “야, 이 놈, 이 새끼가 정말, 이 사주 같은 놈, 비겁한 놈”이라고 다시 욕설을 퍼부었다.
파문이 확대되자 추의원은 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정 언론사에 거친 발언을 하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의원은 문제의 자리가
“사석이었다”며 “언쟁과정의 전체 상황이 생략된 채 여과없이 보도된 데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2001년대우조선 소속 12인승 헬기 추락, 동국제강 회장 등 8명 사망-실종
👉🏿 5일 오전 11시20분쯤 경남 진해시 웅천동 호미섬 부근 해상에서 김해공항을 출발,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으로 향하던 대우조선 소속 12인승 헬기가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타고 있던 동국제강의 김종진(61) 회장 등 임직원 5명과 대우조선의
정광석(55) 이사 등 3명을 비롯, 모두 8명이 숨지고 기장
강익수(49)씨 등 4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동국제강 김 회장 일행은 대우조선과 강재 수급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대우조선으로 향하던 길이었다.
이날 오전 잔뜩 찌푸린 날씨 속에 김해공항을 이륙한 헬기는 이륙 후 5분쯤 지나 사고지점에 이르러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돌풍과 폭우를 만났다. 강익수 기장(49)은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사방이 캄캄해지기 시작했다”며 “조종을 맡은 정재권 부기장이 헬기를 멈춘 상태에서 상승하며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헬기에 뭔가 걸리는 것 같더니 헬기가 3~4차례 좌우로 요동치다 추락했다”고 말했다.
헬기가 추락하자 섬주민 김광수(38)·최상곤(39)씨 등 3명은 김씨 소유의 1.5t급 어선을 타고 해안에서 1㎞ 정도 떨어진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헬기 잔해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외치는 생존자 4명에게 빈 기름통, 스티로폼을 던져주고 이미 숨진 시신 6구를 인양했다.
곧이어 생존자들을 차례로 배 위로 끌어올렸다. 해경 경비정과 해군 구조선 등도 곧바로 현장에 도착, 사망자 사체 인양 및 실종자 수색작업에 나섰다.
사고헬기는 미국 시콜스키(Sikolsky)사 S-76 12인승 헬기로, 대우조선이 지난 89년 도입했으며 회사를 방문하는 내빈이나 임직원 출장 등에 이용돼 왔다. 김해공항에서 매일 오전 11시 출발해 대우조선으로 가며, 오후 3시 다시 김해공항으로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2001년9인승 대형택시 첫 운행
👉🏿 서울시는 9명까지 탈 수 있는 대형택시 276대(개인 192대, 법인 84대)를 도입,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입차량은 현대 ‘스타렉스’와 기아 ‘카니발’ 2종류이며, 호출 및 동시통역시스템, 영수증발급기, 카드결제기 등이 장착된다.
요금은 모범택시와 동일한, 기본3000원에 시간·거리병산제이며, 심야 할증요금은 없다.
➡️2001년한국마라톤의 대부 정봉수 감독 별세
👉🏿 한국 마라톤의 ‘대부’ 정봉수(67) 코오롱 감독이 2001년 7월 5일 밤 만성 신부전증과 당뇨에 의한 합병증을 앓아오다 별세했다. 1990년 이후 한국 마라톤의 힘을 세계에 알렸던 정 감독이 20여년의 ‘마라톤 여정’을 마감하는 순간이었다.
단거리 선수 출신이었던 정 감독의 마라톤 인생은 1987년 코오롱 이동찬 회장이 마라톤팀을 창단, 그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시작됐다. 창단 멤버는 김종윤 1명. 곧바로 김완기, 이창우를 영입해 팀 골격을 갖췄다. 1990년 김완기의 한국 최고기록(2시간11분34초) 수립, 1991년 황영조의 유니버시아드 제패 및 이창우의 요미우리마라톤 2연패, 1992년 황영조 올림픽 제패, 1994년 황영조 아시안게임 제패, 1996년 이봉주 올림픽 은메달, 1997년 권은주 한국 여자 최고기록(2시간26분12초), 1998년 이봉주 아시안게임 제패….
정 감독은 끊임없이 꿈나무를 발굴하고 단련시켜 스타로 만들어 냈다. 일본 실업팀에서 거액을 주겠다며 스카우트하려 했지만 그는 쳐다보지도 않았다. 헌신적으로 지원해준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에 대한 의리 때문이었다.
정 감독은 코오롱 감독 재임 시절 가족을 ‘팽개치고’ 선수들과 숙소생활을 함께 했다.
“마라톤 선수는 세세한 것까지 살피고 관리해주지 않으면 실패한다”는 지론 때문이었다. 선수들은 때로 그런 감독에 반발하곤 했지만, 마라톤에 대한 고인의 ‘맹목적인 사랑’만큼은 거역할 수 없었다.
➡️2001년박찬호 선수,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
👉🏿 코리안 특급’ 박찬호(28·LA 다저스)가 한국인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뽑혔다.
박찬호는 5일(한국시각) 새벽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내셔널리그 올스타 투수 명단에 마무리 투수 제프 쇼와 함께 다저스를 대표하는 투수로 당당히 선발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11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다. 박찬호는 이로써 95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신인으로 올스타전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권 투수로 올스타전에 출전하게 됐다.
이날 현재 8승5패 방어율 2.91을 기록 중인 박찬호는 최근 3경기에서 9승 도전에 실패, 올스타 선정이 불투명했으나 2점대의 방어율을 유지하고 있는데다 최근 1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투수가 6회 이상을 3점 이내로 막는 것)를 기록하며 다저스 투수진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997년마르티나 힝기스, 윔블던 최연소 챔피언에 등극
➡️1996년복제양 돌리 탄생
👉🏿 1996년 영국에서 복제 양 돌리(Dolly)가
태어났습니다. 돌리는 인간이 체세포 복제 방식으로
만든 첫 인공 생명체였습니다.
돌리는 6년밖에 생존하지 못했지만,인류에게
난치병 치료에 대한 희망을 안겨 주었습니다.
➡️1995년후쿠다 다케오 전 일본총리 별세
➡️1987년연세대생 이한열군 사망
👉🏿 1987년 6월 9일 연세대 교문 앞에서 시위도중 전경이 쏜 최루탄에 머리를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이한열군이 27일 만인 1987년 7월 5일 새벽 2시5분 끝내 숨을 거뒀다.
전두환 대통령의 5공정권 마지막 해인 1987년은 연초부터 심상치 않았다. 국민들은 당시 민정당이 노태우 대표를 후보로 선출해 간접선거 방식인 이른바 체육관 선거로 정권을 연장하려는 데 거세게 저항했다. 게다가 2월의 박종철고문치사사건과 이른바 4.13 호헌조치는 학생들을 거리로 내몰았다.
학생시위가 절정에 다다를 무렵 시민단체들은 학생들과 연합해 `박종철군 고문살인 은폐규탄 및 호헌철폐 국민대회`를 6월 10일 전국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당시 연세대 2학년생이던 이군은 이 대회의 일환으로 전날인 6월9일 연세대 교문앞에서 벌이진 시위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한열군의 죽음은 한 대학생의 단순한 죽음이 아니었다. 한국 현대사에 하나의 분수령을 이룬 `6월 항쟁`의 처절하고 비장한 마무리였다.
관련 기사들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906071726001
➡️1986년1980년대 민족, 민중 미술운동을 대표하는 미술가 오윤 사망
➡️1986년미국 테니스선수 나브라틸로바, 윔블든 여자단식서 5연패 달성
➡️1980년중국. 베트남, 국경무력도발에 관한 항의각서 교환
➡️1980년짐바브웨,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단교
➡️1977년파키스탄에 쿠데타, 지아 울 하크 전권 장악
➡️1975년한국-사우디아라비아, 문화협정 체결
➡️1975년가봉 봉고대통령 내한
➡️1972년문공부, `북괴`를 `북한`으로 호칭토록 각부처에 통고
➡️1970년월남참전 6개국 외상회담 월남서 개막
➡️1965년프랑스, 유럽연합(EC) 탈퇴
➡️1965년임진강서 북한 소형잠수함 노획
➡️1963년중국-소련, 양국공산당회담 모스크바서 개최
➡️1961년문교부, 학구제 실시요강 발표
➡️1960년유엔안보리, 소말리아 가입 승인
➡️1959년한국원자력원 원자로 트리가마크프형 도입
➡️1958년반공청년들의 법원데모 발생
➡️1955년한국의 로빈슨 크루소 조병기 귀국
👉🏿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2년 7월 일제에 징용당해 남태평양에 끌려갔던 조병기씨가 태평양전쟁이 끝난 줄도 모르고 14년간이나 남태평양 고도에서 혼자 짐승처럼 살다가 1955년 7월 5일 마침내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광복 직전인 1945년 7월 일본군대 2만명과 한국인 2백50명이 미군의 공격으로 전멸하고 한인노무자 3명만이 살아남은 섬은 메레레우섬이다. 생존자 3명 중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조씨는 “미군에 잡히면 귀, 코, 입을 잘라 죽인다”는 일본군의 말에 속아 달팽이와 식물뿌리 등을 삶아 먹으면서 연명했다는 것이다.
조씨는 14년의 세월을 유리병 속에 나뭇가지를 꺾어 넣으면서 어림했었는데 그 섬에는 미군이 계속 주둔했었고 원주민도 2천명이나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조씨가 원주민 농장에서 고추를 자주 따먹다가 1955년 5월 7일 마침내 원주민들에게 붙잡혔다. 다행히 원주민들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조씨를 곧 미군에 인계해 이날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1952년임시국회, 대통령선거절차 토의
➡️1950년한국군, 제1군단 창설
➡️1949년지방자치법 공포1948년영국, 국민보험법 실시에 의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사회보장제도 실현
➡️1946년비키니 수영복 등장
➡️1935년남경에서 민족혁명당 조직
➡️1935년미국, 노동자의 단결권과 노동의 자유를 보장한 전국노동관계법(와그너법) 성립
➡️1926년활동사진 검열규칙 공포
➡️1925년조선농구협회 창립
➡️1924년제8회 파리올림픽 개막
➡️1923년조선호적령 시행
➡️1911년프랑스의 대통령 퐁피두 출생
➡️1908년국어학자 이숭녕 출생
➡️1908년러시아령 연추(煙秋)의병 국내침투작전 개시
➡️1907년프랑스 하원, 8시간 노동법 가결
➡️1900년한강철교 준공
👉🏿 1900년 7월 한강철교가 완공, 개통되었다. 625때 이승만이 폭파하고 피난 갔던 그 다리이다. 지금은 서울역을 오가는 KTX를 비롯한 모든 기차가 이 다리를 이용하여 한강을 건너간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79189_30743.html